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맨날 질문만드리는 초보 회원 입니다.
제차의 엔진오일 교환 주기를 어느정도로 잡아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요..
우선 제차는 스포티지R 디젤 수동 입니다.
현재 11,000k 운행 중에 있구요 3000k일때 순정으로 오일 교체 한번 했습니다.
차계부 적은걸 보니 평균 한달에 1000 ~1500k 정도 타는것 같습니다.
운행 스타일은 제가 주말 부부다 보니, 주중에는 주로 주차중 이구요 주말에 왕복 150k + 가끔 주중 150k 정도 됩니다.
주로 고속화 도로로 다녀서 밀리는 시내 주행은 금욜 퇴근시 잠깐씩 빼고는 거의 없습니다.
크게 밟고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메뉴얼에 보면, 일반 주행시 12개월 혹은 2만k 주기로 교환
가혹 주행시 1만 주기로 교환.
으로 나와 있습니다.
1.순정 오일로 교환 한다고 했을때 주기를 어느 정도로 잡으면 좋을까요...?
2.덧붙여 제 운행 환경에 추천 해주실 만한 합성유가 있다면 추천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이전에 아버지 갤로퍼2 탈때는 무조건 5000k에 순정으로 교환 했는데
스알은 들어가는 오일량만 8리터 정도 되다 보니 5000k마다 교체 하기엔 비용 부담도 만만 찮은것 같아서요...

제가 작성한 것은 아닙니다 참고하세요^^
일반적으로 국내 승용형 CRDi엔진을 장착한 차량의 경우 취급설명서의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살펴보면 차종별로 10000 or 15000km/1년으로 되어있고 다양한 가혹조건을 적어놓고 이의 절반으로 기재되어있습니다.
적혀있는 가혹조건을 살펴보면 글은 조금씩 다르게 적혀있지만 대체적으로 출발/정지가 잦은 운행, 과다한 공회전, 6km 이내의 단거리 운행, 동절기 영하의 기온에서 16km 이내 단거리 운행, 가파른 고개가 많은 도로, 모래/먼지/염분 등이 많은 도로 주행, 하중이 많이 걸리는 운전조건(트레일러 견인, 화물 적재 상태의 운행), 기온 32℃ 이상의 혼잡한 시가지 주행으로 50%이상 사용했을때, 고속주행(170km/h 이상)의 빈도가 높은 경우 등을 적어두었고요.
그런데 워낙 추상적인 내용이라 나는 얼마나 출발/정지가 잦은 운행을 하고있으며, 나는 공회전이 많은것인가, 가파른 고개는 어느정도인가 등등 기준이 애매한 조건들이 많다는게 국내 운전자들 상당수가 자신을 가혹조건으로 생각하게하고 5000km마다 엔진오일을 교환하지 않으면 고장날것 같은 불안감을 가지게 합니다. 게다가 차량으로 장사를 한다고 주행은 안하고 공회전만 하루에 10시간씩 한다면..
하지만 이들 내용 상당수를 잘 생각해보면 출발/정지가 잦으면 기름을 많이 먹을것이고, 공회전은 주행거리는 늘어나지 않지만 엔진은 연소중이고, 엔진 및 변속기가 예열이 덜된 상태에서의 주행은 연료소모량이 많을테고, 무거워질수록 연료소모가 많을테고, 고속으로 주행할수록 기름은 더 먹는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모두 연료소모가 많은 경우 오일교환주기를 짧게 해주라는 내용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래, 먼지, 염분이나 고온주행 조건을 제외하면 다들 연료소모량이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수 있으며 기온 32℃ 이상이라는 조건도 기온에 맞는 적절한 점도의 엔진오일을 사용하면 아무 문제가 없기에 국내 자동차 메이커중 5W/30이나 10W/30이 지정되어 있는 회사들에는 적혀있지만 5W/40이 지정되어 있는 메이커에는 적혀있지 않다. 여기서 덤으로 국내 승용형 CRDi엔진에는 5W/40이 모든 조건에서 운행할수 있는 최적의 점도임을 알수있습니다.
그렇다면 휘발유 차량에 비해 디젤차량은 또 어떻게 다른가 생각해보면 상대적으로 고회전을 사용하는 휘발유엔진에 비해 회전수가 낮은 디젤엔진의 경우 오일을 휘저어 유막을 끊어놓는일은 상대적으로 적은편이지만 연소시 산성물질과 입자상물질(soot, PM)의 배출이 많으며 이렇게 디젤엔진에서 만들어지는 soot, PM의 경우 상당수는 배출가스로 엔진 외부로 나가버리지만 실린더벽과 피스톤링에 붙어있다가 엔진오일에 의해 닦여 엔진오일 속으로 들어가면서 누적되게 된다. 그리고 산성물질은 엔진오일을 산화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휘발유 엔진용 엔진오일과 달리 경유 엔진용 엔진오일에는 특별히 요구되는것이 있는데 그중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밀접하게 연관되는것이 TBN이라는 산을 중화시킬수 있는 능력치, 또 하나는 입자상물질들로 인해 엔진오일의 점도가 심하게 높아지거나 윤활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는 첨가제중 청정분산제의 역활입니다.
