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오래된 e46 오너입니다.
한 1년가까이 P1188과 P1189 코드를 달고살았습니다.
여지껏 왠만한 수리는 다 하였지만..여전히 꿋꿋히 코드를 던져주더군요.
그러다가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DISA유닛이 안좋아서 그럴수가 있을까?'
아시다시피 DISA유닛은 공회전시 닫혀있다가 고rpm시에 밸브를 열어주며 공기를 더 들이는 역할을 하는데..
http://www.youtube.com/watch?v=zxnSiN0wus0
위 비디오와 같이 손으로 힘을 줘야 할 정도로 뻣뻣해야할 DISA 밸브가..
느슨해져서 꽉 닫질 못하고, 꽉 닫히지 않은채로 공회전/운행시 도둑공기를 더 유입해서 그러는걸까요?
현재까지 MAF, 흡기튜브, 각종 가스켓, VANOS, VCG 등등..
CCV와 DISA를 제외한 왠만한것들은 교환이 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깨진 CCV호스로 공기가 유입되어서 그럴것같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5~7시간 이상 작업을 해야하는 큰 작업이라 손을 못대고 있던 차에 ㅡㅡ;;
오늘 문득 DISA가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DISA쪽으로 기울어가네요.
선배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세용(__)
ㅇDISA분해해서 고치는 건 어렵지 않으니 일단 해 보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구요..ㅎ
MAF 교환하셨으면..산소센서도 의심을...;;;; 연료 펌프도...;;;;
그런데 CCV도 얇은 고무 멤브레인을 통해 작동하는 거라, 고무도 수명이 있는 셈 치고 교환해주시는 것도 너무 억울한 일은 아닐 것 같아요,, 부품값보다 공임이 훨 나오는 게 좀 그렇지만요....
아무래도..BMW서비스 매뉴얼대로 진단해 주는 곳을 찾으셔야할 것 같습니다..
각 코드별로 점검 절차가 있을텐데요....
P1188과 P1189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희박연소로 판단하시나 봅니다.
DISA 플랩이 맛이 가면..일단 소리가 딸딸거리고 많이 나는데요..아시겠지만 DISA 잭을 빼서 아이들링 소리가 조용해지면 맛이 간거라고 봐도 될 겁니다.. 그리고 잭을 빼고 운행하면 플랩이 열린 상태인데 가속이 메롱인 거 말고는 아이들은 괜찮았습니다.
제가 다음 bmw까페에 DISA 수리에 관해서 올려논 게 있는데요.플랩 유격이 생긴 거라면 간단히 DIY됩니다.
그런데...제 경우에는 실린더 실화가 감지되고 아이들이 불안정했을 때 CCV 교체하고 잡혔습니다. 교체한 CCV 분해해봤는데 안에 있는 고무는 육안상 멀쩡한데도 그런 걸 보니 그 쪽으로 도둑공기 들어갈 때 예민한가 보네요.
CCV도 수명이 있는 놈이라고 봐야 하니 교체하시는 것도 좋을 것 싶습니다. CCV교체작업 넉넉잡아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은데요??흡기 매니폴드 안 들어내고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