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금요일에 대리점에 문의했더니 오늘 아침에 상콤하게 문자가 왔네요.
다음은 문자 전문,
즐거운 주말아침입니다. Ray 사전계약실시. 21일 월요일.
디럭스 1240만
스페셜 1290만
럭셔리 1375만
프레스티지 1495만원
세부옵션은 아직 미정입니다. 좋은날 보내세요. 기아자동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거 경차 아니었나요..;; 큐브가 비싸게 팔려서 자신감을 얻은건지..
장보기용 마티즈 대안으로 관심두고 있었는데, 두고봐야 알겠지만 가격만 봐서는 좀 납득이 안갑니다..;
뭐...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만..
그리고.. 패션카에.. 여성위주의 고객층이라면..
수동이 없다고 판매에 영향을 미칠꺼 같진 않습니다.

VSM과 6에어백이 기본사양이네요.
과거 같았으면 경차에선 꿈도 못꿀 기본옵션이었죠.
가격은 글쎄요.. 기아 내부에서도 마케팅과 회계팀이 서로 옥신각신 한다는 말이 있던데...
경차 치곤 약간 비싼듯 하지만, 웬지 잘 팔릴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 수동: 어차피 1%도 안팔릴 옵션입니다
- 시트높이조절: 경차급에서 기본트림에 시트 높이조절이 들어가는 차를 알려주세요
그런데, ...
올해 현대차의 영업이익율은 BMW와 맞먹습니다. 포드, GM의 두배쯤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_-

디럭스 스페셜만 해도 더 이상의 옵션이 필요없어 보이는데요?
경차 혜택으로 취등록세 면제되니까 가격면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만..

솔직히 모닝이나 마티즈는 저같은 경우 제가 앞시트를 끝까지 밀어도 레그룸이 부족하고 그 상태에서 운전석 뒷좌석은 아예 사람 탑승이 불가능해서 줘도 못타는 경우인데 레이처럼 리어시트가 슬라이딩이 된다면 경차이면서도 동네마트용 차로 가족들이랑 같이 타고 이동할 수 있으니 구매고려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 기존의 경차는 너무 실내가 좁아 실질적으로 키작은 여자용 차라는 생각밖에 안들던데요.

앞으로 레이 옆에는 주차금지 해야겠습니다 ㅎㅎ;; 언제 옆에 주차해볼수있는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겟지만..
.얄팍한 문콕테러에 노이로제가 ㅠㅠ;;
여성분들에게는 루프콘솔이 안성맞춤일것 같아요..
보통..짐들을 뒷좌석에 휙~ 옆좌석에 휙~ 휙~

가격에 대한 판단도 다이하츠 가격표를 보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이하츠 미라(모닝급)가 86만엔부터124만엔
다이하츠 탄토가 117만엔부터 137만엔까지이며
여기에 각각 커스텀 버젼 추가시 가격차 더 벌어집니다.
옵션이나 이런 것을 봤을 때 경차 혜택을 받는 패션카? 혹은 실용을 겸비한~ 뭐 이런 수식어가 붙겠더군요.
레그룸이나 실내 공간은 대형차 뺨치겠더라구요. 게다가 조수석 1열 도어가 90도 오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