이중 CRDi엔진의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어떤것에 더 영향을 받을까인데 TBN의 경우 엔진오일 규격과 별 상관없이 대부분 10~12정도에 맞춰져 있어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되는데 청정분산능력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다는것을 MB규격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수 있었고 윤활유 업체(SK, GS, Mobil 등)로부터 그를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다른 엔진오일 규격들의 경우를 살펴보면 유럽의 ACEA인증의 경우 휘발유차량은 A, 승용디젤은 B, 승용DPF류 차량은 C, 상용디젤은 E로 구분되고 이중 승용디젤용 B규격을 보면 1, 2, 3, 4, 5가 있지만 이것이 더 좋고 나쁘고를 나눈것이 아닌 모두 다른 규격의 엔진에 맞춘 규격이란것을 알수 있다.(참고: http://crdicar.com/bbs/view.php?id=Powertrain&no=18 ) 결국 ACEA B4 이상을 사용하라는것은 B4 외에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교환주기와는 상관없는 인증입니다.
API 규격도 살펴보자. 불꽃점화기관용 인증인 S인증과 압축점화기관용 인증인 C인증이 있고 이중 디젤엔진용은 C의 경우 CA부터 CJ-4까지 나왔지만 이들도 교환주기와는 상관없는 뒤로 갈수록 신형엔진에 사용되는 규격일 뿐입니다.
그런데 MB규격을 보면 놀랍게도 사용할수 있다 없다의 수준을 넘어서 교환주기가 적혀있습니다.(참고:http://crdicar.com/bbs/view.php?id=carcare&no=80 ) 물론 이 내용이 전부는 아니지만 MB 229.3은 20000~40000km, MB 229.5는 그 이상이라는 내용을 볼수 있다. 그렇다면 MB 229.1은? 벤츠 엔진 이외에도 적용할수 있을까? 20000~40000km는 또 뭘까? 정도인데..
모든 차량이 그런건 아니지만 20000km는 디젤엔진, 40000km는 휘발유엔진이라 하며 벤츠 엔진이 아니라도 적용주기를 그대로 적용할수는 없지만 참고는 할수 있고 MB 229.1은 229.3의 2/3라고 한다. 하지만 여기도 가혹조건에 대한 참고글은 없다. 그렇다고 낙심하지 말자. 위에 다시 올라가보면 연료소모량에 비례해 soot, PM의 배출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엔진오일의 수명은 결정난다는것을 눈치채셨을것 같습니다.
MB 229.1 규격의 경우 엔진의 컨디션에 따라 조금 달라질수는 있지만 정상적인 차량에서는 엔진오일 1L로 경유 120L가 연소될때 발생하여 실린더벽과 피스톤링에 달라붙는 오염물들을 오일에 균등하게 분산시킬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하며 MB 229.3 규격의 경우 1.5배 하여 경유 180L가 연소될때의 오염물을 분산시킬 능력이 된다는것이며 물론 이 수치는 최저치라 여유는 있긴 합니다.
그리고 기준만 살짝 넘긴 제품도 있고 청정분산능력은 기준치를 훨씬 넘어 상위규격도 만족하지만 연비 등의 다른 조건이 미달하여 낮은 인증을 받았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선은 생각하지 말고 조금 더 교환주기를 늘여보고 싶은 사람만 교환주기만큼 타보고 오일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한후 늘여야 할것입니다.
제가 이틀전의 설문( http://crdicar.com/bbs/view.php?id=Freeboard&no=5716 )에서 몇가지를 물었지만 그중 정말로 중요한것은 엔진오일의 규격 중 MB규격, 오일교환시 주입량, 평균연비이며 나는 MB 229.1의 PAO RV를 5L주입하며 11.8~13.5km/L의 교환주기 평균연비를 내고 있기에 적정 교환주기를 계산해보면 120L(MB 229.1 규격 엔진오일 1L의 청정분산능력치)*5L(엔진오일 주입량)*11.8~13.5(평균연비)=7080km~8100km 가 되며 http://crdicar.com/bbs/view.php?id=etc_photo&no=347 와 같은 오일의 상태를 유지할수 있었습니다. 다음 교환주기는 12월 31일부터 3월 6일까지 12.37km/L가 나오고 있으니 7422km 전후가 될테고요.
만약에 쏘렌토 차량에 MB 229.31 규격의 EURO-XT를 7.5L씩 주입하며 평균연비가 8.5km/L가 나왔다고 가정한다면 180*7.5*8.5=11475km가 적정 교환주기가 되는것이며, 카이런 차량에 MB 229.3 규격의 ZIC XQ RV를 8L씩 주입하였고 고속도로 정속주행을 많이 하여 14km/L의 연비가 나온다면 180*8*14=20160km의 MB 229.3의 교환주기가 되는것이고, 가장 먼저 댓글 달아주신 한우쥔장님의 경우를 계산해보면 약 11880km를 타도 되는데 7000km마다 교환하니 아까운 자원 낭비가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위의 내용만으로 해결 안되는것, 먼지, 모래.. 이건 좋은 에어크리너로 대부분 막을수 있기에 여과율이 좋은 에어크리너를 사용한다면 에어크리너만 점검하고 교환해주면 되는것이라 엔진오일 교환주기와는 크게 연관은 없다고 보면 되며 순정필터 보다는 유니필터, 크린필터 등을 사용할 경우 엔진오일의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적다는것은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에어크리너 관련글은 나중에 또 적기로하고..
