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6개월된 아이가 있습니다.
벌써,
강원도 평창 , 충남 당진 , 경북 포항 , 수원엔 자주..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다니면서 느끼는것이
차만 타면 자는데, ..이것이 과연 좋아서 (덜덜덜 거림) 그런것인지.
멀미때문인것인지.
괜히 어른 좋자고, 애를 고생시키는건지.
그렇습니다. ㅠ_ㅠ
과연 잘하는짓일까요?
아님 다른 노하우가 잇을까요?

아이가 차에서 자면 그것만큼 고마운 일이 없죠. 제 생각으로는 아주 어린아이라도 차에 태우고 다니는 것이 건강상에 해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연구자료도 본 적 없구요. 아이가 잘 적응하고 즐거워한다면 오히려 경험의 확장과 다양한 자극으로 인해 잇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부는 하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아이들(5살, 3살) 데리고 국내엔 안가본 곳이 없고 (제주도 3차례 포함) 유럽에 2달넘게 다녀오고나니 아이들이 이제는 주말만 되면 어디 놀러가자고 성화입니다. 모든 것은 적응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너무 안돌아다닌 집 아이들 보면 충분히 돌아다닐만한 나이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차만 타면 답답해한다던지 멀미한다던지 카시트에 안 앉으려고 하는 문제점들이 나타나는걸 많이 봤습니다.
저는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3시간 이상 장거리 이동시에는 뒷좌석에 PMP를 틀어줍니다. 어린이 프로그램 짧은 것 위주로 2~3개 정도 틀어주면서 가곤 합니다. 1시간 이상 보여주면 좀 나중에 힘들더군요 ^^

저역시 6개월된 딸이 있는데
차(쏘렌토r)만 타면 좋아라하다가 한참후 카시트에서 곤히 잡니다.
차 타는걸 좋아한다고 생각하고있는데 가끔 정말 좋아하는건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쏘렌토r 2열 승차감은 거의 죽음이기에..ㅡㅜ

저희도 몇개월 안되서부터 애기 카시트에 태우고 많이 돌아댕겼는데.....
지금 25개월정도 되었습니다만.... 가끔씩 카시트 안탈려고 때쓸때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수월하게 차태워 다닙니다.....
그래서, 어디 여행가고 하는데 애기때문에 걱정한적은 없고요....
반면에 다른 친구네 가족들과 어디 여행갈려고 하면... 같이 가지를 못합니다..
주변에 애기 있는집은 거진.. 장거리를 못뛴다고 하더군요... 시내정도 움직이는데도 힘들어서
못태우고 다니기에... 여행은 저희 가족 단독으로밖에 못가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태우고 다닌다고 애기한테 문제 되는점은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계곡에서 잘놀고 야영잘하고... 다른 애기들보다는 더 경험해보는게 많으면 더 득이되진 않나??
싶은... 생각은 해봅니다...ㅎㅎ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두가지 부분입니다.
1. 디젤이라 흔들림에 , 아이의 건강에는 (특히 뇌).. 문제가 없는지.
2. 시트에 가만히 있는게 감사하지만, ...장거리일땐 그 갑갑함에 괜찮은건지.
너무 걱정인지도 모르겟지만, 낮에 놀아야할 시간에 한참 ..시트에 묶여서 잠을 자다보면,
도착지에 가서도 비몽 사몽인것 같아요 -_-

