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8


지난주 충남 보령의 GM대우 6단 자동변속기 생산 공장을 다녀오고나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놀라운 기술이 GM대우라는 이유로 저평가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6단 자동변속기 생산이라는 것이 말은 쉽지만,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업체만 해낼 수 있는 기술입니다. 특히 전륜구동용 6단 자동변속기를 상용화 한 업체는 일본 아이신 이후 세계 두번째라고 합니다.
현대·기아차가 내놓은 6단 변속기 차량은 제네시스, 모하비, 베라크루즈 등 3개 차종이 있지만, 이들 차종은 모두 일본산 혹은 독일산 변속기를 채용한 제품입니다. 완성된 변속기를 국내에 들여와 국내 기술진이 장착만 한다고 합니다. 기술 이전 조건이 어떤지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아무래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대차도 최근 6단 변속기를 자체 개발하고 있지만, 특허 문제를 피해가기가 쉽지 않아 개발 시간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일인지 요즘 현대차측은 "6단 자동 변속기는 토크가 큰 대형차에서나 사용하는 것"이며 "중형차에 6단 자동 변속기를 이용하는 것은 낭비"라고 주장합니다.
다른 나라 메이커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습니다.
BMW의 경우 소형인 1시리즈, 준중형인 3시리즈를 포함한 전 차종이 6단 자동 변속기를 이용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C클래스를 포함한 대부분 차량에 7단 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도 1500만원짜리 래빗(Rabbit)을 비롯해 전 차종에 6단 변속기가 기본, 경우에 따라 6단 DSG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렉서스 소형차 IS250을 비롯 대부분 차종도 6단입니다.
물론 수입차 중에도 푸조 등의 일부 차종은 4단기어를 채택하기도 합니다. 푸조는 변속기를 독일에서 전량 수입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차량 가격에 따라 저렴한 변속기를 장착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역시 푸조도 고급 트림에는 6단을 장착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이번 GM대우의 6단 변속기도 우리 기술로 만들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GM대우측에 따르면 "한국 GM대우에서 벤치마킹 등을 한 결과물을 토대로 GM 본사가 제품을 설계, 한국에서 상용 제작 및 테스트를 거쳤다"고 합니다. 요는 주요 기술이 들어가는 부분을 모두 미국에서 했다는 것입니다.
토스카 프리미엄6에 장착된다고 발표한 이 변속기는 당장 올해부터 중국시장의 '뷰익 라크로스(Lacross)'와 북미시장의 '시보레 말리부(Malibu)'에 장착될 예정이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GM의 글로벌 생산 기지로 GM대우 보령 공장이 채택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변속기 자체 생산은 고용창출의 효과는 물론 유무형의 기술력을 국내 기술진들이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공장을 돌아보니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분명 훌륭한 공장과 기술력이지만, 시련을 겪은 GM대우가 그저 재주만 넘는 곰이 되지 않을까 우려도 됐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가장 처음으로 6단 자동변속기를 생산하게 됐다는 점은 누가 뭐래도 칭찬받아야 마땅한 일입니다. 결국 기술 축적만이 한국을 세계 으뜸가는 나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장 한켠에는 작년 11월 6일 라인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는 '양산 1호기'가 전시돼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당시 제품을 만들어낸 많은 직원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었습니다. 천천히 글을 읽다 금새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 눈에 선하게 보이는 듯 했기 때문입니다.
<경향닷컴|김한용기자 whynot@khan.co.kr>
대우차 하면 그냥 그런차. 좋은인상 못받은차. 좋은소리 못듣는차.
타본지 오래되었고 제 주변에서 대우차는 멸종된지 오래 입니다.
대우가 쌍용을 잠시 산하에 두었을때 하청사에 강매로 렉스턴을 넘겨
그차를 잠깐 타보고 대우차에 대한 인상은 더 나빠졌습니다.
같은 제목으로 다른곳에 달린 글을 봤을때 그냥 심드렁했는데.
근데...저 글귀를 보는순간 괜시리 울컥 하네요...
엔지니어로서 자신의 피땀이 서린 작품(?) 하나가 탄생되었을때 기분...
지금은 제 정신적으로도 여건상으로도 저렇게 하지 못하고 하지 않기도 하고...
저렇게 피땀을 뿌려가며 작품에 몰두 했고 할수 있었던때가
생각나서 부러움반, 쓴기분반으로 보다 퍼왔습니다.
2008.02.20 14:13:18 (*.148.252.161)

