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동일연식 기준...
어떤게 더 좋은차로 평가받나요?
개인적으로는...
1) 연비, 2) 승차감, 3) 고속안정성, 4) 충돌안전성, 5) 내구성 순으로 중요시 하고요...
그리고, 가스차는 둘 중 어떤게 더 평이 좋나요?
차에 대한 히스토리나, 전문가적 코멘트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에 대해 잘 몰라서요...

sm520 매뉴얼 소유 했었고, ef는 운전 경험만 있어서 세세한 비교는 힘들지만...
간단히,
1. 구형 sm은 확실히 이미지 때문에 고평가 받는것 같습니다.
2. 충돌 안전성은 ef가 1.3배 이상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매커니즘이나 성능, 섀시강도를 보면 ef가 우수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순정 승차감이 너무 물러서 멀미나죠. 외관이나 도장은 SM5가 나아보이는데 실속은 ef쪽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제가 인수하게 되면 ef 쇽과 스프링은 필수로 교환해서 탈 것 같습니다.

현재 03년 9월에 출고된 2004 년형 New EF 를 운용중입니다. 구입당시 많이 알아보고 구입했습니다.
SM 은 몇 년 만났던 아가씨의 차라서 많이 몰았고 같이 손보러 가기도 하고 했습니다.
윗분들 말씀엔 일단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
연비에 있어서..
동호회 활동을 꽤 해왔고 자주 다니던 튜닝샾 사장님과 동호회 지인들도 몇 분이 SM 몰고 계셨는데
공통적인 의견이 연비는 대체적으로 SM 이 좋지않다 였습니다. 그 분들 차량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온라인 상에서도 EF 보다는 SM 이 연비 문제는 많이 거론되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근데 지금 제가 볼땐 그게 그거 입니다 -_-;;
승차감은 호불호가 나뉘지 않을까 싶습니다.
쇼바가 EF 이 좀 더 무르고 SM 이 조금 단단합니다.
고속안정성엔 개인적으로 EF 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물론 이것도 의견이 분분하겠지만요)
EF 는 전륜 더블 위시본이 들어가는데다가 후륜엔 멀티링크입니다.
(EF 의 전륜 더블위시본이 타 차량의 숙성된 맥퍼슨보다 좋다고 볼 수는 없으나 당시 동급차량들과 비교하면 나름 좋은 시스템을
집어넣었고 후륜의 멀티링크는 SM 의 후륜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SM 은 전륜 맥퍼슨스트럿, 후륜 토션빔입니다. SM 후륜의 토션빔은 QT 서스펜션이라고 하여
어느 각도로 틀어져도 지면과 바퀴가 수직을 이루게끔 하여준다고 하나 결국엔 토션빔의 일종입니다.
토션빔이 무조건 더 안좋다는 소리는 절대 아니지만 니산의 이후 모델부터는 소형차에만 남게된 시스템으로
아무래도 이 급에선 멀티링크보다는 못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정말 좋았던 시스템이면 이후 중형급 모델들에도 계속 적용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서스펜션 얘기를 꺼낸 이유는, 고속에서 구 SM 이 뒤가 흐른다는 이야기가 꽤 나왔었는데
아무래도 이런 영향이 있지 않겠나 싶어서 입니다.
두 차로 모두 190 이상씩 여러번 밟았었는데 고속에선 코너나 차선변경시 SM 이 확실히 불안한 느낌이었습니다.
반면 EF 으로는 '어 ? 생각보다 괜찮은데 ?!' 였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닌 관계로 걍 참고만 하시구여 ^^;;
충돌안전성은 수치상으로 EF 가 낫습니다.
구 SM 은 94 년형이던가로 기억되는 니산의 맥시마가 원형인데 미국의 충돌테스트 (고속도로보험안전연구소-IIHS 주관)에서
그다지 좋지않게 나왔습니다. 반면 EF 나 같은 차인 옵티마 등은 맥시마보다는 괜찮았구요.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국내 테스트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참고로 SM (맥시마)의 미국테스트의 총평은 Poor 였구요 EF 은 Acceptable 입니다. (그게 그거 일지도...-_-;;)
