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원래..인간의 생활을 편하게 해주면 된다도 봅니다만...

i40 좋은 선택이신거 같습니다.^^

MDPS가 처음에는 이질감이 강하지만 계속 타다보면 익숙진다는 것이 i40를 타면서 느낀 점입니다. 처음에 핸들을 잡았을 때는 뭐라 표현하기 힘든 어색한 느낌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계속 타다보니 가벼운 점 빼고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일반인 분들은 오히려 핸들이 기가막히게 부드럽다고 하시면서 극찬을 하시기도 했구요. 특히 주차할 때는 한 손가락으로 돌아가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의 모터 기어가 맞물리며 돌아가는 느낌보다는 고급 게임기 핸들(아케이드 게임기)을 돌릴 때 느껴지는 나름의 손맛을 추구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로지텍과 같은 회사와 공동 개발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인간이 간사한 동물(?)이라.. 차 한대인 사람은 MDPS가 큰 문제 아닙니다. 문제는 차 여러대 타시는 분들이죠. 

ㅋㅋ 저도 그 철학 버릴려고 오랫동안 고민했었네요. 핸들링 감각이 맘에 안들지만 어차피 코너링 돌아나가는건 똑같은데.. 결국은타협못하고 유압식으로 왔습니다;

새로운 911 이 MDPS 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 센터 필링을 주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센터에서는 살짝 짧은 구간 Power Assist 를 뺀다더군요. 

저도 처음에 제 YF의 MDPS를 접하고선 기겁을 했었습니다.

지금도 뭐 현저히 떨어지는 센터필링과 회전질감은...

가끔 유압식 YF를 타보면 더욱 더 갔다 버리고 싶은 기능으로 다가 오네요.

MDPS가 달린 차와 아닌 차를 번갈아 타지만 사실 센터필링도 따지고 들려고 하는 게 아니면 쓸모없을 정도로 문제인 장비는 아니라고 봅니다. 대신 연비개선효과는 3%인데 월간 25만원 주유하고 5년 탄다면 45만원 정도 세이브 됩니다. 그정도라면 MDPS 선택하겠습니다. 폭스바겐의 MDPS는 제대로 타보지는 않아서 비교평가하긴 그렇지만 전자식 쓰로틀과 같이 앞으로 필수적인 장비인데 오히려 전자식 쓰로틀이 더 맘에 안들고 세팅을 바꿀 수도 없으니(특히 수동차량의 경우 느려터진 반응은 구제불능이죠) 뺄 수 있다면 전자식 쓰로틀을 더 빼고 싶습니다.

MDPS는 시내 주행(제한속도 80km 정도의 고속화도로 포함) 및 주차시에는 너무나 편안한 운전을 가능케 해주는 아이템이지만, 현대-기아 차량의(YF, 포르테, MD 만 경험해 보았습니다.) MDPS로 고속 크루징(시속 120km 이상) 하는 것은 너무나 피곤한 일인 것 같습니다. 

어제도 MD를 타고 영암까지 왕복하는데, 끊임 없이 센터를 맞추느라 운전이 즐겁기는 커녕 너무나 피곤했습니다. 예전 e34를 탈 때는 300km 정도의 거리는 쉬지 않고 달려도 피곤하지 않았는데, 어제는 내려갈 때는 100km, 올라올 때는 50km 마다 휴게소에 들려서 쉬었음에도 어깨에 곰 100만마리가 얹혀 있는 기분이고 왼쪽 팔뚝엔 근육통까지 생겼습니다. ㅡㅡ

물론, MD 특유의 날리는 듯한 후륜 느낌 + 바람을 헤쳐나가지 못하고 바람에 실려다니는 에어로다이나믹??? (어제 횡풍이 좀 심하긴 했습니다..)도 한 몫 했지만, 100km 이상의 속도에는 주변의 어떠한 컨디션에 상관 없이 센터가 흔들 흔들 해서 혼쭐 났습니다.  

승차감에 민감한 아내와 어머님도 차가 너무 흔들거리고, 요철에서 충격이 너무 크다(이건.. 토션빔 + 유러피언 룩킹 서스펜션 세팅 때문이겠지요..)고 불평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서 참으로 민망했습니다. 결국, 올라올 때는 시속 90km로 정속 주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엑센트 디젤 수동을 구매할까 심각히 고민 중이었는데.. 마음이 심란합니다.. 얼른 엑센트로 빌려서 주행해 봐야겠습니다. 엑센트는 MDPS가 개선되었다는데.. 어느 정도 일지..

모든 mdps가 다 현대처럼 엉망이진않습니다.

