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가 디젤 엔진의 분사 기술을 한 단계 높일 전망이다. 현재 분사 압력 2,500바의 피에조 인젝터가 개발 중이며 솔레노이드도 분사 압력이 2천바로 높아졌다. 보쉬는 2기통부터 12기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식의 디젤을 위한 분사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CRS2 커먼레일 시스템의 솔레노이드 밸브 인젝터는 2기통부터 8기통까지 나온다. 기존의 CRS2-16과, CRS2-18은 분사 압력이 1,600바, 1800바였지만 이번에 공개된 CRS2-20은 2천 바로 높아진다. 분사 압력이 높아지면서 연소 효율이 더욱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거기다 CRI-20 솔레노이드에는 처음으로 고압 리저버가 추가됐다. 모든 CRS2 인젝터는 사이클당 8번의 개별 분사가 가능하며 이미 유로6 배기가스 기준에 대응할 수 있다. 그리고 인도와 중국 등의 브릭스를 위해서는 CRS1-14UP와 CRS1-16도 출시하고 있다.

피에조 인젝터의 CRS3 커먼레일 시스템은 리터당 100마력 이상의 디젤 엔진을 위해 개발된다. 여기에는 CP4 고압 펌프가 포함되며 분사 압력은 2,500바까지 높아진다. 피에조 액츄에이터는 솔레노이드 밸브보다 10배 이상 출력이 강하고 보다 정교한 분사가 가능해진다. CRS3는 4~12기통용이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