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제 차를 바꿀 때가 되서 12년식 티구안을 기다려왔습니다.
엔진은 디젤 140에서 바뀌지 않았더군요.. 원래 TSI를 사고 싶었지만 국내에는 안들어올듯 하구요..
그런데 내년에 R-Line 170 마력짜리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카더라~ 통신이지만요..)
휘발유 차량만 타다가 티구안 TDI를 타보니 약간 답답한 느낌이 조금 있던데 170마력짜리는 체감이 차이가 많이 날까요?
빠르게 몰아붙이거나 하지는 않지만 한번 차를 구입하면 꽤 오래 타기 때문에 기왕이면 동력성능도 조금 높았으면 해서요..
급히 바꿀 필요가 있는건 아니라 이것저것 상상하며 고민중입니다.
4기통과 6기통의 차이도 무시하지 못하지만 2.3의 경우 답답하단 생각은 안들더군요.

솔직히 크게 차이없습니다. 제가 170마력 파사트 바리안트 타다가 인젝터문제로 퍼져서 140마력짜리 파사트 세단 렌트카를 2주정도 이용했습니다. 물론 바리안트가 약간 더 무겁다는 핸디캡을 감안하더라도 초중속 가속에 크게 차이없고 최고속도 220km/h 정도로 비슷하게 찍더라구요. 타다보니 "왜 굳이 170마력짜리를 내가 타야하지?"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체감 차이 무지하게 난다에 한표 던집니다....
디젤엔진에서 140마력과 170마력은 그 차이가 체감으로 상당히 큽니다....
휘발유차에서 140 170차이와는 또다른 차원입니다.
이유는 토크 차이가 휘발유차보다 훨씬 큰 수치로 높아지거든요...
그리고 더군다나 티구안 정도의 소형 SUV에서 약간의 토크와 마력 상승은 체감상 크게 와닿습니다.
좀 더 정보에 귀기울이시다가 구매하심이...
다만 기약없는 기다림이란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해를 끼칠까 걱정됩니다만... 저의 경우엔 그렇습니다...^^;;
토크가 크게 차이가 나죠 못해도 3토크차이면
체감되는 수준입니다. 다만 rpm을 얼마 못쓰니 마력은 별차이가 안나겠죠 하지만
140마력 디젤과 170마력 tsi라면 레그존에서만 노는거 아니라면 별차이 없거나 디젤쪽이 오히려 더 좋은 느낌일수도 있습니다

비록 가솔린이지만.. 수치상으로만 보면..투카 2.0과 엘리사 정도의 차이네요..
토크차이가 가속감에 더 큰 영향을 줄듯 싶습니다만..

맞아요... 그정도 마력차이는 솔직히 일상주행에서 크게 느끼기 힘들지만 토크의 차이는 분명히 느낄수있기 때문에 토크 수치를 고려해보셔야할듯합니다. 더구나 디젤엔진이라면 토크가 더 높고 터보랙이 적은 플랫토크 세팅이면 체감상의 차이는 극명하게 날거라고봅니다.
같은 비교가 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파사트 와 파사트 스포츠를 동시에 몰아봤을때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은 약간 잘나간나 정도 입니다. 기대했던 TDI 와 GTD 의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셋팅의 영향이 있겠습니다만 기대했던 만큼이 아니였던걸로 정확히 기억합니다.
타보면 제일 좋겠지만 170마력 티구안 TDI는 아직 국내에는 없거든요.. 골프 TDI와 GTD는 타보긴 했습니다만 밟아볼만큼 달려보지는 못해서요..
사실 170 버전이 출시만 확정이라면 좀 기다릴 용의도 있는데 지난번에도 해외에는 있는데 국내에는 안들어왔었거든요..

예를들어
140마력/170마력과
500마력/530마력
같은 30마력 차이지만 체감할수 있는 정도의 차이는 아무래도 전자가 훨씬 ㅎㅎ

평소에 vw cc 170마력/ 320d 184마력 타고 다니다가 cc수리 문제로 신형 제타 140마력을 대차받아 3일 정도 몰고 다녔는데 일반적인 주행에서는 아무 차이 못느꼈습니다만 고속도로 나가서 달려보니 차이 좀 나더군요.
티구안의 경우 140마력도 충분하게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내년초에 3천만원대 후반의 티구안은 확정적인데 R-line 얘기는 없었습니다.
제가 몸치라 그런지는 몰라도 전 잘 못느낍니다.
튜닝할때 차량을 셋팅하고, "오~ 이거 틀린데?" 라는 생각으로 다이노를 돌려보면,
수치가 더 낮을때도 있었습니다.
한 십여년전쯤 베타엔진에 하이캠이 튜닝의 절정일때, 272 하이캠을 올리고, 차가 너무 잘나가는 것 처럼 느껴졌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드래그 해보면 평소이기던 차에도 지는 경우도 있었구요.
뭐 140마력 보다야 170마력이 더 잘나가는건 당연하겠죠.
170마력짜리가 들어온다면, 그걸 구매하시는게 좋을 듯 싶구요.
그냥 저같이 몸치인 경우엔, 같이 달리지 않는 한, 그정도 갭은 크게 못느끼는것 같습니다.
체감이라는게 좀 간사한거 같더라구요.
막말로, 타이어 공기압만 다시 맞춰도 차가 상당히 잘나가는 느낌을 받을때도 있었습니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