독일제차들이나 타메이커 mdps는 충분히 쓸만하단 생각이들었거든요

현대mdps셋팅의 문제인것 같습니다만 

그동안 현대의 r&h 튜닝을 서플라이어로부터 일정수준의 스펙만 맞추면 만족하는 선에서 차량을 개발했다고하는데 

얼마전 현대 양부회장의 인터뷰에서 R&H를 강화하겟다는 말이 나왓으니 조만간 몇년안에 큰개선이 이루어 질 것 입니다.

http://blog.naver.com/gr8af/50122630144

저는 i40은 타보고 맘에 들었습니다

신형 프라이드는 너무 가볍게 셋팅되어 좀 그렇구요

이번 22일 출시되는 I30은 플렉스 스티어 기능으로 버튼으로 컴포트, 노멀, 스포츠 3가지 모드로 스티어링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만,  최신의 OBD2연결 하이스캐너(GDS)를 차량에 연결하면 I40도 셋업 변경가능하다고 합니다.  기본은 노멀값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컴포트는 얼마나 더 가볍다는 건지)

(블루핸즈는 GDS스캐너 대부분 보유하고 있을 겁니다. 최신 현대차량 점검시는 필수니까요.)

확인은 해보지 않았습니다만.. MD나 YF도 한번쯤 GDS스캐너로 연결할 기회가 있다면 답이 나올 듯 하네요..

I30과 I40의 MDPS와 YF, MD의 MDPS가 같은 시스템이라면 GDS스캐너로 스티어링 강도가 변경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형 프라이드, 엑센트도 확인 필요할 듯) 

포르테 해치백으로 MDPS차량은 처음 운행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탈 때나 유턴시 핸들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느껴보려는 편인데.. MDPS도 뭐 적응되니 그럭저럭 다닐만하다.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당장 차를 바꿀 수 없다면 적응 해봐야겠죠 ㅠㅠ)

물론 차량 샷시와 핸들이 흡사 탄성체로 연결된 듯한 쫄깃한 감이 전혀 없는 점이 너무 아쉽고, 코너링 과정에서 핸들에 정보를 전혀 전해주지 않다보니..  이거 앗차 하다가 한방에 가겠구나; 싶어 서킷에서 차량 한계를 한번 몸으로 각인시켜볼 필요성을 느끼곤 합니다만, 일상 주행이나 순정 상태에서의 가벼운 일탈(?) 주행 정도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고속에서 역시 끊임없이 스티어링 수정을 해야 직진이 유지될 정도.. 라는 코멘트에 해당하는 현상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포르테 해치백 MDPS에 스피드 페스티벌 차량용 약간의 개선 셋팅이 적용되었다는 소문이 있긴 합니다만.. 미확인 정보라서-)

저도 문제는 MDPS가 아니라 셋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좋아지기는 하겠죠. 그러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우니까요.

MDPS 달린 현대/기아차를 장기간 몰아본 것은 i30과 쏘울 뿐인데요,

i30은 그나마 좀 나은 편이지만

쏘울은 섀시가 받쳐주는 것에 비해 스티어링 감각이 너무 밋밋합니다.

이걸 의도적인 걸로 봐야 하나, 아니면 '그럭저럭 어쩌다 보니'로 봐야 하나 싶지요.

최근에 시승했던 쉐보레 올란도 LPGi에도 전동 파워 스티어링이 들어갔는데,

이건 올란도 디젤에 올라간 유압 파워스티어링보다 묵직함만 좀 줄었지

감각적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더군요.

현대/기아차도 충분히 가능한 세팅입니다.

아직까지 '그게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울 뿐이죠.

점차 나아지고있는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사실 그 발전속도가 너무 더딘것은 사실 ㅠ.ㅠ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클릭을 타고있습니다만 센터필링은 정말 공감하고(특히100넘어가면 심해집니다.) 부서차량인 MD의 횡풍 에어로다이내믹은 정말 공감합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문제점중 하나를 추가하자면 고장/사고시 수리비가 엄청 나옵니다....

제 클릭의 경우는 약간의 과장을 보태서 모터가 고장나면 차값나옵니다...

그랜져나 제네시스모델은 어떤가요? 전동식으로는 알고있지만 약간다른 복합식(?) 인거 같던데요.. 두 차종도 동일한 문제가 있습니까..? 향후 구입고려 중이라..

지금 MDPS 는 결국 VDC 와 통합되어서 샤시 통합 제어로 쓰이기 때문에 일종의 안전장치로 개념이 확대 되었죠. 나중엔 카운터도 자동으로 쳐줄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