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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전거는 리컴번트라고 누워타는 자전거인데,
가끔 일산-(농로)-방화대교-(자전거전용도로)-보라매공원 까지 출퇴근합니다.
농로에서는 보통 앞기어 2단, 뒷기어 5단을 사용합니다.
전용도로에서는 보통 앞기어 2단, 뒷기어 6단을 사용합니다.
일산-방화대교까지는 12km 1시간,
방화대교-보라매공원까지 23km 1시간 걸립니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마로 분류되고요.
자동차와 똑같은 법적 기준으로 도로를 운행할 권리가 있습니다.
심지어 좌회전을 할때는 차도의 중앙 안쪽으로 진입해 다른 차량과 같이 좌회전을 하라고 되어있죠. 터널, 다리도 마찬가지구요.
자동차와 자전거가 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거의 100% 자동차 과실로 나옵니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타고 갈때는 자동차에 준하고, 끌고 갈때는 사람으로 간주합니다.
따라서 자전거를 탄채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안되고 반드시 끌고 횡단해야 합니다,
인도에서 혹시 자전거와 행인이랑 접촉사고라도 났다면,
법상 인도까지 차가 올라와 자동차와 사람이 부딪힌 걸로 간주됩니다.
자전거가 사람과 사고가 나면 거의 100% 자전거 과실로 나옵니다.
메인터넌스 : 여기저기, 특히 구동계 고장이 자주 납니다. 기어도 그렇고, 체인도 자주 맛이 갑니다. 타이어도 자주 빵꾸나고, 이유는 무게가 가볍기 때문입니다. 엔진 출력이 일반 자동차와 비교가 안되니, 부품이 무거워지면 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내구성은 일반 차에 비해선 무시하고, 무게를 줄이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하니 덕분에 고장이 자주 납니다.
[제 자전차의 제원 ]
종류 : 리컴번트
엔진 : 평소 0.15마력의 85rpm 정도의 성능을 내고, 순간 최고 약 0.5마력 정도를 냅니다.
연료 : 주행후 20분후부터는 (뱃속의) 지방만 엄청난 속도로 연소시킵니다.
휠베이스 : 110cm
휠 : 앞 20인치, 뒤 26인치 알로이휠
타이어 : 폭 40mm
기어 : 앞3단, 뒷9단
무게 : 15kg (무게당 가격이 일반 자동차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차대번호 : 옵티마 Lynxx K034
앞크랭크 1단 30T, 엔진 회전 90rpm일때 뒷기어에 따른 속도(km/h)는 아래와 같습니다.
1단 9.9
2단 11.2
3단 12.9
4단 14.6
5단 16.8
6단 19.8
7단 22.4
8단 25.9
9단 30.6
앞크랭크 2단 39T, 엔진 회전 90rpm일때 뒷기어에 따른 속도(km/h)는 아래와 같습니다.
1단 12.9
2단 14.6
3단 16.8
4단 19.0
5단 21.8
6단 25.7
7단 29.1
8단 33.6
9단 39.7
앞크랭크 3단 53T, 엔진 회전 90rpm일때 뒷기어에 따른 속도(km/h)는 아래와 같습니다.
1단 17.5
2단 19.8
3단 22.8
4단 25.8
5단 29.7
6단 34.9
7단 39.6
8단 45.7
9단 54.0
2008.01.19 12:47:40 (*.137.131.153)

장거리에 편하다는 리컴번트군요. 어떤 승차감인지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
자전거용 속도계 상당히 보급율이 놓고 가격도 얼마 안합니다. 마그네틱방식으로 바퀴가 1회전하는 거리를 계산해서 속도와 주행거리 뿐만 아니라 최고속도, 평균속도, 총주행거리등등 꽤 많은 정보를 보여줍니다. 좀 고가로 가면 기어단수 표시와 심박 측정까지 되구요.
저도 MTB를 3년정도 탔었는데...도로에서 설곳이 없는게 현 자전거의 현실입니다. 자전거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문제와 법률적인 문제가 얽혀서 도로운행시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창균님께서 글에서 말씀하셨드시 자전거는 차로 분류됩니다. 실제 인도를 다닐수 없고 차로로 다니며 우회전 좌회전도 차와 같이 해야 합니다.
하지만!
1. 지자체에서 수억씩 들여 만들었다는 자전거 도로는 인도위에 페인트로 줄그어 놓은게 대부분이고 그나마 인식부족으로 차나 적치물 혹은 보행자에 의해 가로막혀 제구실을 못합니다. 거기다 대인사고가 나면 자전거 도로였다 한들 자전거가 독박쓰구요.
2. 자동차 운전자들은 도로를 나눠쓰려 하지 않는게 일반적입니다. 상당히 자전거에 우호적인 운전자도 있지만 대부분 마지막 차선에 얌전히 가는 자전거에게 클락션을 울리거나 밀어버릴드시 들어와서 위협을 가하는건 다반사구요. 심하게는...자전거라는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않고 운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자전거는 아이들이나 영감님들 혹은 차가 없는 사람들이 타는 거라는 특이한(?)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ㅋㅋ
자전거용 속도계 상당히 보급율이 놓고 가격도 얼마 안합니다. 마그네틱방식으로 바퀴가 1회전하는 거리를 계산해서 속도와 주행거리 뿐만 아니라 최고속도, 평균속도, 총주행거리등등 꽤 많은 정보를 보여줍니다. 좀 고가로 가면 기어단수 표시와 심박 측정까지 되구요.
저도 MTB를 3년정도 탔었는데...도로에서 설곳이 없는게 현 자전거의 현실입니다. 자전거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문제와 법률적인 문제가 얽혀서 도로운행시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창균님께서 글에서 말씀하셨드시 자전거는 차로 분류됩니다. 실제 인도를 다닐수 없고 차로로 다니며 우회전 좌회전도 차와 같이 해야 합니다.
하지만!
1. 지자체에서 수억씩 들여 만들었다는 자전거 도로는 인도위에 페인트로 줄그어 놓은게 대부분이고 그나마 인식부족으로 차나 적치물 혹은 보행자에 의해 가로막혀 제구실을 못합니다. 거기다 대인사고가 나면 자전거 도로였다 한들 자전거가 독박쓰구요.
2. 자동차 운전자들은 도로를 나눠쓰려 하지 않는게 일반적입니다. 상당히 자전거에 우호적인 운전자도 있지만 대부분 마지막 차선에 얌전히 가는 자전거에게 클락션을 울리거나 밀어버릴드시 들어와서 위협을 가하는건 다반사구요. 심하게는...자전거라는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않고 운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자전거는 아이들이나 영감님들 혹은 차가 없는 사람들이 타는 거라는 특이한(?)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ㅋㅋ
2008.01.19 12:54:56 (*.229.116.62)

