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울산에 서식하는 포르테 쿱2.0 수동 오너입니다...
쿱을 타는 동안 부동액을 MOTOREX ANTIFREEZ G30 PLUS로 두번 정도 교환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예방정비와 엔진 보호 목적으로 교환을 하였습니다..
엔진오일을 다른 브랜드로 함께 교환하여 엔진오일 특성인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최근에 엔진 보증수리를 받고 당연히 들어있을 순정 부동액을 교환하기 위해서
다시 MOTOREX ANTIFREEZ G30 PLUS로 교환하였습니다...
교환 후 엑셀 리스폰스(?)가 확실 해졌습니다...
엔진오일은 홈더하기에서 저렴하게 교환한 광유임에도 엑셀 반응이 살아 났습니다..
3천 전후 영역에서는 엑셀을 밟을때 마다 몸이 느낄 수 있을만큼 반응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저 알피엠에서는 노킹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저속에서의 고단 기어 사용)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엔진의 회전 질감(베어링이 쉽게 회전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온은 항상 같지만 엑셀의 리스폰스나 엔진의 회전 감각이 좋아지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순정대비 냉각수가 전달 할 수있는 열량이 늘어났어 온도는 순정이랑 같지만
냉각수가 포함하는 열량이 낮아 저 알피엠에서 반응이 빨라 졌을것으로 예상합니다...
엑셀을 밟아도 냉각수의 열량이 쉽게 변하지 않게 유지...
(열역학은 배웠지만 용어들이 생각이 나지 않네요... 에너지=열량으로 표현)
올바른 지식을 부탁 드립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에 의한 질문인 만큼...
제 의견으로는 정말 느낌일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가 수온에 따른 점화시기 변화 느껴질 날씨도 아닌 것 같고요..말씀하신 열역학? 이론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부동액이 드라마틱하게 마찰저항이 줄거나 워터펌프 구동 부하를 줄이기도 어렵습니다.
만에 하나 엔진 컨디션이 좋아졌다면 기존 냉각수라인에 에어가 차 있었다거나 해서 제 상태가 아니었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역시 교체하신 제품이 성능향상 이끌어낸 거라고 보기에는 어렵고요..
신수철님 의견처럼 흡기온 변화에 따른 체감을 착각하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랜 된 얘기지만... 낮에 차를 맡겼다가 저녁에 차를 찾아오면 언제나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몇마력은 더 먹고 들어간다는 얘기가 있지요...^^;;;
그냥 좋은 제품으로 냉각파트에 안심할 수 있도록 교체하셨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부동액 교환으로 정말 엔진리스폰스가 좋아진다면...저도 당장 교체하겠습니다만...
비중이 높아지면 워터펌프 회전저항이 커지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부동액을 교환하기 전 바로 직전 교환했을 때의 비중이 현재보다 더 짙게(냉각수:물의 비율) 맞춰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냉각수 비율이 높으면 더 낮은 온도까지 얼지 않는데,, 냉각수 제품마다 물과 섞는 양에 따라 어는 점이 서로 틀리고 희석 비율에 따른 어는점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샵에서 그걸 잘 확인하지 않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대충 1:1로) 일례로 bmw 순정 부동액은 부동액1:물2 로 맞추면 약 -20도에서 안 얼고요.. 그 비중을 잘못계산해서 전에 제가 1:1로 맞췄을 때(-40도에서 어는 비율) 냉각수 비중이 커져서 파워가 뚝.. 떨어졌다가(엔진 회전이 큰 저항을 받는 느낌) 다시 1:2로 냉각수를 더 뽑아내고 물을 희석해서 맞추니 회전이 매끈해지더군요..

비중과 저항이 무슨 관련이 있나요? 점성이겠죠.
동일한 외부조건을 맞추고 정량적으로 평가하거나 더블 블라인드테스트를 하지 않는 이상 플라시보를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말씀해주신 것만으로는 뭐라 평가하기 어렵지 않나 싶네요.
엔진오일을 교체하면 가스패달을 밟았을때 체감하는게 좋아지구요...
요즘 날씨가 흡기온이 낮아 차가 잘나가는 시기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의 두가지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링크해놓으신 제품이 인산염계인지 규산염계인지 안나와있네요....
서로다른 계열의 쿨란트는 섞이면 갈바닉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