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제목 그대로 생애 첫 차 구입에 대한 고민입니다.
얼마전 무리해서라도 사려 했던 벨로스터 재고차 구입에 실패하고 (재고가 소진되었습니다)
모든 고민이 처음으로 돌아간 뒤라 막막하기도 하고 선택지도 막 많아지니 정신도 없네요.
목적 : 한달에 열흘정도는 출퇴근, 거래처 방문 (30km남짓 1곳 자주, 부산-목포 간간히 한번씩)
예산 : 1200만원에서 100만원 내외
한달 유지비 예상액 : 기름값/보험료/세금을 제외하고 1년 80만원 수준
바라는 점
- 수동변속기
- 와인딩 로드를 타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하체
- 언덕 올라갈때 헐떡헐떡 거리지 않을정도의 엔진 - 요즘의 1톤 트럭 수준의 느낌이면 충분할듯 싶습니다.
- 60~130km 구간에서의 기민한 가속
- 기본적으로 순정으로 유지하는게 기본 방침입니다만, 필요시 하체 약간과 브레이크 정도는 해볼 생각입니다.
우선 벨로스터가 저 목적에 상당히 부합하는 편이었습니다. (수동+선루프없음)
그래서 다시 찾아보게 된 차는 포르테 쿱과 크루즈 정도인데 (모두 중고로)
크루즈 디젤의 경우엔 값이 비싸고, 1.6은 힘이 좀 부칠것같고
포르테 쿱의 경우엔 1.6은 힘이 좀 부칠것같고, 2.0은 기름값의 압박이 심하지 않을까 싶어서
여러모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 위의 조건이 어딘가 모르게 이상하거나 잘못된 점이 있으면 같이 잡아주셔도 행복하겠습니다.
윗급과 같은 엔진에 더 가벼우니 움직임이 경쾌 할 것이고 가격대 또한 예산과 맞을것 같습니다.
작성자 분의 바라는 점을 읽고나서
가장 먼저 배제해야 할 차량은 벨로스터인데요;;;
아반떼 MD 수동이 훠얼씬 낫습니다. DCT 달려나오는 벨로스터라면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그건 예산을 초과하실듯 하구요.
벨로스터의 경우 그 파격적인 할인조건 탓에 모든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케이스였고 선루프를 포함하지 않을 경우 하체강성이 국산차치고 상당한 편이라고 해서 넘어갈 수 있었지만 그 조건이 이제 없고 아예 새로 고민해야하는 지금은 벨로스터는 후보에 들기 좀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i-302.0수동도 리스트에 추가해보세요 ....
나름 재미있는 차입니다 나현수님이 발라는점을 모두 충족하는듯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리어 토션바 세팅은 액센트가 MD보다 낮습니다. 준중형급은 MD 수동 만한 차 없고, 내년초까지 참았다가 아베오 1.4터보 6단수동 기달려봐도 될뜻 합니다.
포르테쿱이나 벨로스터나 엔진은 같은데 힘이 부칠것같다는 생각은 벨로스터부터 하셨어야죠;;;
2.0이 당연히 더 빠릅니다만, 1.6GDI도 절대 느리진 않습니다.
다만 포르테는 구형섀시에 곧 단종될 차라...(순정은 하체 세팅도 좀....)
저라면 아반테를 선택하겠습니다.
크루즈는 무조건! 2.0디젤로 하세요. 근데 가격을 많이 오버하겠네요;;; 1.6은 완전 비추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왜냐면, 저희집에 있습니다 1.6이-_-;;; 힘이 좀 부치지않습니다. 그냥 마티즈, 아니 스파크랑 나가는거 똑같습니다.. 차라리 스파크가 가벼워서 좀더 경쾌하기라도 하죠...)
유지비 예상은 차값을 포함하신거죠? 기름값을 뺐는데 80만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이 나오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