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매트리얼사이언스, 메르세데스에 PC+ABS 공급

BMS(Bayer MaterialScience)가 메르세데스에 새 폴리카보네이트-ABS를 공급한다. PC+ABS는 신형 SLK의 바리오 루프에 적용되는 것으로 기본형 모델에는 베이블렌드 T85 XF, 투명한 파노라마 루프에는 마크롤론 AG 2677이 적용된다.

마크롤론 AG 2677은 BMS가 자동차용으로 개발한 글래스 루프이다. 버튼 조작으로 파노라마 루프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고 기존의 동일한 루프 모듈에 그대로 장착이 가능하다. PC+ABS 루프는 독일의 페구포름 GmbH가 생산을 맡는다.

루프 모듈은 충돌 사고 발생에서도 높은 에너지 흡수 능력을 갖고 있다. 깨지는 성질의 소재가 아니라서 안전성에도 문제 없다는 설명이다. PC+ABS 합성 소재는 0도 이하에서도 깨지지 않는 성질을 유지하며 다른 소재에 비해 내화학성도 우수하다. 투명한 파노마라 루프는 베바스토가 생산해 메르세데스에게 공급한다. 폴리카보네이트 루프의 무게는 4kg으로 이전에 비해 40%가 가벼워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