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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i30 신형과, 프라이드 중.. 고민을 하고 있는데
오늘 프라이드 신형 가격이 떳네요..
스타팅가격은 예전 프라이드 대비 120만가량 오른 1100만부터 스타팅이더군요..
옵션을 넣고, 트림도 올리다보면.. 금세 1500~1900만까지 가는군요..
어떻게 소형차의 가격이 이렇게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옵션질도 장난도 아니구요......
에휴.. 예전 프라이드에 대비 100~150만가량 인상했다면 어느정도 살 마음이 있었는데 가격대가 엄청 올랐네요...
i30도 2천만이 넘는다는 말도 있던데.....
독과점의 횡포네요.....
그냥.. 돈 없는 대학생의 주절이였습니다..ㅠㅠ

국산차 옵션질에 마음 상하셨다면, P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Build your own P 를 해보시면 조금 위안이 되실 듯 합니다 ㅡㅡ

Porsche는 상태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폭이 넓은 것 뿐이고, 모든 트림이 베이스 깡통부터 시작해서 직접 옵션을 하나하나 선택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911 Turbo의 경우 기본형의 저렴한 부분 가죽 인테리어는 더 이상 고를 수 없고 무조건 4가지 가죽 시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ECM 미러처럼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품목도 강제로 들어가구요. 역으로 깡통 911은 Turbo처럼 익스테리어/인테리어 커스텀 컬러 옵션 선택이 불가능하고, RS Spyder 휠도 고를 수 없으며, 그 외에도 여러가지 제한 사항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유도가 높은 옵션 선택 시스템은 당연히 원가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전체적인 가격 인상도 불가피하다고 생각되는데, 옵션 자유선택권을 받는 대신 깡통 가격과 옵션 가격이 각각 10%씩 상승해도 여전히 그게 더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특수차 제조사와 독일의 몇몇 회사를 제외하면, 옵션 자유도는 대개 현대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Mercedes S Class 같은 경우에도 ABC 옵션은 S550에만 허용해 주기 때문에, 깡통급 구매자들은 이를 고를 수가 없습니다. (역으로 S600/S63/S65의 경우 기본장착이라 뺄 수가 없습니다) 옵션 선택의 자유도를 높일수록 생산공정, 재고관리, 마케팅, 세일즈 등이 복잡해지면서 가격이 인상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간 메이커들이 상대적으로 자유도가 낮은 방식(여러 트림 레벨+옵션 패키지)의 도입을 확대해 온 것인데, 이런 부분을 빼놓고 합리성을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자유도가 낮은 방식이라 하더라도 동시 선택 확률과 만족도가 높은 옵션끼리 잘 뭉쳐서 구성하고, 단순화를 통해 가격을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다면, 개별선택 방식보다 전체적인 고객만족도가 높아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없지만 2007년에 뉴프라이드 5도어 레드 프리미엄 풀옵션 샀었는데...
제 기억에 천오백얼마였던 거 같은데~~~ 이제 2000만원이나 하는군요.
소형차에 아무리 옵션이 추가된다한들 이렇게 가격이 오르는 게 정상인건지...
국산/수입 가격 경계가 없네요. 아니 이제 역전현상이 생기겠네요. 수입이 더 싼.

원래 옵션가격이 기본차값 보다 더 나갈때도 많습니다. ㅎㅎ 억울하면 뭐 수동에 기본형 타야죠.
독일에서도 골프가격이 대략 16000 유로 부터 시작인데 정말 별거 아닌 옵션에 오토만 달아도 2만5천 유로까지 쭉 올라가요.
그렇게 옵션 넣었다 뺐다 하다보면 프라이드 보다 더 윗급 차량의 기본형도 보게 되고... 그러다 보면 견적내다가 볼장 다 본다는..
^^

1.6 풀옵션이 1775만원이던데요. 1900만원이면 등록비를 포함해야되는데 그렇게 따지면 쏘나타 깡통도 2500은 무조건 넘어가니 세금은 제외하고 비교해야 맞다고 봅니다. 가격은 특이하게 엑센트보다 비싸게 나왔네요, 다른 모델의 경우 동급 현대차에 비해 조금이나마 싸게 나왔던 전통과 달리 자신감이 있나 봅니다.
포르테 가격이 비싼게(?) 아니었네요..
깡통 모델도 좀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고급 옵션을 원하는건 아닌데 말입니다.

