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그냥 확 요약한 느낌이 궁금합니다. 모두 독일차인데 각각의 성향이 있겠지요...^^
제가 느낀 브랜드별 성향은...(개인적임. 그리고 차량 마다 특성이 있고, 다 타보지 않아 진짜 개인적 생각)
-성능/뽀대/장점/중고차값 감가상각/잔고장/신차느낌 유지/마지막으로 단점
BMW (코너 좋다/브레이크 성능 좋다/크고 작던 간에 엔진 회전시 사운드 즐겁다/BMW라서 그런대로 '허세'가능/중고차값 장난 아니게 떨어진다/잔고장은 많지만 그렇게 돈이 많이 들지 않고, 서비스 안들어가도 고칠데 많다/신차느낌은 처음부터 많이 안느껴진다/스포츠성이 느껴진다)
BENZ (코너 BM에 비해 떨어지는 느낌/브레이크 다소 밀리는 느낌/사운드 크게 재미 없음/차가 전체적으로 물렁거리는 느낌/그러나 뽀대는 완전 작살, 별...이라겐..괜히 쇼핑몰, 호텔, 식당 등에 가면 잘해줌^^/중고차값 BM에 비해 다소 덜 떨어지는 느낌/스포츠성보다는 세단, 패션카적인 성격(물론 AMG나 고성능차는 제외겠죠 ^^/고장나면 지갑이 헐렁해진다/BM보다는 지방의 경우, 고치는 곳이 서비스센터를 제외하곤 다소 한정적임)
AUDI(안타봐서 모림. 조수석밖에...안타봐서 전혀 모르겠음. 디자인이나 실내 마감 이런것은 멋진것 같음...)
폭스바겐(골프와 페이톤(3.0 경유)만 타봐서.,..왠지 차가 믿음직 스럽고 잘나감. 편안기도 한듯, 고장도 많이 없는 듯. 중고차값도 그런데로...좋음. 음 뽀대, 즉 허세가 제일 안남^^)
회원님들 알려주세요....궁금합니다. ^^
비머와 벤츠는 후륜,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전륜을 베이스로 둔게 제일 크게 다르지 않을까요? 물론 4 브랜드 모두 상시4륜 구동모델은 있습니다. 아우디의 경우 폭스바겐 계열사에 여러가지 부품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우디=럭셔리 폭스바겐이라고 보셔도 될것같네요. 폭스바겐 오너로써 잔고장이 잘없다는것은 공감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
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에서 차이가 나겠지만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같은 엔진을 쓰기때문에 수리비에서도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저는 세 차종 많이는 안타봤지만 많이 타보는 친구말 + 제 의견을 종합해보면 브랜드별 특징으로는...
MB - 운전자가 차에 맞게 나아감 (킥다운도 어느정도 자제, AMG 제외)
운전자의 의도에 적극적으로 따라주는 BMW에 비해 MB는 운전자가 차에 맞추도록 요구(?) 함.
고속 안정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함.
BMW - 차가 운전자에 맞춰 나아감,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부터 7까지 기본적으로 Fun 드라이빙을 추구. (최근의 GT같은 모델은 제외, 엄청 출렁거리는게 정말 Grand Tourer를 지향하므로 전혀 Fun 하지는 않음.)
AUDI - 상대적으로 약한 브랜드 파워를 같은 가격대 훨씬 좋은 패키징으로 무장.
폭스바겐 - 가격대비 (물론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시에만 ㅜㅜ) 뒤지지 않는 Driving 감성, 럭셔리한 맛이 떨어지는 인테리어만 제외한다면 준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생각. (실제 유럽에서는 그런 대접을 받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유독 푸조나 혼다도요타 같은 대중차 브랜드들과 비슷하게 취급하는 현실이 정말 아쉽죠~ 절대 대중차 브랜드와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우디는 경험이 많이 없어서 주행관련 특징은 잘 모르겠네요~ ^^ 그냥 제가 생각 하는 또는 경험해본 독일 브랜드들의 차이 였습니다.