잘 읽으셨나요? 내용이 어렵다고요? 그렇다면 위의 글들 다 읽지 마시고 그냥 MB 229.1 기준으로 120*오일주입량*평균연비, MB 229.3 or 229.31 기준으로 180*오일주입량*평균연비만 기억하시고 베라크루즈, 윈스톰, 싼타페, 쏘렌토, 카이런 등의 CRDi차량에 모두 적용가능하니 자신의 차량에 적절한 교환주기를 계산해보신후 설문 게시판의 지금까지의 교환주기와 비교해서 어떠했는지 댓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에 계산된 교환주기보다 짧게 교환하는데 엔진에 슬러지가 형성된다거나 오일의 점도가 심하게 높아진다거나 문제가 있다면 엔진에 문제가 있거나 해당 엔진오일의 인증이 거짓이거나 둘중 하나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쏘렌토r(+dpf, C3 등급) 26,000km 운전하고 있습니다.
통상 오일이 7~8L 들어가는데 처음에 순정으로 5,000km 주기로 교체하다가 순정오일 가격 너무 비싸;;
Kixx 5W40 저렴한걸로 교체, 7,000km 주기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뭐 나름 탈만합니다..^^

이게 답이있을까요?
차안팔고 오래도록 가문대대로 물려주실꺼면 3천키로에도 교체한다지만
사람맘이란게 그렇지않죠
특히 자동차라는놈은요
여유가생기면 일단차먼저 바꿀려고 별이유를 다갇다붙이는게 남자인데... ㅎㅎ
대충 5~6천키로마다 교체하시고요
차를 많이안타시고 주행거리가 짧은경우엔
6개월에한번은 교체를 해주는게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이커의 설명서 특히나 미션.엔진오일 교환주기는 믿지마십시요
요즘메이커들 롱라이프오일 사용하는곳이 많아지면서 2만키로에 교체하라고
명시되어있는데 말도안돼는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보증기간 끝나면 엔진안에 오일떡질 가능성이 매우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메이커에서도 부품팔아서 마진을봐야하거든요
스포알 순정오일이 롱라이프오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롱라이프오일의경우 8천~1만정도에서 교체하는게 정신건강상 좋습니다
일반오일일경우 5천~6천정도에 교체하시고요
그리고 합성유추천하셨는데 합성유 무진장 좋고 비싼거 넣고 오래타지마시고
순정오일을 자주갈아주시는게 엔진에 가장좋습니다

요즘 엔진재생(리빌트)하시는 분과 친분으로 이번에 광주광역시 중흥동 폐차장골목에서....
상무지구내에 있는 공업사로 가게를 이전을 했지요....
그러다 보니 일반차량들을 엔진재생시 10만키로 주행이 안되서 실려온 가솔린, 디젤차량의
엔진재생시....슬러지, 오일라인 오염으로 인한 윤할부족으로 부분적인 편마모 및 메탈베어링
손상으로 큰작업이 되는 경우가 있지요
오너들의 거의 같은 대답은..... 규정대로 했다는거죠.... 그리고 10만키로 살짝 넘어거니...메이커에서는
무조건 오너책임....맞죠....
거기에다 부품가격이 세타, 감마, VQ, D, S엔진.... 등등 최근 10년(+/-)내에 출시한 엔진들은 아시죠... 비싸죠
암튼 장거리 주행이 하는 차가 아닌 이상은 7,000km...6개월 도달시 오일교환을 권장합니다...
물론 대를 물러줄것도 아닌데....뭐하러 일찍하냐고요.... 개인적인 취향이니 판단은 본인...
참고로 저도 위조건으로 교환합니다... 15년차 구형아반테1.5 오토 오너입니다....
물론 엔진/변속기 당연히 재생을 했지요...27만키로 돌파한지 좀 되었네요...
엔진재생작업전에 순정기준으로 1만키로정도에서 오일교환했더니....
그사이에 2,3번 피스톤/실린더가 스크레치로 보링을 했네요...에효
물론 정확한 이유가 아니지만 말이죠
1. 순정오일 교환 주기는 3천 마일, 즉 3000*1.6km = 5400 km 로 알고 있고요. 하지만 가끔 오일 딥스틱 보셔서 아직 상태가 온전하면 (밝은 갈색/황금색) 이면 좀더 나중에 교환하셔도 되겠죠. 하지만 중간 중간에 오일량을 체크하셔서 부족한 것을 채우시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2. 메뉴얼에 따른 점도 표기에 해당하는 순수 합성유 (반합성유가 아닌) 를 넣으시면 되겠죠. 전 메뉴얼상 더운 여름 5W-40 그 외 계절 5W-30라고 되어있는데요, 지난 여름부터 이 차를 몰아, 5W-30 합성유를 넣고 있어요. 전 Mobil 1 제품을 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