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군 중에서는 미쉐린이나 던롭 정도가 좋을 거 같습니다.

후보군 중에서 S.드라이브를 사용해봤고, 지금은 Pilot Sports 3 사용하고 있습니다.

S.드라이브도 나쁜 타이어는 아니었습니다만, 소음이나 한계점에서의 반응이 아쉬운 점이 많은 타이어 였습니다. 결국 50% 정도 트레드가 남았음에도 타이어 교체를 서두르게 되었네요.

미쉐린으로 갈아탄 후에는 정말 많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소음은 확실히 줄었고 (그렇다고 컴포트 타이어처럼 조용한 것은 아닙니다) 한계점에서도 점진적으로 꾸준하게 그립을 놓치 않고 버티는 맛이 있는 타이어 입니다. S.드라이브가 '끼기긱 휘리릭' 이라면 PS3는 '끼기긱 드드득 끼기긱 드드득' 하는 식이라고 할까요? 물론 한계점 자체도 더 높고요.

다만 S.드라이브가 스포츠성을 중시하는 타이어임에도 불구하고 겨울철에도 그럭저럭 다닐만 했는데 PS3는 아직 겨울을 나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김성환님과 같은 의견이지만 고민의 폭을 좀 더 넓혀드리자면 던롭 Direzza Sport Z1 Star Spec도 함께 고민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ㅎ  tirerack에서 개당 $229이고 드라이 그립은 위에 열거하신 제품들 중 미쉐린 PSS정도나 비교대상이 될 정도로 좋을듯 싶습니다.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저렴한

금호 Ecsta LE Sport (Max P. Summer) 168불

가장 비싼

Michelin Pilot Super Sport (Max P. Summer) 267불

이 둘의 차이는 짝당 무려 1불 빠진 100불이고 4개를 구입한다면, 4불 빠진 400불의 차이가 나네요. 카테고리가 같다고 해서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Pay to play인거죠. 267불짜리 보다 168불이 뛰어나다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단지, 우리나라 타이어의 장점으로 꼽자면 가격대비 정말 우수한 성능에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전 상기 모델 중 일곱개의 모델을 사용해 봤고 대체적으로 다 우수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지만, 던롭과 피렐리 모델은 피하길 권해 드립니다. ^^

050 을 굉장히 만족하셨다면 스포츠맥스나 F1 으로 가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포츠드라이빙에 타이어비용을 아끼는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명 입니다만 ( PSS 가 공도용으론 가장 좋고 비싼 선택이라는 이야기죠) 050 에 비해 F1 의 성능은 구체적인 수치가 없더라도 충분히 써보신 분들이라면 전체적인 성능이 보다 낫다고 생각하실거라고 믿습니다. 물론 최종적인 결론은 항상 지갑이 내리는것이긴 하지만요.

 타이어 스펙 및 마모도 차이에 따른 언더성향의 증가는 신경쓰셔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