벤츠- 차를 한대만 가져야 한다면 선택할차... 연식이 좀 되더라도 크게 질리지 않으며, 노면이 좋던 나쁘던 크게 구애받지 않는 승차감. 고속도로 안정성은 최강이며 브랜드 밸류 역시 모르는 사람이 없죠.(옛날 할머니들도 차는 잘 모르셔도 "깜장색 벤쓰"는 다 아십니다 ㅋㅋ)
다만 E클래스와 C클래스로 갈수록 "이거 벤츠맞아?"라는 느낌이 듭니다. C클을 타던 E클을 타던 드라이빙 필링은 벤츠 패밀리 다운데, 감성품질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집니다. W204 C300의 플라스틱 내장재 보고선 친구들과 "독일 아반떼"라고 했던 기억이...
벤츠는 S와 CL을 놓고선 봐야 맞다 여겨집니다. 흥미로운 점은 S350, S500, S600모두 다 승차감이 틀리다는거... VIP석에 앉아서도 느낌이 확연히 틀리고, 운전을 하면 차원이 틀립니다^^;
비엠- 운전하면서 Sheer Driving Pleasure을 떠오르게 만듭니다. 신형 모델로 갈수록 뭔가 운전자와 교감을 하는 느낌은 적어지는데, sDrive라는 드라이브 셀렉터를 스포츠+에 놓으면 역시 재미는 있습니다. 3,5,7 어떤것을 타도 BM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크기별로 3이 재일 재미있고, 5역시 나름 괜찮은 운동성능을 보이지만 7은 아무래도 시내에선 좀 버겁더군요.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이커고, 독일차중에선 벤츠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메이커... 벤츠로 출퇴근 하고 주말엔 비엠으로 나들이 하는게 가장 즐겁습니다^^;
아우디- 디자인으로 승부거는 차. 예전엔 콰트로라는 4륜으로 밀고 나왔지만, 요즘엔 벤츠 4매틱 비엠 xDrive가 보급되다보니 콰트로의 장점이 좀 퇴색되는 느낌인데... 사실 전륜 아우디는 큰 메리트가 없어 보입니다. 폭스바겐의 럭셔리 브랜드인데, 이를 다시 말하면 그냥 마크를 바꾼 폭스바겐이라는 느낌을 받을때도...
항상 신형차들이 출시될때마다 센세이션한 디자인을 보여주는데, 이때문인지 좀 금방 구형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C5,C6때도 그랬듯이 출시당시에는 세련된 디자인이었지만, 다음세대가 나올때마다 확 구형필이 나는 메이커... 이번 신형 A7,A8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03년에 팔리던 2세대 A8 3.7 콰트로는 당시 드림카였습니다^^; 세련된 은색바디에 잠깐 출몰했었던 강남구 백번호판을 단 A8을 꼭 타보고 싶었지요...
폭스바겐- 독일산 현대차.
6세대 GTI를 가지고 있습니다. 5월에 구입하여 현재 한 15000km남짓 탔는데, 조립품질 문제와 잔고장이 있어 품질불량을 의심했는데, 엊그제부터는 시동걸고 좀 있으면 "뷁뷀뷁"소리나며 냉각수 경고메시지가 들어오네요... 내일 아침 입고 예정입니다. 많이 팔리는 대중차+전륜구동때문인지 실제로 타봐도 현대차랑 그다지 크게 다른 느낌을 받진 못했습니다. 품질이 좋은 폭스바겐인줄 알았는데, 한달에 두어번은 무슨 이유에서라도 꼭 센터를 가는 실정이니... "뽑기"를 잘 해야하는 현기차와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게다가 센터 들어갔다가 누가봐도 명백한 불량인데 본사에서 온 서류 曰 : "정상입니다." 이를 본 어드바이저 역시 어이가 없다며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는데... "원래 그런거에요. 정상이에요. 고객님이 예민하신거에요"는 어디선가 너무나 익숙한 레파토리죠?ㅋㅋ
결정적으로 폭바는 가격이 저렴한 수입차인데, 현기차는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가격적으로도 "아주 큰" 차이가 없기때문에 독일산 현대차의 이미지에 더욱 부합되는듯 합니다. 골프요? 차 모르는 사람들은 아반떼보다도 싼 차인줄 압니다 ㅎㅎㅎ

현대차 세대(투스카니 2.0/2.7/ 제네시스쿠페 3.8), 일본차 한대(인피니티 G35S) 타고 아우디로
얼마전에 넘어왔습니다(A6 3.2 Quattro_C6)...
브랜드 인지도에서는 음....여자들이 좋아하는차? 나름 센스있는 디자인? 뭐 이정도구요...
확실히 한국, 일본차보단 코너링이 좋습니다...(이 뚱뚱한 돼지가 코너링이 감동입니다.....)
그리고 주행하는 재미가 있네요....(무난한 패밀리 세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G세단에 비해
확실히 잼있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G세단의 출력에 지금타는 차의 하체와 브레이킹 성능이면 참 좋을것 같은
생각이듭니다...

암것두 모르는 일반 소비자의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껴본 아우디를 간단 요약해봅니다
오해없으시길...
1.혹시나 하면 역시나 하는 회사다. ^^;;
2.소유하는 내내 국내 '용용죽겠지' 회사보다 "C足"소리 더해본x만배 유일무이한 대단한 회사다. ^^;;
3.참으로 양심적(?)인 회사다.
괴변이지만 회사명부터 존경스럽다.
"아~!! 굳이(아우디) 뭐하러 그런 차를?"
이래서 인지 몰라도 소비자가 뭐라하면 답변 참 심플하다.
"너 누구니?"
이 회사 덕분에 올림픽 오륜기만 봐도 경기 한다는....

폭스바겐 : 그냥저냥 나쁘지않은 정도. 뭐 이정도면..쩝~ 하는 정도 인거 같구요.
아우디 : 차량의 묵직함? 또는 탄탄함(단단함 보다 좀 더 느낌) 그리고 콰트로에 대한 무한 신뢰. 입니다.
제가 소유하고 있는 차량이 뉴비틀과 RS4라 워낙에 극과 극의 성향의 차라서 단순비교가 어렵네요.^^
폭스바겐 cc와 제타 시승을 제외하곤 다른 차들은 아무 것도 안 타봐 모르지만요... (벤츠는 딜러 가서 자리에 앉아보고, 소프트탑을 닫고 열어보기만 했어요. 투시터라 그런지 좀 좁고 불편한 느낌이었어요)
그 뽀대.... 허세... vanity , vain conceit 이 얼마나 중요할까요. 사실 차는 잘 달리고, 잘 서고 잘 돌고, 사고시 사람을 잘 보호해주면 되는 것 아닌가요?
전 그런 점 때문에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기피하게 되었죠. 괜히 돈을 더 주는 것 같고, 타고다니면 사람들이 브랜드를 알아봐주는 것, 이런 것이 다 싫었어요.
그래서 노벨상의 나라 스웨덴 차를 알아보게 되었죠. 사브와 볼보... 지금껏 소유했던 차 2~3대 모두 사브와 볼보네요. 이런 스웨덴 브랜드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것은 닛산 GTR이고요. 역시 브렌드 허세가 쫙 빠진, 성능만으로 당당히 승부하는 진정한 전사의 모습을 갖고 있는 듯 해서요.
질문에 대한 답에 산으로 가는 답을 달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관심 가질 만한 주제에 대해 질문을 올려주신 것에 반가운 마음이 들어 이렇게나마 답을 달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