사실 부족한 파워일수록(결국 싼차..^^) 더더욱 다단 변속기가 필요한거죠.. 저가격의 소형차에도 확대 적용한다니 기대가 큽니다..^^ 꼭 연비때문만이 아니라도 주행질감 차이가 크게 느껴지더군요.. 개인적으로 4AT는 렌트도 안합니다..^^
2008.02.20 14:25:11 (*.107.37.191)
첫 번째 사진을 보고나니 왠지 찡하군요.
분야는 다르지만 자신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뭔가를 만들어 냈을 때의
기분은 잘 알기에 더 찡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걸 보고 핵심기술까진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직접 만든 미션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되었네요^^;
분야는 다르지만 자신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뭔가를 만들어 냈을 때의
기분은 잘 알기에 더 찡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걸 보고 핵심기술까진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직접 만든 미션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되었네요^^;
2008.02.20 14:28:54 (*.247.131.39)
대우차 하면 인상이 나쁘다라는 것은 일부의 시각인 것 같고, 차를 최소한 20여년 타 본 분들은 예전의 자동차 3사의 차들을 다양하게 경험 해 보았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그 차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차만 뛰어나다고 선택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물론 대우차 매니아들은 대우차를 계속 타겠죠.. 당장 차를 살려고 했을 때, 내게 필요한 차를 사게 되는데, 대우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시장이 큰 1톤 상용차 부분과 9인승-12인승 승합차등 차 종의 다양화를 꾀하지 못한 점과 대우의 중.대형 고급차 시장에서 우위의 이미지를 3000cc이상 차량을 직접 개발 하지 못하고 2000cc에서 고급 승용차 생산부분을 멈춘 것도 큰 실책이라 봅니다..
국내의 생활 수준과 맞물려 고급차 시장을 개척해야 했는데 심지어 쌍용차 같이 보다 영세한 회사도 추진한 부분을 않았다는 것은 마케팅 부분에서 소극적이었다고 보아집니다...
그러나 차를 만드는 부분에서는 안전한 차, 최고의 차를 만들려고 했던 부분은 높게 평가됩니다.. 특히 파워트레인과 차의 새시 부분에서는 타경쟁사들이 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항상 앞서 채택하고 생산을 해 왔는데, 그 부분 조차도 빛이 바랜 것이 안타깝네요..
예를 들어 자동트랜스미션 채택시 이미 20년전에 대우에서는 현대가 지금 제네시스에 장착하는 독일제 ZF자동 미션을 채택하는 것과 베라크루즈.모하비에 장착하는 아이신 자동미션등을 채택하는 것을 볼 때 앞서서 좋은 차를 만들었던 좋은 경우라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중고차 값을 관리 못하고, 개인 카센타등의 수익성등과 같은 시장 전반의 철저한 마케팅이 현대보다도 많이 뒤떨어졌다 봅니다.. 좋은 차라도 많은 판매를 하려면 자동차 시장 전반의 철저한 시장조사와 통계에 의한 전반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겠죠.. 그 점에서 대우의 완패인 것 같습니다..
국내의 생활 수준과 맞물려 고급차 시장을 개척해야 했는데 심지어 쌍용차 같이 보다 영세한 회사도 추진한 부분을 않았다는 것은 마케팅 부분에서 소극적이었다고 보아집니다...
그러나 차를 만드는 부분에서는 안전한 차, 최고의 차를 만들려고 했던 부분은 높게 평가됩니다.. 특히 파워트레인과 차의 새시 부분에서는 타경쟁사들이 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항상 앞서 채택하고 생산을 해 왔는데, 그 부분 조차도 빛이 바랜 것이 안타깝네요..
예를 들어 자동트랜스미션 채택시 이미 20년전에 대우에서는 현대가 지금 제네시스에 장착하는 독일제 ZF자동 미션을 채택하는 것과 베라크루즈.모하비에 장착하는 아이신 자동미션등을 채택하는 것을 볼 때 앞서서 좋은 차를 만들었던 좋은 경우라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중고차 값을 관리 못하고, 개인 카센타등의 수익성등과 같은 시장 전반의 철저한 마케팅이 현대보다도 많이 뒤떨어졌다 봅니다.. 좋은 차라도 많은 판매를 하려면 자동차 시장 전반의 철저한 시장조사와 통계에 의한 전반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겠죠.. 그 점에서 대우의 완패인 것 같습니다..
2008.02.20 14:32:44 (*.80.101.10)

