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740i를 며칠 몰면서 가장 낯설게 느껴졌던게 문짝을 열고 닫을때의 경박스러움(?)이었습니다. 경량화를 위한 선택인 것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이전 세대에서 주던 BMW만의 고유 특질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구요.

포르쉐 911도 이번 신형에서야 다시 사이드미러를 원래대로 돌려놓은것을 보면... BMW도 좀 돌아댕기다가 제자리로 오지 않을까요? ㅋㅋ

종종 YF 하이브리드 조수석에 타 보는데 의외로 승차감이 괜찮더군요. 말캉하긴 하지만 하체도 나쁘지 않아 보이고요. 특히 문을 닫을 때 느낌이 왕년의 국산차들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뉴EF는 그냥 "탁", E39 540i는 "찰칵"하는 금속성의 닫히는 소리와 함꼐 +차체와 도어의 고무 몰딩이 맞닿는 느낌이 든다면 YF의 경우 차 문짝이 그리 무겁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소리만 놓고 봤을 때 육중한 냉장고 문을 닫을 때와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말로 표현하기가 꽤 힘드네요. ㅎㅎ

아..제말은 차체에 울려퍼졌다는소리가 문짝닫는그소리자체를 말하는게아니구요..

보디전체의 떨면서 나는 잡소리이었습니다..해치도어쪽잡소리비슷한게 운전석문닫으면서 진동을받으면서 나더군요

BMW GT - Audi A7

보면 볼 수록 끔찍하게 못 생겼더군요.

이제 외산차에 큰 기대 안 하게 됩니다. 그 돈을 주고 왜?!

문짝 소리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얼마전에 지바겐을 동승했었는데

문짝 열고 닫히는 소리가 아주 그냥 예술이던데요 ㅜㅜ

bmw gt는 별로인가 보네요

GT 구매해서 일년정도 타고있습니다. 디자인이야 뭐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패밀리카라고 본다면 그리 못생겼다고 생각은 안드네요^^

다만 기존에 눈에 익지 않은 디자인이라 처음 봤을 땐 거부감도 있었지만 지금 제 눈엔 이쁩니다^^

문 닫을 때의 느낌은 예전에 비엠에 대한 경험이 적어 뭐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묵직한 느낌은 아닙니다.

프레임리스 도어라서 더욱 그러할거라고 생각하구요 보디전체의 떨림이라 ... 전 잘 모르겠습니다만,

문 닫히고 나서 창유리가 올라가면서 밀페될 때 나는 소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트렁크가 좀 작긴하지만 꽤 괜찮은 주행성능과 무엇보다도 광활한 공간은

애기 아빠인 저로써는 차값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네xx 에서 'bmw 차체 강성' 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bmw 의 진실이라는 블로그 글이 있는데 여기 계신 분들도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진실은 뭘까요?

남자라면 둥근거 4개 달린 차 라는 물건을 인지 하면서 부터 bmw와 벤츠 등 고급차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을거라 생각 됩니다. 그러한 이미지에 의심을 갖게 만들어 주는 신선한 시각을 가진 글이라 생각 되었습니다.

저야 bmw 가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     그냥 여기선 진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것 같네요.

5GT는 다재다능해보이기도 하고 가정적인 아빠차...같은 느낌이라 못생긴것도 제치고 되게 호감을 가지고있었는데 다른건 다 그렇다치고 경사면에서 차문이 삐걱거리면서 안닫히는건 그런 호감가는 이미지가 확 깨지는 느낌이네요....;;;

그간 탄 차에선 한번도 못겪어본현상인데 그런차들 많은건가요?

문을 닫을때의 철판 떨리는 소리가 나는것은, 전시차량의 "BMW 5 Gran Turismo"정도로 적힌 번호판 형상의 그것이 제대로 고정이 안되서 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뒷 번호판 고정이 제대로 안된 SUV를 타고 과속방지턱 같은데 넘어가면 해치쪽에서 철판 떨리는 소리가 엄청 나기에,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예전에는 BMW하면 "텁"하고 문이 닫혔고, 벤츠는 "착"하고 문이 닫혔는데, 신형 모델일수록 그 느낌이 사라져 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구형 모델들은 문을 여닫을때의 느낌이 상당히 만족스러워 참 튼튼하게 만들어진 차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현행 모델들은 유러피안 느낌보다는 동양 메이커들의 편의성쪽으로 옮겨온듯 싶습니다.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저에게 BMW브랜드 자체가 최고로 감동을 줬던건 E46/E39/E38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E46 M3컨버, E39 M5, E38 750Li를 보면 웬지모르게 가슴이 설레였던...

E65, E60도 괜찮았습니다만 현행 F01은 좀...

갈수록 BMW스러움이 사라져간다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 저는 직업상 차량을 운행하는 것보다는 문을 반복해서 열고 닫고, 패널들 뜯었다가 가공해서 다시 붙이고, 필요한 부분의 패널-특히 도어트림-들을 썰어서 작업하고... 이런일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수입차들의 비중이 더 많고요...그래서 차량의 주행감성보다는 정지상태에서의 '소재감성'에 익숙하긴 합니다.

차량은 계속 신형이 나오고 있고 저마다 신기술과 프리미엄을 자랑하고있지만, 오랜 세월 지켜보고 작업해본 입장에서는 실내 소재는 메이커 불문하고 진보하고 있다는 느낌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요즘은 메이커마다 거의 비슷하게 바뀌고 있다는 느낌인데요, 메이커에서 그걸 모를것 같지는 않고, 고객들의 취향이 그런쪽으로 조사되었나? 싶을 정도로 특성이 없어져버리는 기분입니다.

아우디니 VW은 특유의 다단 도어힌지(이게 맞나 모르겠습니다)때문에 그런 느낌이 조금 덜하긴 합니다만....특히나 BMW의 최근 차량들은 더욱 애매하게 변했구요..  개인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닙니다.  F10 5시리즈의 경우에는 신차임에도 운전석과 동반석의 도어를 닫는 느낌이 다른경우도 종종 있구요.. 정확한 수치로 표기할 순 없어서 좀 그렇습니다만, 한 번에 도어를 닫지 못해서 다시 열었다가 세게 닫아야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GT의 경우는 프레임리스 도어이기 때문에 닫는느낌이 더욱 가볍게 느껴지는 것도 한 몫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최고의 느낌은 역시 G바겐이었습니다. ^^ 주행도 못해봤지만 문 열고 닫는 느낌만으로 제 드림카 리스트에 올렸으니까요...^^

폴쉐가 못생긴 소세지차를 만들고 페라리가 4인승 차량을 만드는 시대에 브랜드별 유니크함은 이제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겠죠.. 당분간은 융합기술이 각광받는 시대이고 자동차 디자인이나 설계철학도 유행을 따라가는듯합니다.

E66 7시리즈 조수석은 달리면 발에 웅하는 진동이 올라 옵니다

뭐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게 2억 몇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