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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압구정 한복판에 있었던 i40 디젤 시승소감&후기입니다
1. 의외로 차가이쁘다 : 전시장에서 보는거랑 실제 거리에서 보는게 꽤 차이가 납니다. 밤에 봐서 그런진 몰라도 전시장에 서있는것보단 늘씬하게 잘 빠져 보였습니다
2. 옵션이 좋다 : 가격이 있어서 그런지 기본 장착 옵션이 좋습니다
3. YF는 잊어라 : YF+MD베이스 섀시라길래 뒷자리 승차시 YF의 승차감과 비슷하겠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의외였습니다. 핸들링역시 뛰어나서 퍼포먼스 패키지를 장착하면 유럽차들과 흡사한 운동성능을 기대해봅니다만...
4. MDPS.......... : 3과 이어집니다. i40의 모든 핸들링, 승차감 등등을 상쇄할 부분이 MDPS입니다. 정말......정말..... 답안나오는 MDPS작동감은 i40의 모든 장점을 긁어먹는것 같습니다(적어도 제 경우에선) 하지만 여성분들이나 연로하신 분들이 돌리기엔 정말 가볍고 쉽게쉽게 돌아갑니다
5. 회전반경 : 짧습니다 정말 짧습니다 ㅡㅡ;; 편도2차선 유턴도 쉽게쉽게 가능합니다 길어보이는데두요
6. 1.7VGT의 편견 : 1.7디젤 터보. 1.7이라 힘이 부족할거라는 편견이 확 날아갑니다. 단지 터보가 의아한 시점에 터지는 바람에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7. 기타 : 시내 짧은구간에서 운전&뒷자리 시승했는데 뒷자리가 넓습니다. 제가 185cm/78의 건장한(?)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제기준으로 운전석을 조절한후 뒷자리에 승차해도 넓었습니다. NVH에 엄청 신경썼는지 x40까지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풍절음 등의 소음이 억제되었습니다.
총평 : 현대에서 정말 걸작(?)을 만든 것 같습니다. 몇가지 의아한 부분이 있긴했지만..... 엄청 신경써서 만든차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어제 3명만 모인 조촐한 번개였지만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난다는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었던것 같습니다
좋은 시승기회도 얻었구요
다음에 또 진행하신다던데 그땐 좀 더 오래 시승할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옆,뒷면의 늘씬하게 잘빠진 모습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일본에서 회사차 혼다 오딧세이, 엄마차 스트림을 많이 몰아보고 왜 우리나라에 이런차가 없을까
아쉬워했었는데 i40가 나타났네요. (비록 5인승이지만) YF웨곤이라해서 초창기 개발할때는 기대도 안했었는데
기대안하고 본 영화가 가끔씩 사람을 놀래키는 법입니다.
향후 F/L때 드래곤볼의 쉘 2단계변신 상태의 앞모습이 3단계로 변신, 아울러 MDPS가 개선이 된다면 출퇴근용으로 고려해 볼까합니다.

디젤도 시승기가 나오는군요 ㅎㅎㅎ 혹시 가솔린도 타보셨나요? 진동과 소음이 가솔린과 비교시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힘찬 가속시 약간의 부밍음(가솔린버전에서 시끄러운듯 들리던 ) 도 디젤버전에서는 어떤지요?
가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감기가 갑자기 심해져 열이 확 오르더라구요~
엊그제 k5 터보 풀옵을 시승했었는데 mdps이질감이 좀 그렇더 군요..
그리고 세단인데도 좁은 헤드룸.. (예전 엘리사 정도 느낌) 파노라마 선룹 모델이였는데..
차는 참 잘나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