색상종류및 옵션 패키지를 인터넷 투표등을 통해 다수결로 정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신차 홍보효과도 되고 이벤트성으로 나쁘지않을듯한데..

쓸데없이 크루즈컨트롤, 오토라이트컨트롤, 열선미러 등을 기본으로 (1.6기준) 설정해서
엑센트보다 비싼것 같습니다..
풀옵은 너무 많은게 들어있으니 풀옵 가격이 비싼걸 탓할 필욘 없을것 같네요.
그리고 프라이드는 이게 2012년형이라고 봐야 할거 같고
엑센트는 아직 2011년형이니 2012년형 나오면 또 저만큼 편의사양 추가하고 가격 올리겠지요.

어제 타봤는데... 참 외견 디자인은 넙덕합니다
실내도 소형차라는 개념에서 벗어난 싸이즈이구요...
승차장은 무르면서 딱딱하고
스티어링의 이질감은 가볍게하다보니 좀 그렇습니다...
연비는 고속도로 구간은 15km 정도 나오고요..
시내도 정체구간이 아니면 13정도는....나오는것 같아요

가격이 올랐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어째서 이렇게도 많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표를 보니 가격 인상분의 90% 가량은 원래 옵션항목으로 들어가던 에어컨과 여러 안전장비들이 기본사양으로 탑재되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요. 안전장비를 옵션으로 넣는 회사는 악덕 회사라고 주장하시다가, 그걸 기본으로 넣고 가격을 올리면 또 비싸다고 뭐라 하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현대기아도 참 곤란할 것 같습니다ㅎ
2007년형 프라이드 5도어 GOLD 수동 (1,116만원) + 풀오토에어컨(84만원) + ABS(51만원) + 동승석에어백(25만원) + 사이드커튼에어백(65만원) + ETCS(15만원=2010년형기준) = 1,374만원
2012년형 프라이드 5도어 럭셔리 수동 = 1,393만원
이건 2007년형과 2012년형의 사양을 최대한 유사하게 맞춰본 것인데, 그래도 여전히 2012년형의 우세사양이 많습니다. 엔진(112ps->140ps), 미션 (5MT->6MT), 연비 (14.7km/L->18.2km/L), 디자인(주관적이긴 합니다만), ESS, 크루즈컨트롤,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오토라이트컨트롤 등등. (07년형의 우세사양은 6:4 폴딩시트와 가죽 스티어링휠 외에는 잘 안보이네요) 물론 가격도 2012년형이 2007년형보다 1.38% 비쌉니다. 하지만 우세사양과 함께 그간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2007년 01월부터 2011년 08월까지 누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16%) 가격은 오히려 크게 내렸다고 봐야할 것 같은데요?

현대/기아의 가격 상승 속도가 타업체에 비해 다소 높은건, 차량의 수준 자체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어서 그런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리지널 프라이드, 뉴프라이드, 2012프라이드를 동시기의 일제/미제/유럽제 경쟁차량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셋 다 카테고리 내에서 하위권에 속하는(=가격이 주무기인) 비슷비슷한 차량이던가요?
그리고 통계청에서 05년을 기준으로 하는 한국의 GDP 디플레이터 자료를 보시면, 07년 3분기의 지수는 101.7이었는데 2011년 1분기엔 114.7로 올랐다는 걸 확인할 수 있으실 겁니다. 다시 말해 2011년의 1,393만원은 2007년의 1,235만원과 거의 비슷한 가치의 돈입니다. 1,235만원은 1,374만원보다 싼 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20년전 현대차 쏘나타 2.0 오토는 1300만원이었지만 안전도 형편없고 엔진성능 그저 그렇고 에어백, ABS 하나도 없고 CDP 당연히 없고 있는 장비라고는 파워윈도우, 파워스티어링뿐, 전동식 아웃사이드미러인데 디자인만 요즘 디자인으로 바꾸고 이정도 성능에 1400만원에 내놓는다 해도 저는 안사고 아반떼 사겠습니다.
현대차의 가격상승폭은 따지고 보면 근 20년간 세계최고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성의 상승폭은 그 이상이었으니 국내에서도 유일하게 타업체로 피인수 안되고 오히려 기아를 흡수해서 현재 위치까지 올랐다고 봅니다.
2001년도에 아반떼XD 썬루프 없는 풀옵션을 샀는데 1560만원이었습니다. 여기에 2.0 베타엔진, 가죽시트, 4에어백, ABS, 풀오토에어콘이었는데 안전도야 지금 MD와 많은 차이가 나고 배기량은 줄었어도 성능은 엇비슷하고 비슷한 옵션으로 MD 계산하면 1740만원이 됩니다. 180만원 상승하고 실내공간 더 넓어지고 커튼 에어백 추가에 차체강성, 안전도, 실연비 20% 개선됐다면 그이상 상품성의 상승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형 엑센트보다 50만원 비싼데, 그렇다면 엑센트도 무지하게 비싼건 사실이지요
근데 재미있는건, 엑센트 나왔을때는 사람들이 비싸던지 말던지~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신형 프라이드는 가격이 엄청나게 이슈가 되더군요 ㅎㅎ
역시.. 악플보다 무서운게 무플이란 말이 있듯이... 관심이 있으니까, 사람들이 가격에 더욱 민감한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스마트 스패셜에 MT가 선택가능한점이 괜찮네요...
ㅡ_-...
국산차중 중간급은 수동미션 선택이 불가능한 차량이 많거든요.

