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중고차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저는 사고차는 무조건 안된다는 고정관념(선입견) 이 있었는데, 요즘 시운전을 많이 해보고 나니, 괜찮구나 하는 생각도 조금씩 들더라구요.
물론 사고차가 가격도 저렴하고, 세금도 저렴하고 이점이 있떠라구요. 물론 단점도 많이 가지고 있긴하지만요...
제가 사고차를 보게 된 가장큰이유는...제가 한국으로 귀국 예정인데, 한국으로 가져갈시 세금(관세)이 엄청나게 붙더라구요.
근데 사고차 같은경우 밸류가 낮기땜에, 세금도 낮아진다고 하더라구요.(서류만 잘 준비하면 가능하다는 관세청에 답변)
여기서 질문드립니다.
회원님들이라면, 같은 년식 , 같은 차종 , 비슷한 금액 일 경우 , 마일리지가 높은 차를 사는것이 좋은지,
아님, 마일리지는 아주 낮은 데 사고난 차량이 좋은지....(경미한 사고라고 볼수없는 salvage 정도의 사고??)
예를 들면 09년식일 경우 , 사고차는 만마일....마일리지 높은차는..6만마일... 가격차는...3~4천불차이.
사고차와 마일리지 높은차의 한국 갈 경우 관세와 현지 dmv 택스 차액은 $8,000
그렇다면 회원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다. 같은 년식, 같은 차종에 한국가져갈경우 천만원을 더내고 무사고 마일 높은 차량이 좋은지, 아님 사고(salvage) 가 있었더래도, 수리가 잘 된 차를 천만원싸게 가지고 가는게 좋은지..
저는 도무지 결정을 내릴수가 없어서 횐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사고차가 세금이 낮아진다는게 사실인가요??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구입한 금액과는 상관없이 년식으로 관세청에서 정하는 비율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일리지가 높아도 관리가 잘된 차를 사는게 훨씬 낫습니다.
Salvage 는 우리식으로 "폐차" 판정을 받은 차량을 말합니다. Salvage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충돌로 인한 사고라면 사람의 척추에 해당하는 차대(Frame)에 손상이 간 차량을 고친 경우가 대부분일텐데... 이게 괜찮다고 생각하면 좀 큰 오산이란 생각이 드네요.
친한 사람이면 귀싸대기라도 때려 말립니다.(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안 말립니다.) <--- 충분한 설명이 되죠?
무슨 근거로 '몰아보니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Salvage 사서 후회 안 한 사람 못 봤습니다.
싼 맛에 샀다가 비싼 댓가 치루고 다른 차 타게 됩니다.
salvage 판정의 기준은 프레임손상이 아니라 사고당시 중고차 가격의 %입니다. 주에 따라 25%-70%까지 가구요. 25%라면.... 제가 앞에가던 캠리를 쿵 해서 그차 프레임을 휘어버리고 -_-; 전 앞범퍼(600) 헤드라이트(한쌍에 2600) 그릴 (1100) 범퍼레일 (300), 후드휀더판금 및 도색 (2000) 및 수리 공임 해서 9800달러가 나왔는데,, 당시 KBB가 21000(NADA도 비슷) 이었으므로,,, 주에 따라 salvage 판정이 날수도 있는거죠. (단순 접촉사고인데도)
대부분 프레임손상이란 말씀은 공감합니다만,, 아닌 차도 있다는거 ㅎㅎ 그런거 찾으시면 대박~

싸게 산만큼 어차피 추후에 중고도 내놓을때 그만큼 빠져야 팔릴테니까요.

사고 후 고쳐서 아무 문제없이 탈수 있을 것 같았던 차를 Salvage 처리한 경험이 있는데, 저라면 salvage title된 차는 안 사겠습니다.
아마 제 차도 누군가 지금 타고 다닐텐데...데미지가 생긴 부분에 또다른 충격이 가해지거나 하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그걸 알면서 그런 차에 제 자신, 가족들 혹은 친구들을 앉히시겠습니까?
salvage 사면 나중에 팔기도 힘들고, 차를 볼줄 알아서, 고를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면, 복불복인데
재수좋으면, 뽕뽑을때까지 타는거고, 아님 정비소 들락날락.
제주위에 그런분들이 있어서 적어봤습니다.
저라면 안사겠지만, 꼭 사야한다면
평소에 탈수없는 exotic car 차로 모아니면 도로! ㅋ
한국으로 가져간다는 조건이라면, 2~3년되고 감가 삼각이 큰 차량이 가져가겠습니다.
그리고,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한국이 훨씬 높은데, 살베지를 가져간다는건 좀 신중하셔야 합니다.
저같으면 salvage title 수리내역 확인하고, 그냥 비싼 부품이 깨져서 (HID 헤드램프 어셈블리 같은) salvage 맞은거면 그거 사겠습니다. (되팔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Salvage Title 차량에 무슨 사고가 얼마만큼의 Damage를 입혔고, 그 후에 어떻게 고쳐졌고 다루어졌느냐를 따져본 후
납득할 만한 수준이라면 천만원 싸게 차를 가져가겠습니다.
다만, 한국에 들어가서 차를 판매하시게 되신다면, 최대한 가지고 계신 정보들을 새 오너분과 공유하는 것이 좋겠네요~
제가 너무 멀리까지 생각한 것이라면 가볍게 무시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