GM전체가 적자에 허덕일때 GMDAT가 경차와 소형차의 homeroom으로 효자 노릇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GM의 아시아투자가 중국에 집중되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더군요.
2008.02.20 15:28:25 (*.247.131.39)
어떤 차를 많이 구입할 때는 소비자들의 안목이 작용하는데,사실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주위의 입소문만을 듣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고가일 수록 구전마케팅이 많이 작용합니다. 그런 점에서 대우가 기존의 이미지를 쇄신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순히 경쟁사들 정도에서 하고 있는 수준의 품질이나 성능으로는 어필할 수 없겠죠.. 테드에서도 지엠대우의 L6엔진에 대해서 많이 모르고 있는 분위기 같은데, 단순히 이야기해도 횡치식 엔진배치 직렬 6기통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죠.. 단순히 기통이 많은 것이 장점일 수 없지만 L6의 정숙성은 이제 많이 알려졌다고 봅니다. 그러나 성능에서는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출력이 현대.기아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 같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는 것 같은데.. 괜히 4기통으로도 충분한 것을 6기통으로 만들기도 어렵고, 고비용을 들여 만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 엔진의 출력등의 잠재력을 타사에 비해 보다 앞서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보아지는데, 메이커들은 모두 항상 고만 고만하게 만들더군요.. 르노삼성이 SM7을 생산하고자 차의 품질과 성능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만들까 고민할 때, 삼성측은 '최고의 차"를 주문했고, 르노는 시장에서의 평균수준인 '받아들여질 만한'정도의 차로 목표를 정해 결국 르노의 주장대로 되었다고 알 고 있습니다..
지엠대우의 경우 결국 떨어진 인지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보다 앞선,품질을 목표로 만들어야 된다고 보는데,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의 중요도도 있겠지만, 보이는 곳에서의 수치적인 부분도 올려 놓아야 본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국내소비자들의 경우 엔진출력을 중시하는데, 이 부분에서의 보다 앞선 성능과, 0-100Km의 가속성능, 중속에서의 가속, 고속에서의 가속성, 최고속 크루징 능력등 전반적인 성능에서의 우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우가 고속에서의 크루징과 최고속능력은 좋은데, 제로백의 경우 약간 뒤지고 있죠.. 이번 6속기어의 개발 양산장착으로 직접 경험하지 못했지만,같아졌거나 앞설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은 데이타발표가 없어 모르겠네요...
또 하나는 자동차 주행연비인데, 이 경우에도 동일하게 많이 개선되어 연비부분에서는 가장 앞설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 것도 공식 데이타를 본 적이 없으므로 패스해야겠네요..
다른 하나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데, 사실 세계적인 안목으로 볼 때는 대우가 디자인이 더 우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 국민이 선호할 수 있는 문안한 디자인면에선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대우의 디자인은 항상 특히 유럽시장과 북미에서 받아들여질만한 디자인을 수용하는데, 그 점이 국내의 소비자들이 받아들일 만한 디자인이었는지가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디자인의 선진수준과 독창성 부분에서 높이 평가해야 되리라 봅니다.. 한국의 생산되 차 중 오히려 10여년이 지난 자동차 3사의 디자인을 보면 그 점을 피부로 느끼리라 봅니다..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대우의 디자인이 지금 볼 때에 오히려 예쁘죠..
현재의 차를 보아도 토스카의 디자인은 세계적 추세인 승용차의 스포츠카와 같은 모습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봅니다. 이것은 독일등 유럽과 북미의 경우도 그렇게 나오고 있죠.. 하지만
이 디자인도 국내의 중형차를 모는 연령층의 채택할 만한 문안한 수준을 벗어 나 있다고 봅니다. 다수가 선택할 만한 문안한 디자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소수가 타는 차종을 독창적이고 개성이 강한 디장인을 채택하고, 대중이 타는 차는 모두가 선택할 수 있는 문안한 디자인이 낫지 않을까요..
두서 없이 쓰다 보니 장문이 되었고, 전문가가 아닌 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쓴 글인데,많이 부끄럽네요...
아뭏든 이번의 토스카 프리미엄6 출시는 많이 기대가 됩니다.. 차를 소문으로 사는 사람도 있겠고, 주관적으로 자신의 체험과 지식을 가지고 사는 사람도 있겠죠.. 토스카의 광고 카피가 생각나네요.."차이를 아는 사람이 탑니다."라는 말이요..