비싸면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하겠죠. 하지만 시장점유율은 굳건하니 어찌된일인지?
비싸고 나쁘면 수출도 안될텐데, 오히려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죠.
안전에 대한 것을 기본옵션으로 넣어라! 했던것은 결국 '차값에 반영하진 말고 공짜로 줘라!' 는
얘기였나 봅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차값이 그대로이긴 힘들듯 합니다. 받아들일 수 없는 갭을 메이커가 고집한다면
도태되겠죠. 자연한 이치입니다.

깡통에 vdc, abs넣으니 1165만원이네요..커튼에어백은 기본이고..돈없는 대학생이라고 푸념을 하셨으니 옵션욕심은 버리셔야죠..아니면 경차로 눈을 돌리시던지요..그밖의 옵션이란게 별 필요도 없는것이구요, 스파크도 LT에 커튼에어백에 abs이런거 넣으면 스틱도 1100만원 넘어갑니다. 비싸면 안사면 되는것이고, 본인에게 차값이 부담이라면 아랫급으로 눈을 돌리면 되는겁니다. 언제부터 차가격을 항상 풀옵기준으로 싸다비싸다 논했는지 모르겠군요. 무리해서라도 옵션을 넣으려는 소비자들의 옵션병도 물론 한몫을 했겠죠.
5년전에 뉴프라이드 디젤 수동 등록비까지 1400에 구매했었는데...이젠 그 가격으로 가솔린도 버겁네요. 5년전이랑 지금이랑 물가상승
이 20% 는 된건가요?

지금 엑센트 위트 디젤 수동이 1550입니다.
등록비 포함하면 1700이니까 21% 정도 오른건 맞네요...
하지만 5년전에 뉴프라이드 디젤 수동을 등록비 포함 1400에 구입하셨다면
SLX 디젤 수동 깡통이라는건데
ABS도 없고 MP3오디오도 없고 후방감지센서도 없었겠네요.
최신 소형차에 비해 안전도도 훨씬 낮고 성능도 딸리고 실내크기도 좁고,,
편의사양과 안전도, 성능 등이 완전히 달라진 지금의 차량과 비교를 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2006년에 출시한 삼성의 최신 슬라이드폰 고기종인 V890 스킨폰의 출고가가 50만원대였습니다.
같은 논리로 하자면 지금의 고기종인 갤럭시 S2는 거의 두 배 오른겁니다 -_-;;

보배드림에 이런 글이 올라왔더군요.
http://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national&No=308012&cpage=1
엔트리 트림은 그닥 많이 오른것 같지는 않습니다.
근데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 기억속에 남아있는 준경차(?) '프라이드' 이미지 때문에, 어느샌가 이렇게 비싸져 버렸나?? 하는 생각들을 하는것 같네요.
해치백이 세단보다 조금 더 비싸네요..흠..
1.6 GDI는 1300만원대부터...준중형보다 비싼 소형차로군요..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