http://www.iihs.org/ratings/rating.aspx?id=43
http://www.iihs.org/ratings/rating.aspx?id=115&seriesid=427
(위 링크에서 두 차의 연도가 다른 이유는 구 SM 은 니산 94 년형의 맥시마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충돌안전테스트가 100 % 옳다고 볼수는 없지만 다른 신뢰할만한 자료가 없으니.. ^^;
EF 에는 우물정자 프레임이 들어가는데 무겁긴 하지만 안전엔 도움이 좀 되는것 같습니다.
내구성은 SM 이 우세하지 않나 싶습니다. 확실히 EF 보다는 고치러 간다는 소리를 주변에서 덜 들었습니다.
EF 은 나중에 나온 모델일수록 좋다고 봅니다.
뉴EF 의 경우 03년 9월 이후 모델을 구하시면 브레이크 디스크로터도 커지는등 사양도 괜찮아집니다.
제 경우 차가 잘 걸려서인지 별로 고칠일이 없었습니다 b^^
다만 배지운님께서 말씀하신대로 SM 은 타이밍벨트가 체인이라 교환이 필요없겠고 EF 의 경우는 교체해야 합니다.
더구나 2.0 시리우스 엔진의 경우 타 엔진에 비해 교체주기가 짧은 편이라 좀 신경이 쓰이지여 ㅜㅜ
제게는 SM 에 비해 가장 큰 단점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수년전 동호회 공구가로 현금 39 만원 들어갔습니다 ㅜㅜ)
SM 은 같은 부품의경우 현대차보다 부품이 비싸다고들 하더군여.
초기 SM 들은 고장이 거의 없다고들 했는데 세월에는 장사 없으므로 운용하다보면 교환할일은 생길것입니다.
결국 들어가는 비용은 문제가 많은차만 아니라면 크게 차이없지않을까 합니다.
잔고장쪽으로의 스트레스는 SM 이 아무래도 덜 받을것 같습니다.
직진 순발력은 SM 이 확실히 좋습니다. EF 이 100 kg 이나 더 무거운게 영향이 있는듯 합니다. -_-;;
순정 SM 과 EF 들이 드래그를 했었는데 항상 SM 이 이기더군여.
근데 의외로 SM525 와 New EF 2.5 와 하면 EF 가 항상 이깁니다.
제가 EF 를 뽑기를 잘 해서인지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아 너무 EF 쪽으로만 쓴것 같습니다.
SM 의 강점들을 다른분이 써 주시면 좋겠네요.
참고가 되셨으면 ^^
당시 sm5가 장점으로 꼽혔던 부분은,
내구성, 아연도금 방청강판 비율이 높음, 단단한 승차감, 도장이 더 좋은 것 등이고요,
단점으로는,
비싼 수리비, 뒷 서스펜션, 비싼 중고 가격 등이었습니다.
sm5를 7년 10만km 정도 탔었는데, 8만km 정도에 등속조인트를 갈아주어야 하는 점이 고질병이었죠.
그 외에는 별로 돈 들인 적이 없네요.

sm5 10년째 운행한 경험으로, 다른 부품은 모르겠으나 각종 스위치의 도색이 아직도 멀쩡하다는 게 신기합니다. 비슷하게 운행한 현대차는 지워진 부위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저는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비오는 날 일을 많이 합니다) 현대차는 조수석 바닥에 구멍까지 생겼으나 에셈은 멀쩡하네요.
2001년 당시 둘 사이에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각각 렌트카로 강원도 왕복 500여키로 주행해 본 후 엉뚱하게 아반떼 XD 2.0 풀옵션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연비, 충돌안전성은 뉴EF가 우세하고 내구성은 SM5, 승차감은 비슷, 핸들링 부분에서는 EF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SM5도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약언더로 괜찮게 느껴지지만 문제는 코너링중 요철을 만나면 더 불안해집니다.
가스차로는 2004년 제주도에서 3박4일동안 SM5 렌트카 1년된 것으로 300키로 정도 탔는데 하나도 안막히는 제주도에서 리터당 7키로 정도 나오더군요. SM5는 타이밍체인이니 유지보수에는 SM5가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