단순히 경쟁사들 정도에서 하고 있는 수준의 품질이나 성능으로는 어필할 수 없겠죠.. 테드에서도 지엠대우의 L6엔진에 대해서 많이 모르고 있는 분위기 같은데, 단순히 이야기해도 횡치식 엔진배치 직렬 6기통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죠.. 단순히 기통이 많은 것이 장점일 수 없지만 L6의 정숙성은 이제 많이 알려졌다고 봅니다. 그러나 성능에서는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출력이 현대.기아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 같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는 것 같은데.. 괜히 4기통으로도 충분한 것을 6기통으로 만들기도 어렵고, 고비용을 들여 만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 엔진의 출력등의 잠재력을 타사에 비해 보다 앞서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보아지는데, 메이커들은 모두 항상 고만 고만하게 만들더군요.. 르노삼성이 SM7을 생산하고자 차의 품질과 성능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만들까 고민할 때, 삼성측은 '최고의 차"를 주문했고, 르노는 시장에서의 평균수준인 '받아들여질 만한'정도의 차로 목표를 정해 결국 르노의 주장대로 되었다고 알 고 있습니다..
지엠대우의 경우 결국 떨어진 인지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보다 앞선,품질을 목표로 만들어야 된다고 보는데,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의 중요도도 있겠지만, 보이는 곳에서의 수치적인 부분도 올려 놓아야 본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국내소비자들의 경우 엔진출력을 중시하는데, 이 부분에서의 보다 앞선 성능과, 0-100Km의 가속성능, 중속에서의 가속, 고속에서의 가속성, 최고속 크루징 능력등 전반적인 성능에서의 우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우가 고속에서의 크루징과 최고속능력은 좋은데, 제로백의 경우 약간 뒤지고 있죠.. 이번 6속기어의 개발 양산장착으로 직접 경험하지 못했지만,같아졌거나 앞설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은 데이타발표가 없어 모르겠네요...
또 하나는 자동차 주행연비인데, 이 경우에도 동일하게 많이 개선되어 연비부분에서는 가장 앞설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 것도 공식 데이타를 본 적이 없으므로 패스해야겠네요..
다른 하나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데, 사실 세계적인 안목으로 볼 때는 대우가 디자인이 더 우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 국민이 선호할 수 있는 문안한 디자인면에선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대우의 디자인은 항상 특히 유럽시장과 북미에서 받아들여질만한 디자인을 수용하는데, 그 점이 국내의 소비자들이 받아들일 만한 디자인이었는지가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디자인의 선진수준과 독창성 부분에서 높이 평가해야 되리라 봅니다.. 한국의 생산되 차 중 오히려 10여년이 지난 자동차 3사의 디자인을 보면 그 점을 피부로 느끼리라 봅니다..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대우의 디자인이 지금 볼 때에 오히려 예쁘죠..
현재의 차를 보아도 토스카의 디자인은 세계적 추세인 승용차의 스포츠카와 같은 모습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봅니다. 이것은 독일등 유럽과 북미의 경우도 그렇게 나오고 있죠.. 하지만
이 디자인도 국내의 중형차를 모는 연령층의 채택할 만한 문안한 수준을 벗어 나 있다고 봅니다. 다수가 선택할 만한 문안한 디자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소수가 타는 차종을 독창적이고 개성이 강한 디장인을 채택하고, 대중이 타는 차는 모두가 선택할 수 있는 문안한 디자인이 낫지 않을까요..
두서 없이 쓰다 보니 장문이 되었고, 전문가가 아닌 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쓴 글인데,많이 부끄럽네요...
아뭏든 이번의 토스카 프리미엄6 출시는 많이 기대가 됩니다.. 차를 소문으로 사는 사람도 있겠고, 주관적으로 자신의 체험과 지식을 가지고 사는 사람도 있겠죠.. 토스카의 광고 카피가 생각나네요.."차이를 아는 사람이 탑니다."라는 말이요..
2008.02.20 15:49:10 (*.145.28.61)
지동변속기의 다단화 추세에 맞게 국산화한 것은 마땅히 평가되어야 하지만, 차라는 것은 단품 하나로써 비교우위를 점칠 수 있는 물건은 아니지요.
단적인 예로, 차 만들기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섀시는 현대/기아차가 우위에 있는 듯합니다. GM대우차는 몇 년 전이나 지금이나 기본 승차감 쪽으로 나아진 점이 안 보입니다. 경쟁사의 그것처럼 '섀시의 레벨이 다르다'고 할만한 구석이 없습니다.
차에 관심이 적다면 적은 일반대중들도 자동차가 주는 느낌을 어떻게 언어로 표현하는지를 잘 모를 뿐이지, 카풀을 하든 기회가 있어서 직접 몰아보든, 몸으로 판단해서 지갑을 여는 것 같습니다. 아주 관심이 없으면, 입소문이나 대세를 따르겠지만요. ㅎㅎㅎ
단적인 예로, 차 만들기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섀시는 현대/기아차가 우위에 있는 듯합니다. GM대우차는 몇 년 전이나 지금이나 기본 승차감 쪽으로 나아진 점이 안 보입니다. 경쟁사의 그것처럼 '섀시의 레벨이 다르다'고 할만한 구석이 없습니다.
차에 관심이 적다면 적은 일반대중들도 자동차가 주는 느낌을 어떻게 언어로 표현하는지를 잘 모를 뿐이지, 카풀을 하든 기회가 있어서 직접 몰아보든, 몸으로 판단해서 지갑을 여는 것 같습니다. 아주 관심이 없으면, 입소문이나 대세를 따르겠지만요. ㅎㅎㅎ
2008.02.20 16:46:31 (*.254.112.153)

