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140 에어플로우센서를 보면 320에는 1개들어가고요. 600에는 2개 들어갑니다. 600의 엔진을 보면 좌우 뱅크에 각각 에어플로우센
서가 하나씩 들어가지요. 그렇다면 320의 에어플로우센서가 담당하는 배기량 영역이나 s600의 에어플로우센서가 담당하는 배기량
이 비슷한데.. 바꿔끼워서 안될 이유가 있을까요?? 소켓모양도 동일합니다. 품번이 다를뿐..
누구는 된다고 하길래 얼핏 생각해보면 될것같기도 한데 굳이 품번을 달래해서 생산한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입력된 프로그램의 값이 다른걸까요>??
에어플로우센서를 보면 원통 파이프 가운데에 공기흐름의 양을 감지하는 센서가 박혀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이 센서가 동일하고 동일한 값을 보이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원통 파이프의 직경에 따라 파이프를 지나가는 공기의 양이 다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직경이 크고 작음에 따라 단면적이 달라지고, 센서에서 측정한 단위면적당 공기 양에 단면적을 곱해서 전체 공기의 양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그렇고, 조금 더 상세하게 들어가면 하우징의 직경과 구조에 따라서 단순히 단면적에 따른 보정 이상이 필요할 수도 있겠죠.
품번이 다르다면 센서가 다르거나, 센서가 같다고 해도 하우징(파이프)이 다르게 됩니다. ECU는 특정 품번의 에어플로우센서에 맞추어서 출력값을 보정하게 되고요. 따라서 320의 1볼트 출력이 나타내는 공기량과 600의 한 쪽 1볼트 출력이 나타내는 공기량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이걸 ECU가 내장하고 있는 맵에 맞추어 공기량으로 변환하게 됩니다. = 특정 품번의 출력값에 맞추어 공기량을 계산하여 반영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다른 품번의 센서를 쓰게 되면 실제 공기량과 ECU가 판단한 공기량이 달라져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 것이죠.
엔진마다 서로 다른 규격의 에어플로우센서를 필요로 하게 되는 이유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듯 해서 넘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