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폭스바겐, SGL 카본 지분 확대 고려

BMW와 폭스바겐이 SGL 카본의 지분 확대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GL은 유럽 최대의 카본-파이버 제조사로 이미 여러 메이커에게 카본을 공급하고 있다. BMW가 2013년에 출시될 i3의 카본 파이버도 SGL의 합작사가 개발에 참여한다.,

i3의 경우 승객실을 CFRP(Carbon Fiber-Reinforced Plastic)로 제작해 강성을 높이는 한편 경량화를 통해 항속 거리를 늘리는데 유효하다. 독일 미디어에 따르면 BMW는 지분 20% 이상을 사들여 SGL의 경영권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2월 8.2의 지분을 사들인 폭스바겐도 지분 확대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적정한 시기와 가격만 맞는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