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혹사당했던 제 디카(소니F717)가 폐카 직전에 구제되어 기념으로 사진몇장 찍었습니다. AS 기간이 5년이나 지났는데, 렌즈,줌모터,액정,수십만원짜리 메인보드까지 다~무료로 수리해주더군요. 소니..만세입니다. ^0^


장착된 모습만 봐도 믿음이 가지요? 며칠 전 테드회원인 정상현군과 이성구군, 조윤석군이 남산서 하드코어한 시승을 했는데, 저보다 더 감탄해 극찬을 해주더군요. 빌스타인 스포츠댐퍼, 리뉴얼된 어퍼/로워암류와의 매칭이 환상적입니다. 모두들.. 새 독일차와 진배없는 핸들링/운동성과 강성감이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0^





양 댐퍼마운트부위와 트렁크룸 바닥에 브라켓을 용접하고, 육각볼너트로 단단히 조여 견고하게 장착되었습니다. 일반 리어 스트럿에 비해 상하좌우의 비틀림강성에 훨씬 신뢰성을 주는 구조입니다.


부수적으로 얻은 소득은, 오랜기간 솔로운전이 많아 운전석쪽으로 살짝 기울었었는데..보강킷 장착후, 좌우기울기가 수평으로 돌아왔답니다.


겉모습만 봐도 궁둥이가 왠지 탄탄하게 느껴집니다.


일년 여 전, 엔진리뉴얼 후.. 녀석이 점점 사랑스러웠는데, 요즘 제게 더욱 극진한 사랑을 받고있는 이엡 s 입니다. ^^


슬슬~ 08 시즌 준비를 시작하고 있는 빨간앙마입니다.





새타이어 세팅을 마치고, 오는 3월 시즌오픈때까지 주행거리, 전륜 마모도를 계산해 타이어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전륜 2피스는 50% 정도 마모도이므로, 남은 기간동안 잘~ 마모시키면, 첫경기에 적절한 그립과 종감속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현재 빨간앙마의 본넷은, 한번 더 사진 찍어주고 탈거할 생각입니다. 07 시즌 기념으로 영구보관하고, 앞으로 있는 제 개인전때 다른 작품들과 함께 전시할 생각입니다. 팝아트 요소에 가까운 제 작업과 잘 어울릴 듯 하고, 07년 한햇동안의 시간과 열정을 담은 소중한 '작품' 이라는 생각입니다. 빨간앙마의 새 본넷 08 버전은, 실버칼라로 도색해 올려질 계획입니다. 메인스폰서인 제 사업체의 로고도 실버칼라로 조금더 키워, 올해 빨간앙마 디자인 컨셉은 레드& 실버로 갈 참입니다.^^


마무리 작업중인 양상규님의 블랙데빌입니다. 어린아이같이 천진한 양상규님.. 주차장서 빨간앙마 사진찍고 있는데 전화하셔서, " 4미리오버 투숙..용인서 인스톨 끝나, 가꼬 올라왔어요. 어디계세요?" ㅋㅋ





시즌동안은, 달리느라 즐겁고..
한겨울 동안 포근해질 봄날을 기다리며 용트림을 준비하는 애마녀석들을 매만져 주는것도 정말 즐겁습니다. 한동안 이엡이 녀석을 돌봐줬으니, 3월 시즌오픈 전까지는 빨간앙마 녀석이 일년간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나씩하나씩 기를 불어넣어 줘야겠습니다.

날 조금 풀리면, 테드여러분과 동해안 찍고턴~ 한번 하고싶네요. ^^



깜장독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