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수시장 14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

일본자동차업계단체가 2011년 10월 일본 내수시장 신차 판매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차를 포함한 10월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38만 1,114대. 1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동일본 지진으로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다.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경차가 19.9%로 13개월만에 2010년 10월 실적을 웃돌았다. 태국 홍수의 여파로 일본 내 생산에 지장이 나타나면서 시장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의 조사에서는 10월의 배기량 660cc 초과 등록차의 신차 판매대수는 28.3% 증가한 24만 7,927대. 지진 피해 복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 들며 공급량을 늘린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메이커별로는 토요타가 20.4%, 혼다가 19.5% 증가했다. 2010년에는 에코카 보조금이 9월에 종료되면서 10월 판매가 크게 하락한 것도 판매 증가율이 높은 원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