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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포텐샤가 유치원 통학용도로 부적합(?)하여서..
(정말 코앞에 몇백미터 골목길 주행용도...)
우선 부모님 포텐샤를 방출하려고 하고, 스파크를 입양했습니다...
(오전에 데리고 왔네요..^^)
회사에서 얼마전 쉐보레차량 10% 할인행사를 했었는데... 거의 풀옵션을 사다보니... 이건 뭐 경차가 경차 가격도 아니고..
게다가 시세를 보니까... 신차 감가 상각이 너무 커서 고민 고민을 좀 했습니다..
(10% 할인을 받아도.. 감가가 심각..)
결국 자동차 경매장쪽에서 위탁이 걸린차를 적당한 딜을 해서 구입하였습니다..
(개인간의 딜도 하려고 알아 봤는데, 요즘은 개인거래 차량이 훨씬 더 비쌉니다.. 성능검사도 없고, 개인이 모두다 성능점검을 해야하고, 광택, 실내 세차도 직접해야 함에도 불구 심지어 100만원 이상 개인이 비쌉니다..ㅜㅜ)
11년 3월 25일 쉐보레 스파크로 출고 차량인데 출고가격대비 400만원이상 저렴하게 원하는 사양, 색상을 구입하였습니다..
(오히려 ABS와 무선시동 도어키만 하려고 했는데, 사이드 에어백은 덤으로... 블박도 있더군요..)
킬로수가 조금 있지만(18000Km), 어차피 집에서 세워져만 있을 차량이라서 1년만 더 지나도 또이또이 네요...
시운전하고, 꼼꼼히 도색 및 판금, 교체 여부 재 확인하고, 성능기록부도 깨끗하고, 제가 직접 봐도 깨끗했습니다. 하체나 모두..
그래서 마지막 절충을 한방 더 날리고.... 쿨 하게 차 가지고 왔습니다..(무도색, 무판금, 무교환, 무 문콕...)
외부 세차를 못해서 오전에 해주려고 했는데, 날씨가 추워서 외부세차를 못해서 미안하다고.... 실내가 깨끗해서 그냥 그 부분은 나중에 자동세차 함 들어갔다 나오면 되니 괜찮다 했습니다..(얼마전 개인차량 봤을땐, 실내가 거의 쓰레기장 수준..ㅜㅜ)
부모님 모시고 가서 아버지께서 포텐샤 끌고 오시고 전 스파크 끌고 집에 도착해서 짐좀 정리하고 이것저것 하려고보니...
작긴 작네요... 마땅히 정리할 수납공간도 그렇고...ㅎㅎㅎ
아무튼 용도 자체가 동네 손자 통학용이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겠습니다...
그 나저나, 저도 제 차를 팔고선 3년이내 재 구입을 해야 보험수가가 유지되는데.... 지금처럼 크게 차가 필요 없으면, 지금 구입한 스파크를 계속 부모님, 저, 왔다 갔다 하면서 명변해서 보험수가가 초기화 되지 않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취등록세가 없고, 4천원만 내면 되는지라.. 저도 보험 수가가 바닥까지 내려와서 날리긴 너무 아깝더군요..)
아.. 끝으로 누나네 역시 방치된 마티즈2 수동이 있긴한데, 그 녀석도 제가 중고차를 입양해다가 주차라인 지키는 용도 정도로 사용하여 가끔 제가 끌고 다녀봤고, 그리고 올뉴 마티즈도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잠깐 있어서 몇년 타본 느낌으로.... 지금 스파크를 타보니... 서스펜션의 느낌과 바디 강성 자체가 그때와는 엄청나게 달라졌더군요.... 탄탄한 느낌도 나고.... 서스펜션의 느낌은 오히려 같은 해치백이었던 칼로스V보다도 좋은것 같습니다... 단단한 느낌....
그러나 실내 플라스틱의 저렴함은 뭐 그때나 지금이나인 것 같구요..
나중에 날씨 좀 좋아지면 자동세차 한번 쭉 해주고 이쁘게 사진 하나 찍어줘야겠습니다....
