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투아렉이냐 Q5냐의 고민 중에 거의 투아렉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그런데 들리는 이야기로 투아렉과 같은 대형 SUV는 차체 중량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아무래도 서스펜션등의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하던데요..
투아렉이나 Q5도 장기 보유시 잔고장이 많을까요? SUV 장기 보유해보신 분의 의견 구합니다.
그리고, 폭스바겐 차량의 장기 보유는 어떨까요? 한번 차를 구입하면 10년은 보유하거든요.. 제가 계속 안타더라도 집안 누군가가 계속 사용하는게 보통이라..
그런데 투아렉은 우리나라에 그리 많이 팔리는 차종이 아니라 나중에 유지보수가 원활할지도 의문입니다.
폭스바겐의 A/S도 그리 평이 훌륭하지는 않더군요.
같은 관점에서 Q5 보유하신 분의 조언도 함께 기대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망설이다가 투아렉으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타고 다니려고 티구안을 사려 했는데 차가 커졌네요.. 와이프의 주장인 가족용으로 큰차가 하나 있어야 되지 않겠냐와 1세대 시절부터 타보고 싶었던 차이기에 선택했습니다. 추천해주신 X3는 저도 심각하게 고려했는데 집에있는 다른 차가 BMW라 다른 브랜드로 타야겠다는 이유때문에 초반 탈락했습니다.
사실 미리 걱정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혼자 탈 차를 너무 큰차를 선택하는게 아닌가 해서 좀 망설였습니다.
Q7은 투아렉보다보다 더 크더군요.. 물론 가격도 마눌님의 결재 상한선인 1장을 넘어가구요...
예전부터 타보고 싶었던 차를 선택했으니 오래오래 아끼며 잘 타야 하겠습니다.

Q5 나 투어렉은 아니지만 X5를 벌써 7년 넘게 소유하고 있습니다.
투어렉/Q7/X5 등의 중대형 SUV(풀사이즈는 아니죠)의 무게는 대략 2.1~2.3톤부근입니다.
S클래스나 7시리즈 등 기함급 세단들도 같은 무게입니다.
만 7년쯤 되니깐 이제 하체 소모품들 교환좀 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뿐
그 동안 아무문제 없이 잘 타왔습니다. SUV라고 해서 특별히 더 하체 노화가
빨리온다던지 등의 문제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폭스바겐을 10년 넘게 장기 보유해도 차량 자체의 문제는 없을 겁니다.
부식, 하체 노후, 내장재 뒤틀림 등등의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물론 차이는 있겠죠.
폭스바겐이나 아우디의 AS가 평이 좋지 않습니다.
아우디가 더 심한 듯 싶지만 또 따져보면 BMW나 벤츠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보증기간 지나면 수리 걱정해야하는건 어느브랜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고요,
그래도 폭스바겐/아우디만해도 외부 업체에서 센터보다 저렴하게 수리가 가능한
브랜드니깐 큰 걱정 안하셔되 될듯하네요. 5년이나 10년 뒤면 지금보다 더
수입차 정비가 수월해 질거라는 약간의 희망도 물론 있구요.
마지막으로 투어렉이 좀 덜팔린 차량이긴 하지만 기본 차대는 Q7/카이엔과 같습니다.
투어렉 부품을 못구한다면 Q7이나 카이엔도 부품수급에 문제가 있어야겠죠?
Q5또한 티구안과 같은 차량이니깐 부품수급, 유지보수 면에서는 큰 문제 없습니다.
Q5도 같은 차량이지만 10년동안 보유하실 정도로 길게 보신다면 당연히 더 큰 투아렉으로 추천드립니다.
Q7이 베스트 초이스 겠지만 가격때문에 투아렉을 보고 계신듯한데, Q5와 투어렉만 놓고 비교해보면
길게 봤을때 투어렉이 더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Q5를 보실거라면 차라리 X3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