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산에 거주하는 이학재입니다.
얼마전 뉴모닝을 계약했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차종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뉴프라이드 4도어 가솔린 수동 레드스피넬 색상으로 정했습니다.
뉴모닝을 계약하고 기대하고 있던중 설연휴 전에는 출고가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민을 시작하였답니다.

당장 연휴에 본가인 부산으로 가는것부터 어려워지고, 설연휴때 내려가면 부산본사에서 파견근무를 3월중순이후까지 해야해서 이것저것 문제가 많았습니다.
설전에 출고가능한 차량을 알아보니, 뉴모닝 중간급 그레이드에 오토만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잠깐 마음이 움직일 뻔 하였으나...

수동을 고집하는 저로서는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작은 경차에 오토미션은 무리라는 생각을 했었고, 실제 시승시에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실력은 없지만 가끔은 와인딩을 즐기는 저의 취미와도 맞지 않아서...

그리하여 원래 구입하려고 했던 프라이드 수동을 찾아봐달라고 하였고, 마침 세대의 4도어 가솔린 수동중 선택하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하얀색/은색/빨강이 있었는데...취향상 빨강색으로 하였습니다.(물론 와이프의 결정이 큰 부분을 차지)
와이프는 평생 운전하지 않겠다고 오토든 수동이든 마음대로 사라는 입장이고, 다만 4도어에 색상은 빨강으로 하자고 하였습니다.
수동의 재미를 놓칠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뉴모닝을 포기하게 되었지만 결과론적으로 원래 원하던 차량을 구입하게 되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신차구입이 처음이다보니 고민도 많이 되고, 기다리다 지치기도 하고, 여러모로 힘들군요.
이래저래 경제적인 뉴모닝은 잊고 이제 뉴프라이드 가솔린 수동으로 새로운 카라이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엊그제 테드모임이 성황리에 치뤄지는 것을 보며, 부럽고 나도 참가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각 지역에서 좋은 모임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차 나오면 길들이기를 짧은 기간인 일주일안에 해야 하는데 출퇴근 거리가 너무 짧아서 걱정입니다.
길들이기 방법이나 주변에 계신분이 있으시면, 함께 드라이브라도 하면서 길들이기를 가르쳐 주실분은 쪽지라도 주세요...(이참에 천안/아산/청주권 번개라도 해볼까요?)

아...그리고 설연휴에 부산가서 한달 보름정도 생활할 예정입니다...
부산에 계신분들 한번 만날 기회를 만들어 보고 싶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