오래전에 구입했떤 세라택이 한병 있는데... 아 이녀석을 스파크에 넣어야 할까. .아님 더 가지고 있다가 제차 구입하면 넣을까 고민입니다.... 스파크에 세라텍은 넘 무리하는것 같은데 말이죠..ㅎㅎ
(방금 사업소에 들어가서 쉐비케어로 무상 엔진오일 교환 및 동계 점검, 유상으로 에어컨필터로 갈았는데, 에어컨 필터도 무상인줄 알고..ㅜㅜ 눈탱이 맞았네요...ㅎㅎ 라세티용 듀얼 크락션 구입하고, 리모콘키 하나만 받아서 추가 주문했는데, 날좀 풀리면 DIY꺼리가 마구 생겨서.. 즐겁(?)습니다...)
올뉴 마티즈와 스파크와 비교를 말씀하시는것이겠죠??? 올뉴 마티즈는 회사차(렌트카 city 모델)여서 거의 뭐 풀악셀로만 다녔습니다..
처음 스타트는 지금 스파크의 경우 아직까지는 부드럽게(?) 조화를 좀 이루고 있고, 올뉴마티즈의 경우는 연비나, 차량 마모? 와 전혀 관계 없이 렌트한 상태애서 상당히 스피디하게 스타트를 하고 다녔었습니다. 실상 800cc 와 1000cc의 차이는 그리 크게 몸으로 와 닿는 느낌은 없는것 같습니다.. 공차 중량을 비교해 본 것은 아니지만, 차대 자체가 일단 엄청 커진건 사실이구요.. 그 만큼 200cc 늘어난 배기량에서 커버해주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올뉴 마티즈는 에어컨의 컨덴서가 악셀개도량에 따라 매우 심하게 딸각딸각 거리면서 부족한 배기량을 도와주긴 합니다...... 스파크도 비슷할꺼라 생각은 합니다.. 에어컨을 켜보고 주행도 했지만, 올뉴마티즈 처럼 딸깍거리는 소리는 창문을 꽉 올리고 있어서 듣진 못했습니다)
다만 잠시 타봐도 느낄수 있는 서스펜션의 조화 관련해서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한세대 전의 올뉴 마티즈는 상당히 물렁한 서스펜션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전반적으로 헐렁한 맛이 나며, 차대 역시 헐렁한 맛이 났는데, 스파크의 경우는 타이어도 일단 15인치여서 그 부분에서도 특성이 좀 다르게 느낄 수 있겠지만, 우선 올뉴 마티즈 보단 매우 단단한 서스펜션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단단함은 칼로스V보다 확실히 단단했고, 아반떼HD 보다도 조금더 단단한 느낌 인것 같습니다.... 차대가 가벼워서 더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전에 서스튠을 한 차처럼 매우는 아니지만, 살짝 맛은 나고, 속도 방지턱을 다닐때도 서스 튠 한차보단 스트레스도 없고 부드럽지만 딱딱하게 넘어가는 느낌이 납니다...
방금 쉐비케어를 받으면서(아직 명의변경 전이어서....)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일반적인 도로 흐름을 타고 다닐땐 포텐샤 몰고 다니는 느낌과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트럭 몰듯이 탄력 잘 활용) 하지만 급가속, 추월을 할땐 배기량은 배기량인지라. 포텐샤 같이 치고 나가는 맛은 덜합니다.. 그래서 룸밀러에 보이면 차의 성능을 잘 생각해서 결정해야할것 같네요.. 역시나 올뉴 마티즈 탈땐 부서저라 몰고 다녔기에 지금의 스트레스는 그땐 덜 했습니다. 그래서 출력적인 면을 비교하긴 좀 어렵구요..
핸들링을 보면. 역시나 하드한 서스탓인지... 올뉴마티즈 보단 고속에서도 안정감이 있고, 적당한 묵직함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차를 자주 애용해야하는 관계로 좀더 타보면서 시승기와 이런저런 장단점을 길게 시간을 잡고 작성해봐야할것 같습니다...^^
글중에 나오는 두 경차 비교해서 시승기 좀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경차 정보 구하러 경차 사이트에 가면 정착 볼 내용이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