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이나 골목길에서 차량 테러를 몇번 당하긴 했습니다.

 

단순 칠까짐이나 긁힘도 있었고. 움푹~ 들어가서 손을 좀 많이 봐야 했던 경우도 있었고요.

그런데 가해자를 찾은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다 자차로 보험 처리했습니다..

 

오늘 또 차량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뒷범퍼. 깊숙하게 긁고 갔네요.

 

차량에 달린 블랙박스 영상을 켜놓고 계속 보고 있다가.

드디어 가해자로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합니다. 흰색 K5차량. 파노라마 선루프, 17인치 순정휠 장착,

 

후진하면서 뒷범퍼로 제 차 뒷범퍼를 긁은것 같습니다.

긁을때 충격으로 사이드 풀어서 평행 주차 해놓은 제 차가 스르르 굴러가서 앞에 서 있는 다른 차량을 살짝 박기도 했습니다..

 

회사 사내 주차장이라서. 확보할 자료가 많습니다.

일단 제 블랙 박스 영상 + 주차장 CCTV(사각 지대에만 걸리지 않기를) + 주차장 출입 기록

 

이번에는 범인을 잡겠군요..

 

저도 마트 주차장에서 다른 차를 긁은 적이 한번 있는데, 바로 차주께 연락을 드렸고.

성격좋은 SUV 차주께서 별거 아니니 그냥 가라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신호 대기시 뒤에서 살짝 박힌 적이 있었을때도 별다른 피해가 없었기에 그냥 가라고 한적도 있고요.

 

긁거나 박았으면 정당하게 처리할 일이지 왜 도망을 가나요..

사람 다치거나 그런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