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제목그대로 자동차를 운전한지 이제 3개월 남짓 되었습니다.
자동차에 이제 익숙하여 무리 안하고 그냥저냥 노인네모드로 운전하고 있죠..(노인비하 발언 아닙니다..^^;)
직장동료가 리스차로 구sm7을 좋은조건에 구입하게 되어 시승을 했습니다.
그런데 D모드로 주행중 정차시 차가 완전히 멈추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어를 N으로 놓더라고요..
저는 옆에서 왜 그러냐구..그러다 미션망가진다고..차에 대해 엄청많이 아는냥 뭐라고했죠ㅋㅋ
(이번 차 구입할때도 저한테 물어보드라구요..저는 그냥 사라고했죠..조언해봤자 결국 그걸 살거란걸 알기에..ㅋㅋ)
그런데 전에도 계속이런식으로 D에서 N으로 놨다고 하더군요
자동차는 나보다 훨씬 운행경험이 많은지라..오히려 제가 뭣도 모르면서 나섰나 이런생각이 들더군요..부끄러웠습니다.ㅋ
글이 길었습니다. 질문의 요지는
자동미션차를 주행중 갑자기 D모드에서 N모드로 바꿔도 미션에 영향이 없나요??
답변 미리 감사합니다.^^

제 주변에도 수동 차량 타다가 오토로 변경하신 분이 그러시는걸 봤습니다. 어느정도 차를 안다는 분인데도 그러시길래 물었더니 크리핑 때문에 정지 직전 브레이크에 저항감이 느껴지는게 약간 불쾌해서 N으로 옮기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 말 듣고 실제 해보니 나름 일리는 있어 보입니다만 미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지식이 짧아 잘 모르겠습니다;; D - N 은 여러가지 의견을 봐온 것 같아서.. 결국엔 윗분들 의견처럼 오너 취향의 문제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멈추기만 하면 무조건 N으로 놓는 택시기사분들께 여쭤보면 20만km 이상 그렇게 타신 분도 계시더라구요.

수동차도 주행중 중립에 놓는다고 미션에 악영향이 가진 않잖아요.
반면 굴러가는 도중 클러치를 연결하는 건 신경써애 합니다만..
정차 후 출발시에 D에 놓자마자 엑셀레이터를 밟는 것이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2분 정차를 기준으로 D와 N을 구분하는 글을 어디서 보긴 했는데 한번 다시 찾아봐야겠네요

왠만하면 N으로 변경하지않는것이 좋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신호변경후 N->D로 넣고 바로 악셀을 밟게될 확률이 크기때문인데.. 감속이나 정차시의 미션 스트레스는 미미하다쳐도 출발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상당히 크게 누적되고 차후 변속충격등의 미션고장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N상태에서 급하게 가속페달 밟으면서 D로 넣지 않는 한 자주 바꾼다고 이상은 없습니다. 보통 전후진 반복할때 정지하지도 않았는데 전진 중 후진 미리 넣거나 하는 것이 안좋은 것이죠.

답변댓글 감사합니다.
수동차만 굴리면서 막 타다가, 자동차를 타니 거기다가 생에 첫차라 완전 소심해져서 달래듯이 타고있습니다..
이것도 적지않은 스트레스네요.ㅋㅋ

예전 현대차 같이 엔진 마운트나 미션 마운트가 약한 차들은 모드 체인지시 생기는 충격이 누적되어 미션 마운트 나가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저는 항상 신호대기때 N으로 둡니다. 극단적으로 차속을 줄이다가 속도계가 20밑으로 떨어지면 그냥 N으로 올려버립니다. 그리고 신호바뀌면 D로 넣고 2~3초 있다 서서히 출발합니다. 가끔 그 2~3초를 못참고 뒤에서 경음기 울리는 사람들이 있긴 한데, 요즘은 그래서 교통흐름 주시하다가 이제쯤 바뀌겠다 싶으면 D로 미리 넣어두기도 합니다.

전 오른발이 쉬 피로해져서 잠시 정차 아닌 때는 자주 N으로 놓네요. 그런 때면 변속후 급출발 방지차원에서 눈이 분주합니다(신호등 체크하느라). 내리막이나 급감속시 N으로 놓는 것은 브레이크를 확실히 밟아주지 않으면 엔진브레이크가 없어진 꼴이므로 위험하거나 브레이크 패드 소모량이 커져 자제하는 편입니다만... 제가 어떤차를 3년(3만킬로)을 타도 앞 브레이크 패드가 받 밖에 안닳고 로터 턱도 거의 안생기는 것으로 보면 제 운전이 좀 이상한 건지 여쭙고 싶네요. 중고차 보러다니면 2만킬로에 패드교환 이나 로터 턱생긴 차들이 대부분 이던데요.

생각합니다
중립에서 드라이브 변경후
바로 출발하면 미세한 충격이 생깁니다
이게 쌓이고 쌓이면 나중에 문제가
생깁니다
여러가지이유로 꼭중립에 놔야겠다
싶으면 손윤기님 말씀처럼 2-3초후에
출발하는게 맞습니다

저도 신호에 걸려서 정차하게 될 시에 항상 N모드에 둡니다.
예전엔 멀~리서 신호 바뀌는 것만 보여도 N으로 바꾸고 관성으로 가다가 풋브레이킹하곤 했는데,
한 번 식겁한 뒤로 습관을 좀 바꾸었습니다.
갑작스레 끼어든 차량으로 인해 제 차가 피해야 할 옆 차선을 보니 바로 뒤에 차가 오고 있어서
가속을 하며 급차선변경을 해야할 상황에 식은땀 좀 흘렸죠;
1차선 좌회전 차선에서 갑자기 2차선으로 들어온 차량 때문에 3차선으로 피하는데
3차선 뒤에오던 차량이 센스있게 브레이킹을 해줘서 다행이도.. ㅎㅎ
정지한 뒤에는 신호를 주시하다가 바뀔때쯤 되면 수초 전에 D(개인적으론 +/- 모드로 쓰기 때문에 1단에 넣죠)모드 전환하고
출발합니다. ㅎ
간혹 신호 못보고 D로 넣자마자 엑셀러레이터를 밟으면 차한테 미안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