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하디 친한 칭구가 요새 속을 썩고 있습니다....ㅠ_ㅠ

요는 그 친구가 오래된 중고차를 몰구 있어여.....ㅠ_ㅠ

그 칭구는 물론 그 차 동호회에서도 왕성환 활동을 하는 라이트급 환자입니당ㅋㅋ

그 친구가 정말 내외관 상태 안좋은 차를 싸게 구입해서 이거저거 수리하고 도색하고 꽤나 복원 및 튜닝을 했드랩죠....ㅠ_ㅠ

국내에는 얼마 안되는 옵션을 가진 (메이커 한정생산이라 불러도 좋을만큼) 차량입니다...ㅠ_ㅠ

물론 08년 기준으로 94년식이니까 무려 14년이나 된 차지요.....ㅠ_ㅠ

완벽한 복원은 모든 부속을 가는 것이기에...친구는 고장날때마다 고치고 해서 굵직굵직한것은 대부분 고쳤답니다...ㅠ_ㅠ

그러다가 차를 바꾸면서 그 차를 팔게 되었습니다....ㅠ_ㅠ

그 차는 그 차 동호회의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신입 회원이 사갔더군여.....ㅠ_ㅠ

근데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ㅠ_ㅠ

그 차를 사간 분은 동호회의 원로인 친구가 관리한 차라 아무런 고장도 없이 편안하게 탈 수 있을 걸로 생각한 겁니다.......ㅠ_ㅠ

14년이나 된 차가 아무런 고장도 없고 완벽한 품질로 있을 수는 없는데 말이죠.....ㅠ_ㅠ

아니나다를까.......구입하고 나서 몇주후부터 게시판에 불만성 글이 올라오더군요....ㅠ_ㅠ

친구는 그런 글들 보면서 속상해 하구.....동호회 다른분들도 친구도 달래고 차 사간 회원도 달래고 이래저래 여러사람 피곤해 졌더군요.....ㅠ_ㅠ

결국 그 회원이 차를 폐차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답니다........ㅠ_ㅠ

올도색하고 타이밍, 클러치셋등을 갈고 휠타야서스 흡배기에 내장재 상당수를 교체한 차인데....연식이 있다보니 센서가 나간다든가 잔고장이 난다든가 잡소리가 나는것을 용납하지 못한것이지요.....ㅠ_ㅠ

그럴거면 신차를 사지 왜 그러는지 한편으론 한심스럽고...그거때문에 친구는 동호회 활동도 제대루 못하구 있습니다.....이거야 생계에 관련 된건 아니니 상관은 없지만서두리.....ㅠ_ㅠ

그 회원은 그 차를 폐차하고 다른 차를 알아본다고 합니다...웃긴게 똑같이 12~4년된 동일차종을 알아본다는군여.....ㅠ_ㅠ

엘란트라, 아반테, 소나타2~3 시절의 차인데....다른차 사도 엇비슷할거 같구.......ㅠ_ㅠ


이럴경우 어찌하는게 좋을가요?ㅠ_ㅠ

오래된 차는 고치다 지친다능 이익렬님의 글도 본적이 있구....
오래된 차는 일반인에게 팔면 안되는걸까요....그냥 매매상에 넘기거나 폐차해 버려야 하는걸까요.....힘들게 복원하고 애지중지 했는데 욕먹는 경우를 여러번 봐서 안타깝습니당 ㅠ_ㅠ

애지중지하던 차를 사가서 나쁘다고 욕만먹고 결국 폐차당하는 꼴을 보구......칭구는 너무 속이 상해서 요새 술과 담배로 세월을 보내구 있습니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