27개월 남아입니다. 본가가 편도 220km 거리에 있어 적어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카시트에 태워 다닙니다.
여행도 좋아하다보니 강원도나 경기도 일대를 자주 다니기도 하구요.
돌되기 전까지는 차만 타면 잠이 들곤 했는데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낮잠 타임이나 밤잠 타임이 아니면 절대 잠들지 않네요.
즉 멀미 때문은 아닌것 같습니다.
1시간 정도는 잘 이동하는데 이 뒤로는 지루해 합니다. 어쩔수 없이 갤탭이나 스맛폰으로 아이 좋아라하는 동영상을 틀어주던지 지가 스스로 갤러리를 찾아들어가 자기 사진을 보던지 동영상을 보던지 합니다.
항상 일어나면 아빠차 어디있는지를 물어볼 정도로 아빠차를 좋아합니다. 차량 바꿈질을 좀 해서 헤깔려 하기는 하지만요.
차라는게 이동수단이고 안전한 카시트에 태워 이동하는 것인데 저어할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동생이 구립유치원 교사인데 많이 돌아다니면서 많이 보여주고 많은 자극을 주는것이 더 좋다고 하네요.
^^; 어른인 경우라도 차에 타면 잠이오는 것은 마찬가지 아닐까요?
저의 경우만 하더라도.. 제가 직접 운전을 하는 경우는 전후좌우 교통의 흐름을 주시하느라
계속 긴장을 하고 갑니다만...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승객의 입장으로 탄 경우에는
여지없이 긴장감이 풀어지면서 잠이 솔솔...^^;;
차를 자주 혹은 오래 타는게 아이의 건강 상에 어떤 문제가 있을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이의 정서 발달을 위해 적당한 정도의 여행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으며, 오히려 아이의 당일 컨디션 조절도
감안해야 할 듯 합니다.
저는 많이는 못다니지만.. 여행 등 장거리 탑승을 할 경우 가급적 출발 전 몇일은 아이의 외부활동을 적당히 조절시켜
기분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주려고 하고, 아이와 갈 경우는 휴게소 등 중간휴식 빈도를 조금 더 자주 가져갑니다..
컨디션이 좋아도..역시 1시간 넘어가면 아이가 지겨워 하더라구요..흘흘..
저도 차만타서 머리 기대면 자는걸요.
그렇다고 절대 멀미하는 체질은 아닙니다.
저희 애도 태어나서 정말 자주 서울-지방을 다녔는데 차타면 자는게 멀미때문은 아닌것 같더군요.
그보다는 그냥 잔잔한 진동, 움직임에 잠이 드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어떨때는 집에 밤 늦게 들어가보면 안자고 있다가 "아빠, 빠방, 빠방"해서 재우기 위해 일부러 차태워 돌아다닌적도 있는데요.
그래도 지금 아무 문제없이 잘 컸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신 카시트는 조금 편한걸로 골라주시고 꼭 카시트에 앉히는 습관 들이시구요.
아주 어린 애기들이 차를 타면 "잘" 자는 이유는 자동차에서 나오는 진동이 과거 엄마 뱃속에 있을 때와 비슷해서라고 아이 관련 책에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어린 애기들은 어떤 기관이 발달을 안 해서 어지러움이나 멀미를 못 느낀다고 하고요. (아마 달팽이관인 거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3시간 이내의 중장거리 여행은 낮잠 타이밍에 맞춰서 움직이거나 중간에 자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루트로 여행경로를 짜고요, 5-6시간이 넘어갈 경우엔 아예 밤/새벽에 출발해서 아이가 자는 동안 이동을 합니다. 저야 몸이 피곤하지만 아이는 조금이라도 편할 수 있게 말이지요. 밤운전 하는 맛도 있고 아이가 고생하며 이동 내내 칭얼대는 것보다는 맘 편히 운전하는 것이 안전 등등의 이유로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아기아버님들이 많으시군요..^^
저도 24개월 딸이 있습니다. 애가 태어난지 2개월때부터 서울에서 울산까지 왕복했었습니다(편도 약 400km)
그 외에도 각종 지역축제 등을 다니다 보니 이제는 애가 주말이면 차에 타고 나가자고 난리입니다(약간 과장을 보탰습니다만)
저희 딸같은 경우는 차는 잘 타고 다니지만, 노래는 무조건 '뽀로로와 노래해요'시리즈를 들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기분이 좋아지더군요..(덕분에 최신 동요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갓난아기때부터 자동차여행을 해서 그런지 어딜 데려가도 큰 불편은 없습니다.
다만 차가 작아 짐실고 다니기가 좀 어렵긴 합니다(클릭..)
제 생각에는 아이의 습관을 잘 들이면 자동차여행도 즐거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카시트는 무조건 신생아부터..^^

23개월된 여자아이의 아빠입니다. 21개월 정도부터 어쩌다 보니 주중에는 매일 하루에 120km, 한시간씩 두번, 두시간 정도를 차에 태우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좀 싫어 했는데 이젠 앉아서 빵이나 음료수도 잘먹고 iPad도 잘 가지고 놉니다. 차에 타면 멀미해서 자는거라는 분들도 계신데 제 의견은 좀 다릅니다. 제 딸은 졸리지 않은 시간엔 한두시간을 타도 창밖구경을 하면서 잘 놀지만 낮잠을 잘 시간엔 출발 후 바로 2분 안에 잠듭니다. 신생아때부터 카싯에 적응을 시켰더니 이젠 카싯에 일단 앉히면 내려달라고 조르지도 않습니다. 차에서 잠을 자는건 제 생각엔 "차에 있어봐야 할일도 별로 없고, 아빠란 사람이 주행중엔 절대로 날 내려줄리도 없으니 졸린참에 그냥 잠이나 자자..." 뭐 그런 심리가 아닐지. ^^
제 아이도 차만 타면 잘 잡니다.
그런데 육아 카페(맘스홀릭)에서 검색해보니 멀미를 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능하면 오래 태우지 않으려고 합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단지 24개월 딸이 있는 아빠로써 경험담은 제 딸도 그런거 같습니다
차타는거 좋아하긴 하는데 그리 몇십분 지나지 않아 카시트에서 조용히 잠만 잡니다...
디젤차라 덜덜 거리는데도 그런거 보면 썩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시간 이상가는 경우가 드물어서 장거리는
모르겠지만 애기들마다 낮잠을 자야하는 타이밍에서 차로 움직일경우 안재우려고 고생도 많이 합니다...
경험상 장거리로 카시트에 태우는건 더군다나 5세 미만 애들한테는 좋은건 아닌거 같습니다
부득이하게 멀리 가야 할경우(명절)를 제외하고는 차를 잘 안태우게 됩니다...
위험도 하고 피곤해 하는건 아닌데 차ㅏ만 타면 자는걸 보니 좋은 아빠가 할일은 아닌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