Q & A
이번에 어머니차를 교체해볼까 하는데
여러모로 국산 준대형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 K7과 HG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냥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보고 선택을 하면 되는 건지
아니면 두 차종간에 서로 다른 특색이나 알려진 장단점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테드 회원님들의 경험이나 지식을 빌리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외모는 K7, 내부는 HG에 손들어주고 싶습니다.
K7 350 이제 15000키로 갓 넘겼는데 D모드 정차중에 정말 떨림이 너무 심한대요..
기아측에서 진동 있다는건 인정해도 자기네도 원인을 몰라서 못고쳐 준다고 해서 완존 실망했습니다. ㅠㅠ
지금은 GDI엔진이라 정확한 비교는 어렵겠네요.
브레이크가 살짝 부족하다는 느낌, 하체는 이정도면 괜찮다는 정도...옵션은 정말 쓰지도 않는 이것저것 치렁치렁 많습니다.
나머지 내장재도 처음에 싸구려처럼 보이긴했는데 잡소리 하나 없이 나름 좋은 만족감을 주는 편 입니다.
HG는 직접 안몰아봐서 잘 모르겠네요.
A/S는 확실히 현대가 기아보다 나은 듯 합니다.

옵션과 가격은 HG가 더 합리적입니다. 2.4의 경우 HG가 68만원 저렴한데도 운전석 전동 익스텐션시트, 나파가죽시트, TPMS, 전후방 주차센서, 조수석 전동시트, 무릎에어백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3.0도 기본형으로 보면 HG가 34만원 비싼 대신 운전석 익스텐션시트, 운전석무릎에어백, 나파가죽시트, 운전석/조수석 통풍시트, 전방주차센서가 들어가고 K7은 대신 EPB만 우세사양입니다.
결국 K7은 아무리 풀옵션이라도 에어백은 8개뿐이므로 안전사양과 세부적인 옵션은 HG가 더 유리하게 되어있더군요. 전면 디자인은 저도 HG보다 K7을 손들어주고 싶지만 내부디자인과 패키징은 HG가 유리합니다. HG 나오면서 K7 판매량이 확 줄은 것도 그런 이유가 한 몫 했다고 봅니다.

저도 그랜져 2.4 깡통입니다. 하이패스 빠진 깡통입니다
구입전에 많이 고민을 했는데 외장은 K7, 내장은 HG라서 주로 제가 밖에서 제차 보고 있을일 없고 해서 HG로 결정했습니다.
차덕선님이 말씀하신 말타는 증상은 저도 동일하고요 D레인지에서 불규칙적인 진동도 있습니다.
가격이 싼건 아니지만 만족하고 타고 답니다. 우선 광활한 실내공간에 나름 운전자를 감싸주는 느낌도 좋고요..
그래도 지나가는 K7화이트에 파썬 차량을 보면 땡기긴 합니다..

운전 편의성에서 한 말씀 드리면, HG는 왠만큼 키가 커도 조수석쪽 앞쪽 시야가 많이 제한됩니다.
여성용이라면 이 점도 고려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실내 정숙성은 HG가 더 좋다는 개인 의견입니다.
조금 기다려서 k9어떨까요? 소문들이 좋든데 구지 둘중에서 고른다면 제가 피터 슈라이어 팬임에도 불구하고 hg에 한표~~~
제 사견으로는 조립품질이 더 좋은거 가테요 캠리 후속보니 우리나라 차가 괜찮아 보이네요
저는 hg 2.4 깡통을 샀는데요, 제가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니 hg가 K7보다 더 싸구 순정 17인치 휠이 그랜전가 더 이뻐서
그래서 hg로 했습니다.
그랜져 단점으로는 기대한 것보다 차에서 잡소리가 여기저기서 나는것
그리고 D 상태에서 브레이크밟고있다가 살살띄면 차가 약간 말타기하는것 과 같은 증상(공통적으로 생기는 증상으로 판단됨)
이있겠고,,(아마 이런 단점들은 K7에도 있을거 같긴 합니다.)
장점으로는 순정네비게이션의 우수함 그리고 차체에 비해 넓은 실내 등이 생각나네요..~~
모양봐서 맘에 드시는걸로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