어릴땐 일상이 자전거일정도로 많이 타서, 하체가 굵어 고민이였는데.. 지금 내려다 보니, 에효.. ^^ 어른돼서 탈래니 엉덩이가 넘 아프던데, 줌 넓적한 시트도 있나요? 운전에 익숙한 우리같은 사람들은, 운전자 심리를 잘 알아 자전거 탈때도.. 안전에 도움이 될거는 같습디다. 김돈영군은 다운힐용 자전거 직접 조립해서, 가끔 남산가꼬와 계단 내려감서 개폼 잡던데..ㅎ
2008.01.19 13:15:35 (*.226.34.55)

와우 저두 자전거 출퇴근 5일차 입니다. 순전히 살빼기 위해서 ㅠ.ㅠ 자동차 무게를 줄일 수 없으니 드라이버 튜닝이라고 해야할까여.. ^^. 자전거 사진을 보니 정차 시 어케 서 있는 거져? 정차시 몸을 안 일으켜두 발이 땅에 닿을 수 있나여? ... 글코 자전거 넘 비싸여~~ 대충 출퇴근 용으로 사려고 했는데..티코 사려다 그랜져 사는 격이 되더군여..
2008.01.19 14:32:34 (*.55.57.10)

차도를 다녀도 된다는 것에 약간 놀랐습니다. 도로관련세금은 안내도 도로를 이용할 권리가 있군요. 흠... 보험도 없구... 사람과 부딛치면 보험이 없으므로 결국 사람만 손해겠군요. 자전거 보험이 있나요? 자전거의 세계를 잘 몰라서 ^^;;
2008.01.19 14:48:20 (*.6.245.180)

로드차 타면 애로사항 많습니다.
기주님이 쓰신대로 가끔 맨 끝차선으로 살살 가고있는데 버스나 차들이 위협주행을 하기도 합니다.(칠 것처럼 밀어붙이는 운전자가 더러 있습니다.)
맨몸으로 타는 자전거를 위협하다니 치사합니다.^^
도로를 이용한다고 도로관련 세금을 꼭 내야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전거도로가 없기때문에 차도를 이용하는것 뿐이니까요.
그래서 대부분의 자전거족들은 한강고수부지를 이용하죠.
자전거는 레저보험을 들어야죠.
기주님이 쓰신대로 가끔 맨 끝차선으로 살살 가고있는데 버스나 차들이 위협주행을 하기도 합니다.(칠 것처럼 밀어붙이는 운전자가 더러 있습니다.)
맨몸으로 타는 자전거를 위협하다니 치사합니다.^^
도로를 이용한다고 도로관련 세금을 꼭 내야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전거도로가 없기때문에 차도를 이용하는것 뿐이니까요.
그래서 대부분의 자전거족들은 한강고수부지를 이용하죠.
자전거는 레저보험을 들어야죠.
2008.01.19 15:09:14 (*.91.214.41)
솔직히 도로에서 쌩쌩달리는 차들 옆으로 자전거가 달리는거 보면 위험하게 보입니다. 사고나면 바로 인사사고로 이어질정도로 자전거는 약하고..바리케이트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막아서 자전거만 다닐수있게 하면 도로에서 안전할거 같네요
2008.01.19 16:21:28 (*.137.131.153)

익렬님...안장은 오히려 작고 날렵하게 생기고 중간에 전립선 보호용 구멍 뚫린게 있는데 이게 훨씬 덜아프고 편안합니다.ㅋㅋ
2008.01.19 18:52:33 (*.46.122.32)

