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조금 있으면 가지고 있는 차를 팔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벤츠 E350이구요, 문제는 제가 구입할때는 clean title 이었는데 중간에 가벼운 추돌사고가 있었습니다.
신호에 걸려서 섰는데 뒤에 오던차가 가볍게 받았지요.
손상정도는 프레임은 손대지 않고 트렁크쪽은 판금도색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교체를 했는데 보험회사에 청구한 비용을 보니 10000불이 나왔더군요.
이후 차량에 다른 문제는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이 경우 제가 판매할때 title이 어떤 등급이 되는 것인지요?
그리고 판매 가격에서 일반적인 기준에서 어느정도 할인해주어야 할까요?
중고차 거래라는게 판매자 입장에서는 그런것들을 자발적으로 다 예기해야되는 그런 의무조항은 없읍니다만, 만약 카펙스 카피있냐면서 물어본다면 실지 사고를 고친견적서 내역서 같은거 보이면서 프레임에 손상이 생긴건 아니라는거 잘설득 하면 상관이 없을수도있읍니다. 다 흥정하기 나름이지요.
1만달러가 E350밸류의 5-70%에 가깝다면 total loss판정이 나는데,
그렇지 않다면 카팩스/오토체크 기록에 사고기록만 나옵니다.
프레임이 상하지 않았는데 1만달러까지 나온다면 바디 뒷쪽 파트들을 대다수 교환한 모양이네요..
비슷한 예로, 지인이 7천달러가량의 후방데미지를 입은 2.6만달러 새차를 2년뒤 평균시세에서 2000을 깎아서 올린적이 있습니다.
수리한 샵에서 사고 전후 사진과 수리 과정의 사진, 담당 테크니션의 노트 (발생가능한 증상/소음 등)와 그에대한 넉넉한 워렌티 등등을 보여주고, 직접 수리한 샵에 가져가면서까지 하며 신뢰를 심어주니 500달러만 깎아서 가져갔더랍니다.
이런 사고를 핑계로 상식밖의 딜을 던지는 low baller들이 아주 쌔고 쌨습니다.
사고가 없어도 터무니없는 값을 던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러니 판매글을 올리실때 정말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시고, 앞서 말씀드린 예와같이 구매자에게 신뢰를 심어주도록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좋은 바이어를 만나실거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가격이 높은축에 속하는 고급차량이므로 평균 이상의 상식을 가진 바이어들이 높은 비율을 차지할겁니다.
그러니 스트레스주며 짜증나는 바이어들을 잔뜩 만나시진 않을거라고 봐요
참, no low ballers, serious buyers only, not in hurry to sale, be respectful 등등..
가격부터 후려치는 바이어들을 사전에 짜를만한 문구들을 올리는것도 도움되더군요
사고가 났다고 해도 Title은 여전히 Clean Title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