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차량은 i30 디젤입니다.
수출형에 들어가는 2.0vgt디젤엔진과 6단 수동으로 스왑된 상태구요.
이차가지고 올해부터 서킷타고있는데..평상시에는 멀쩡하다가 서킷에만 들어가면 브레이크 답력이 계속 변합니다.
태백1번 코너 브레이킹포인트에서 패달이 쑥~들어가버리는걸 처음경험하니깐 정말 황당하더군요.. 답력차이가 상당히 심합니다..
태백뿐만아니라.영암도 마찬가지구요.. 밟을때마다 브레이킹 포인트가 계속 틀려져서 솔찍히 짜증나서 못타겠습니다.ㅠㅠ
친구말로는 브레이킹전에 왼발로 툭툭쳐서 압을채워라고 조언하던데..아직까지 실력이 미흡해서..ㅡㅡ
엔진이 바뀌면서 발전기에 달려있는 진공도 더 강해져서 그런걸까요??
마스터실린더 문제다..브레이크호수 문제다..에어가찼다..패드문제다,,등등..수많은 의견을 들었지만.
정말 모르겠습니다..예전차들도 2p에서 4p업글후 이런증상없었고 시합나가는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다들 정상인데.
왜 이차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에어도 빼보고 오일도 바꿔보고 패드도 바꿔봤지만 소용없엇습니다.
브레이크스팩은 젠쿱4p에 2pc경량로터,파클레이싱오일, 옐로우스텁과 프릭사레이싱패드 사용중이며.
리어는 순정로터 사선가공.패드교체입니다.
2달전 브레이크 부압증폭기를 장착후 답력이 약간좋아진듯했으나 서킷들어가니 증상변화는 없습니다..
참고로 브레이크호수가 리어는 굿리치호수가 들어가있으며 전륜은 터져서 순정사용중입니다.
회원님들에 힘이되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직선후에 발생하는 현상은 아마도 브레이크계통의 냉각때문에 일어나는 현상 같습니다( 제 경험상)..
패드와 디스크에 열을 어느 정도 안고 가다가 긴 직선에서 크게 냉각이 되면서 답력이 바뀌게 되는 현상이 아닐까요?
저도 프릭사레이싱 쓸때 가끔 겪었습니다..
예전에 용인 경기때 gt카들 1번코너 진입할때 브레이크램프 유심히 살펴보면 가끔 실제 브레이킹 시점보다 일찍 점등되는 것을
볼 수 있었죠.. 아마도 왼발로 브레이크를 밟아서 답력을 올리지 않았나 싶네요..
참고만 하십시요.. 그냥 제 경험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나머지 부분은 더 점검을 해 봐야 하겠죠..
첫랩부터 증상이 나타나기때문에 냉각쪽 문제는 아닌거같습니다.그리고 이런증상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는게 문제입니다.
전차주와 통회를했는데. 1.6디젤엔진일때는 이런증상이 없었다고하네요..브레이크 전륜쪽 순정호수도 지금세팅그대로구요..
한마디로 2.0엔진으로 스왑하고나서 생긴증상입니다.
페이드와 베이퍼록이 같이 와서일까요?;;
저라면 브레이크오일바꾸고, 범퍼에 에어덕트만들어서 도풍만으로 브레이크 식히게 해볼것 같습니다.

페달이 쑥 들어간다면 베이퍼 록 현상으로 보이는데,
1랩만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신다니 이상하네요.
올 순정 상태로 타도 1랩만에 그러진 않을텐데 말이죠..@_@
그런데 1번 코너 외에 다른 곳에서는 괜찮은 건가요??
디스크가 달궈지지 않은 첫랩부터라면 좀 이상하긴 하지만, 디스크변형과, 허브베어링 문제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디스크가 열을 받으면 미세하게 비틀어진 상태로 회전하면서 브레이크 패드를 두드려서 피스톤이 뒤로 밀려나게 되고 긴 직선 구간 뒤에 브레이크를 밟으면 쑥 들어가버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1번코너 브레이킹 몇초전에 왼발로 페달을 톡톡 쳐주면 피스톤이 패드를 디스크 가까이 밀착시켜서 스폰지 현상이 안생깁니다. 마찬가지로 허브베어링이 안좋으면 디스크가 흔들리면서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2pc 로터(플로링로터) 사용시 고유유격으로 인한 초기답력변화가 있을수 있데요...
제동시 이음이나 페달로 미세한게 진동이 올라오느경우도 있고요...
2pc 로터가 제동력 및 무게저감에 효과적이나 정기적인 점검/관리가 필요한 특성이 있습니다.

디스크와 캘리퍼가 평행 정렬이 안되면(원인은 디스크 변형일수도 있고, 캘리퍼의 장착시 문제일수도 있고, 캘리퍼 자체의 변형일수도 있고 ...) 주행시 패드와 디스크 사이의 간극이 커져서 초기 답력이 약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림그려서 설명하면 쉬운데 말로 하자니 어렵군요. ;; 디스크가 열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면 이 쪽일 가능성도 있어 보이구요. 이종주님/최태웅님 말씀해주신 변형 혹은 유격의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동일 제동력 대비 페달 스트록은 큰 변화가 없이 답력만 변한다면 진공계통을 의심해볼 수 있겠고, 페달 스트록의 변화가 생기면(즉, 허당 답력으로 스트로크 끝까지 밟아도 제동이 안되면) 페이드/베이퍼록/일시적 유격발생/ 등등을 의심해볼 수 있겠네요.
긴 직선구간 끝에서 왼발로 브레이크 페달을 치는 것은 긴 직선에서 냉각된 디스크의 열수축으로 인해 생기는 간극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