오옷 리컴번트 정말 레어템인데 멋집니다..!!
유럽에서는 차도에서 리컴번트나 싸이클은 물론, 미니벨로(바퀴작은것)들도 자동차와 어우러져서 다니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자전거 전용도로도 많구요.. 서울도 빨리 자전거 사용에 맞게 도로가 개조되고 전용도로도 증설되어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길 바랍니다..
자전거 안장은 기주님께서 말씀하신걸로 얼마전에 바꿨습니다.. 벨로 카본안장인데 첨엔 무지 딱딱해서 아프지만 적응되니까 편하더군요.. 자전거 안장이 안맞는 분은 1~2만원선에 팔리는 "젤 커버"를 씌우시면 됩니다.. 마우스패드 젤 같은 물렁물렁한 재질입니다..
유럽에서는 차도에서 리컴번트나 싸이클은 물론, 미니벨로(바퀴작은것)들도 자동차와 어우러져서 다니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자전거 전용도로도 많구요.. 서울도 빨리 자전거 사용에 맞게 도로가 개조되고 전용도로도 증설되어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길 바랍니다..
자전거 안장은 기주님께서 말씀하신걸로 얼마전에 바꿨습니다.. 벨로 카본안장인데 첨엔 무지 딱딱해서 아프지만 적응되니까 편하더군요.. 자전거 안장이 안맞는 분은 1~2만원선에 팔리는 "젤 커버"를 씌우시면 됩니다.. 마우스패드 젤 같은 물렁물렁한 재질입니다..
2008.01.20 00:21:39 (*.201.7.146)

이익열님// 속도계로 잰게 아니구요. 앞크랭크 톱니수와 뒷스프라켓들 톱니수, 그리고 바퀴 원주만 알면, 크랭크 1회전당 진행거리를 쉽게 계산가능합니다. 여기에 rmp을 곱하면 분당 진행거리가 나오죠..
이정현님// 탄소배출량은 자동차보단 적겠네요. ^^.
송영상님// 제키가 175cm 이고, 제 자전거 시트최저점 높이가 54cm 입니다. 제가 여러 리컴을 타보니 시트높이 62cm 까지는 누워서 두발이 땅에 완전히 닿습니다. 두발이 까치발로 닿는다면, 자전거를 살짝 기울여서 한쪽 발로만 지탱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참고로 시트높이 60cm 넘는 리컴은 거의 없습니다. 대게 리컴의 시트높이는 30cm~60cm 사이입니다.
김용진님// 시트가 버킷은 아니지만, 저렇게 생겨서 엉덩이의 고통은 전혀 없습니다.
최경민님// 일반 자전거 탈줄만 아시면, 10분만 연습하면 리컴도 쉽게 탈수 있습니다. 전 바로 가능하던데요. 심지어 리컴으로 자전거를 배우신분은 일반 자전거 타는 걸 무서워 하시더군요.
이정현님// 탄소배출량은 자동차보단 적겠네요. ^^.
송영상님// 제키가 175cm 이고, 제 자전거 시트최저점 높이가 54cm 입니다. 제가 여러 리컴을 타보니 시트높이 62cm 까지는 누워서 두발이 땅에 완전히 닿습니다. 두발이 까치발로 닿는다면, 자전거를 살짝 기울여서 한쪽 발로만 지탱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참고로 시트높이 60cm 넘는 리컴은 거의 없습니다. 대게 리컴의 시트높이는 30cm~60cm 사이입니다.
김용진님// 시트가 버킷은 아니지만, 저렇게 생겨서 엉덩이의 고통은 전혀 없습니다.
최경민님// 일반 자전거 탈줄만 아시면, 10분만 연습하면 리컴도 쉽게 탈수 있습니다. 전 바로 가능하던데요. 심지어 리컴으로 자전거를 배우신분은 일반 자전거 타는 걸 무서워 하시더군요.
2008.01.21 14:35:55 (*.109.18.93)

차마로 분리되어 도로를 자동차와 같이 운행해야 함에도 차도에서는 자동차로 부터 미움받고, 잔차도로에서는 사람때문에 피해야 하고... 이래저래 자전거 타기 참 힘듭니다.
저도 요즘 자전거에 홀려서 삽니다. MTB의 용도에 맞게 저는 거의 산에서만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에서도 등산객과의 마찰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구요. 쉽지 않죠...--;
한 2달전 업글을 단행해서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산타크루즈 블러LT <- 최고입니다.^^)
저도 요즘 자전거에 홀려서 삽니다. MTB의 용도에 맞게 저는 거의 산에서만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에서도 등산객과의 마찰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구요. 쉽지 않죠...--;
한 2달전 업글을 단행해서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산타크루즈 블러LT <- 최고입니다.^^)
2008.01.21 20:04:40 (*.231.63.151)

테드 초기에 권영주님이 자신의 어린시절 속도에 대한 동경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었죠..아마 그 글에서 자전거로 권영주님이 말도 안되는 속도를 냈던 기억이 납니다.
속도계도 달려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