GM 대우 독자 생산이지 독자 개발은 아닌 것 같은데.. 현대/기아도 6단 미션 로체 F/L부터 내놓는다는 말이 있던데..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준중형 5단미션, 중형 6단 미션 둘 다 거의 개발했다고 들은 것 같아서요.
2008.02.20 17:52:22 (*.192.187.141)

이번 미션의 기어비는 어떨라나요.. 항상 비교되는 현대와 엔진출력 자체는 도토리키재기였는데 시내주행에 잘 안맞는 기어비 때문에 연비와 가속감등에서 좀 낮은 평가를 받았었는데..
2008.02.20 17:56:16 (*.179.231.24)

국내메이커는 변속기의 다단화도 좋지만 VW의 DSG나 BMW의 SMG같은
유체클러치가 없는 직접마찰식 자동미션이 개발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메이커의 엔진기술은 비약적이지만 미션의 경우는 그를 따라가지
못하는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유체클러치가 없는 직접마찰식 자동미션이 개발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메이커의 엔진기술은 비약적이지만 미션의 경우는 그를 따라가지
못하는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2008.02.20 18:17:19 (*.192.187.141)

개인적으로는 만능제조사가 될 필요가 있는가..하는 생각인데요.. 장기적으로야 자체기술개발이 많은 도움이 될지몰라도 성능이 떨어지는 미션들을 달고서 자체기술이라고 자부하는게 더 안좋아보입니다..
미션정도야 어느정도 규격화/표준화가 되어서 완제품패키지로 나오는 만큼 좋은 미션을 적정한 가격에 사다가 쓰는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데... 현대/기아의 경우 고급차는 수입해 쓰지만 중저가차량은 파워텍만을 고집하니까..그게 좀.. (그렇다고 파워텍이 엄청나게 싼것도 아니고..)
미션정도야 어느정도 규격화/표준화가 되어서 완제품패키지로 나오는 만큼 좋은 미션을 적정한 가격에 사다가 쓰는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데... 현대/기아의 경우 고급차는 수입해 쓰지만 중저가차량은 파워텍만을 고집하니까..그게 좀.. (그렇다고 파워텍이 엄청나게 싼것도 아니고..)
2008.02.20 18:28:55 (*.94.41.89)

공식 기사 자료는 아래 URL에서 확인 가능 하군요 (간단 기어비 언급 등등)
http://www.newswire.co.kr/read_sub.php?id=316447
http://www.newswire.co.kr/read_sub.php?id=316447
2008.02.20 18:48:59 (*.152.36.135)

다 필요 없습니다.
만약 대우가 앞으로도 부품을 완벽하게 공급만 해준다는 증거만 있으면 분명 대우차로 다시 갈 수 있습니다.
부품없어 고생해본자만이 그 고통을 알죠.
만약 대우가 앞으로도 부품을 완벽하게 공급만 해준다는 증거만 있으면 분명 대우차로 다시 갈 수 있습니다.
부품없어 고생해본자만이 그 고통을 알죠.
2008.02.20 18:53:31 (*.133.223.158)

