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타이어 그립에 대해서 질문이 있어서 글 올려봅니다.
1. 스노우타이어(한타 아이스베어)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 타이어를 끼우고 여름철 와인딩, 그리고 왕복달리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안정장치를 끈 상태에서 타이어의 미끄러짐이 심하더군요, 물론 섬머타이어를 끼우고 같은길을 달려보진 않아 확실하진 않지만, 스노우타이어의 경우 겨울에만 그립이 좋다고 봐야 하나요? 그렇다면 겨울에는 스노우타이어를 끼우고 와인딩을 하는게 맞나요?
2. 스노우타이어의 미끄러짐으로 인해, 현재는 요코하마의 S드라이브를 끼우고 있습니다. 이 타이어의 그립력은 어느수준인지요? 제가 체감할 능력이 없다면 객관적인 수준이 어느정도 인지 알고서 드라이브를 하고 싶습니다. 한타 R-S3가 좋다는 의견을 보았는데 어떠한지요?
감사합니다.

RS-3 같은 경우 일반주행에서 불편할 정도로 소음과 승차감이 떨어집니다. 또한 마모도 또한 높구요. 빡센 와인딩이나 써킷에서는 진가를 발휘하지만 일반 스포츠 주행으로는 V12 정도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써킷에서는 영점몇초를 위해서 RS-3 끼는게 아깝지 않죠.

타이어랙에 보면
S.drive는 Ultra High Performance Summer로
R-S3 Extreme Performance Summer로 분류되어있습니다.
등급이 다른(목적이 다른?) 타이어입니다.
등급분류는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겠구요.
PCR=Passenger Car Radial
LT=Light Truck
HPS=High Performance Summer
UHP=Ultra-High Performance
HPAS=High Performance All Season
UHP AS=Ultra-High Performance All Season
EP=Extreme Performance
R-Comp=Radial Competition
R-S3는 테스트 결과가 없지만 S.drive는 있습니다.
심심하시면 현재 낑겨놓은 타이어가 어떤지 테스트 보면서 같은 등급에 어떤 타이어가 있고 어느정도 성능을 보여주는건지 살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http://www.tirerack.com/tires/tests/testDisplay.jsp?ttid=131

스노우 타이어는 얼음/슬러쉬/눈 노면에서 일반 타이어보다 그립이 '조금 더 나을 뿐'이라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눈길 스노우타이어라고 맹신(?)했다가는 큰 일 치를 수가 있죠.

바로 위 순익님의 댓글에 적극 공감합니다.
눈 많이 왔을땐, 카매니아라면... 차는 쉬게 해 주는게... ^^
덧붙이자면, S-drive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신기할 정도로 저평가된 측면이 좀 있다고 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S(라고 줄이겠습니다.)의 경우, 소프트 컴파운드 성향입니다.
그리고 본격 스포츠성향 타이어라고 보기엔 조금은 어려울 정도로 사이드월이 강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하중이동을 제대로 이용하실 수 있다면,
굉장히 재미나게 탈 수 있는 타이어입니다.
하지만...
R-S3와는 비교불허입니다.
서킷경험상으로...
Advan Neova ad-07(죄송합니다. 경제적 형편으로 아직 08은 경험이 없네요...)보다는 '훨씬'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네요.
다만... R-S3도... 사이드월은 조금 불만족스럽습니다. 이정도의 컴피티션급 타이어라면 좀더 강한 사이드월 강성을 보여줄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말이죠.
1. 스노우타이어는 눈, 얼음에 최적화된 패턴과 작은 홈들, 고무 재질때문에 일반적으로 조건이 좋은 상태에서는 다른 타이어들보다 그립이 현저히 떨어지는게 정상입니다. (독일에서는 그래서 3월 지나서도 스노타이어 끼고 있으면 벌금먹는다고 하더군요-_-;;) 겨울에는 스노우 타이어 끼고 와인딩이 아니고 그냥 안전운전...
2. 요코하마 S드라이브는 그립이 우월하기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그립 정도로 알고있고 느꼈습니다만,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까 어떻게 이야기하기 어렵겠네요. 그립 자체는 여름에 노면상태가 좋으면 R-S3가 훨씬 우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