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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형 BMW 3 series가 출시되면서
디자인의 호불호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보다가 보니까 BMW design에 대한 궁금함이 들더군요.
그런데, 우연히 발견한 BMWism 싸이트에서 디자이너들이 총정리 되어있었습니다.
마치 월척을 낚은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http://www.bmwism.com/bmws_designers.htm
Hofmeister's kick이 처음 적용된 차량이 1961년의 3200CS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베르토네, 간디니, 쥬지아로 등 이탈리아 디자인이 많았다는 것을 알았네요.
특히 쥬지아로는 M1, nazca C2를 디자인했네요.
그리고 전설의 클라우스 루테는 E30, E31, E32, E36과 E38, E39의 기초디자인을 총괄했다고 하네요.
홈페이지에는 "환타스틱한 1980년대의 자동차들"이라고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생산중인 차중에 한국인 디자이너의 차가 있었습니다!
리처드 김이 주인공인데, X1을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이 사실을 알고나서 X1을 다시 보니까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참고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델을 직접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이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32, E34: Ercole Spada
E36, 38: Boyke Boyer
E39: Joji Nagashima
E46: Eric Goplen
모든 M model: Ulf Weidhase

E34가 클라우스 루테가 디자인한게 아니었나보네요? 그리고 E39 디자이너가 조지 나까시마는 '설마 가구계의 거장 그사람인가?' 착각했던적이 있습니다. ㅎㅎ
원문을 보니까 루테가 총괄하였다라고 되어있네요. BMW 디자인실의 특성상 스파다가 그린 디자인을 총책임자인 루테가 조율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도 몇명의 디자이너가 각자 자신의 디자인을 제안하면 총책임자인 후이동크가 선택하는 식으로 진행되니까요... 다시 원문을 보면 E32와 E34는 2차대전이후 처음으로 BMW를 Mercedes의 강력한 경쟁자가 되도록 만든 모델이었고, 이태리 디자이너인 스파다는 1983년에 이태리 IDEA로 돌아가서 피아트 티포(1988), 알파로메오155(1992), 테스타로사 FZ(1993)를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BMW에 오기전에 스파다는 Zagato에서 일했고, Aston Martin DB4 GT Zagato, Alfa Romeo Giulia TZ, Alfa Romeo Junior Z, Lancia Fulvia, Rover 2000TCZ, Volvo GTZ 2000, Ford GT70등을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오 좋은글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