대우차 부품문제로 걱정했는데 오히려 아카디아는 부품걱정이 없더군요. 92년당시 단종된지 5년밖에 안된 에스페로 트렁크가 부품이 없다는 말에 황당해 했는데 아카디아는 사정이 다른가 봅니다. 세번째 타는 대우차인데 말이죠.
2008.02.20 19:06:17 (*.127.196.127)
아카디아 정비는 혼다코리아로 넘겼다는데 사실인가요?
여튼... 변속기는 이론적으로 단수가 많을수록 타이어의 접지력한계를 고려한 필요로하는 이상적인 엔진 토크커브에 잘 맞출수있습니다 (단수가 많으면 그만큼 효율적으로 엔진 토크가 관리되는셈이고 연비 효율면에서도 유리해집니다 그래서 다들 기어 단수를 늘리느라 혈안이죠...)
여튼... 변속기는 이론적으로 단수가 많을수록 타이어의 접지력한계를 고려한 필요로하는 이상적인 엔진 토크커브에 잘 맞출수있습니다 (단수가 많으면 그만큼 효율적으로 엔진 토크가 관리되는셈이고 연비 효율면에서도 유리해집니다 그래서 다들 기어 단수를 늘리느라 혈안이죠...)
2008.02.20 20:38:05 (*.68.61.62)

변속기의 대세가 다단화 추세인 것은 효율성과 매끄러운 변속을 위해 당연합니다만 무게가 늘어나는 것과의 상충관계를 따져서 업체에서 최적의 포인트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토스카가 매그너스의 페이스리프트 수준이라고 발표했다는데, 매그너스 또한 레간자의 섀시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 아니었다면... 섀시의 수준이 떨어지는데 좋은 엔진과 변속기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사실 2.5리터 엔진의 출력이 생각 외로 낮은 것도 굳이 엔진룸이 좁은 FF차량에 횡치로 쑤셔넣기 위해 컴팩트하게 만들다보니 실린더간 간격이 협소해져서 보어를 키우는 대신 스트로크를 늘려야 했기 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연비 면에서도 6기통은 구조적으로 4기통보다 일반적으로 안좋을 수 밖에 없겠지요. 일반적이지 않은 엔진을 생산하면 엔진 자체의 코스트도 올라감은 물론이구요. 자동차 라는 것이 여기 있는 대부분의 분들에겐 열정의 집합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에게는 안타깝게도 탈 것 그 이상은 아니기에, 기계공학이라기 보단 오히려 코스트-엔지니어링에 가까워지는게 현실입니다. 기아차도 그랬지만 대우차 역시 현대차와는 다르게 살아남기 위한 방향 보단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게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합니다.
2008.02.20 21:56:15 (*.140.217.228)
대우가 GM으로 넘어가기 전에 추진하고 있었고 진행중이었던 프로젝트들이
몇몇 차량을 제외하곤느 다 중지된것이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몇몇 차량을 제외하곤느 다 중지된것이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2008.02.21 01:04:42 (*.215.125.147)

대우가 좋건 싫건 요즘 현대와 관련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언론에 6단 자동 변속기를 의도적으로 폄하하는건 꼴볼견이더군요. 초기에는 고가와 중량을 거론하더니, 중량이 기존 5단과 유사하다고 밝혀진 후에는 고가일거라는 추측성 인터뷰로 바뀌더군요. 그것도 출시하지도 않은 라세티와 젠트라 적용을 놓고 대학 교수나 된다는 사람이 말이죠.
4단 자동 변속기로 버틸만큼 버틴 현대를 실질적 압박해주는 경쟁 파트너로서 gm 대우가 반갑네요. gm 대우가 저렇게 기술 마케팅으로 현대 압박하지 않으면 앞으로 10년이라도 여전히 4단 자동 변속기가 당연할 겁니다.
4단 자동 변속기로 버틸만큼 버틴 현대를 실질적 압박해주는 경쟁 파트너로서 gm 대우가 반갑네요. gm 대우가 저렇게 기술 마케팅으로 현대 압박하지 않으면 앞으로 10년이라도 여전히 4단 자동 변속기가 당연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