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어느 정도 연비 나오는
사륜구동 SUV를 생각 중인데
예산은 max 3만불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추천해주실 만한 차가 있을까요??
2년정도 타다가 한국에 가지고 들어갈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티구안이랑 저도 포레스터 한표던집니다...
아니면 시간 여유 좀 있으시면 곧cr-v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는데...ㅋ

혼다 CRV
는 별로인 차 (특히 뒷자석 승차감)
닛산 Rogue
는 사지 말아야 할 차 (고속 안정성이 너무 나빠)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신형 모델들은 개선되었을 수도 있습니다만, 보통 자동차들이 선대 모델의 전통을 물려받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 차들을 살 바에는 현대나 기아의 차들이 훨씬 낫다고 합니다.
저는 닛산 Rogue 를 렌탈해서 타봤는데요 (3000마일인가 밖에 안 달린 차였습니다. 아마 2010년형이 아니었나 싶어요) 샴페인에서 시카고까지 왕복으로 다녀오고는 완전히 쓰러졌습니다. 다음날도 몸이 안 좋아 일을 못 할 정도였죠. 돌이켜보면... 그것이 그 물렁 서스펜션으로 고속도로를 그렇게 많이 다니고 이곳 저곳을 다녀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외의 차들은 제가 타보지 않아 들은 이야기만(그러나 상당히 신뢰할 수 있는 source 에서 얻은) 전해 드립니다.
필히 시승을 해보시되, 뒷자석에도 타보시거나 누군가를 태우시고 테스트하시기를 권합니다.

예산이 택스 포함 3만불이면 새차를 기준으로 컴팩트 SUV 사시면 되겠네요. 티구안은 베이스 모델에 한두가지 덧붙여도 가격대를 넘어설테고. 중고를 사셔도 되는데 2년후 한국에 가져가실 생각도 있으시다면 보증 기간 후의 티구안은 피하시는게 나을겁니다. cr-v, rav4, rogue, escape, tucson, 구형 sportage, cx7, forester , element, outback 등등이 제 자신 혹은 저와 비슷한 가족 구성 - 부부+어린 아이 하나 -을 가진 친구들이 가진 차들이라 자주 타보게되는데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좀 고급스러운 것을 원하시면 cr-v나 tucson. 생긴 건 투박해도 유모차 싣기 편하게 짐칸이 좀 넓거나 해서 실용적이길 원하시면 rav4나 element, 좀 스포티한 외관을 원하시면 cx7. 아웃도어 4륜 성능을 중시한다면 outback. 닛산의 약간 직선적인 느낌이 좋으시다면 rogue로 가시면 되겠지요. 아이들을 태우고 장시간 운전해보았는데 cr-v뒷좌석도, rogue의 주행성능도 나쁘지 않습니다. 2년 내외의 중고까지 고려하신다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져서 murano, infiniti ex, subaru outback, acura rdx까지 가능하겠네요. 다만 한국에 가져가실 경우의 유지 관리 문제를 고려하셔야겠지요. 제가 쓸 차라면 outback을 고려해볼텐데 원하시는 가격대에서 2010년형 이후 모델 체인지된 2.5리터 엔진 베이스 트림이 괜찮은 선택이 될 겁니다. forester는 몇년전에 모델 체인지를 하긴했는데 동년식의 다른 차종들의 디자인에 비해 오래되어 보이는 것을 단점으로 꼽을수 있겠네요.

스바루 forester 가 실내공간 효율성이 라브4 crv 투산 로그 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또한 박서엔진과 4륜조합으로 인해 무게 중심이 낮고 승차감이 상당히 좋으며
연비또한 엔진효율이 뛰어나 연비도 공인연비보다 훨씬잘나옵니다.
또한 내구성이 좋습니다.
한국에도 스바루 공식수입을 하기때문에 2년뒤에 차를 가지고 들어오셔도 a/s 도 문제가 없겠네요.
시승해보시고 잘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궁금한사항은 쪽지주세요.
연비 좋은 사륜 SUV에 3만불 이하면 투산, 스포티지 만큼 좋은차는 없을꺼 같은데요.
VW 티구안도 좋구요. 그런데 이 가격의 차량들은 한국에 가져가기도 애매한 차량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