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업무로 인해 서울 창원을 2주에 3번정도 고속왕복 운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창원 말고도 전국을 휘젓고 다니고 있구요..
첫차를 코란도 디젤로 시작하여 소랜토, 현재 모하비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많고 집에 앉아있는 시간보다 차량 이동시간이 많습니다.
모하비가 참 좋은차긴 하네요. 3년간 운행해도 트러블 없이 잡소리도 없고 매우 만족스럽긴 합니다만. 이왕 디젤만 타던거 디젤의
끝을 경험해 보고 싶어 535D 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지비 및 출력 면에서도 디젤 말고는 답이 없구요.
하지만 주행거리가 연간 7만 이상 되며, 그만큼 차 운행시간이 많아 외장수리 빈도도 낮지 않습니다. 외장 수리를 감안하여 꼭 색을 맞추기 쉬운 검은색으로 뽑고 있고, 지금까지 한번도 광택을 내지 않았지만 신차수준의 광을 유지할 정도로 외관관리를 합니다.
운전을 오래 해서인지 감은 좋은 편이라 제가 박는경우는 없었구요.
이러한 운행 조건일 경우 수입 디젤세단( 535D) 를 유지하는 것이 유지관리, 535D 의 A/S 보증이후 수리 빈도를 감안할때 적절한
선택이 될지 궁금합니다.
535D 가 파워트레인 계열의 트러블이 별로 없어 많은 마일리지에도 불구하고 유지비 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면 심히 고려해 보고 싶습니다.
PS. 4년후 20만 정도 운행했을때 잔존가치는 어느정도 될까요?

신형 5시리즈의 덩치라면 페이톤과 대동소이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두 차 모두 타보지는 않았지만 연간 7만이라는 킬로수라면 3년 킬로수 무제한 보증의 페이톤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페이튼도 나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퍼포먼스는 535D에 비하면 부족해보이지만 고속도로 주행 안정감은 아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 모하비를 운행중이시라 조심스럽지만 뉴 투아렉 4.2 TDI R-line도 퍼포먼스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도 있겠네요.
20만키로 이후의 감가 삼각은 분명 큰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입차의 경우는 국산차보다 더 심하게 떨어지니까요.
그 정도 마일리지 주행 후 잔존가치는 고려하기 어려울듯 합니다.
보증수리와 유지면에서 조건은 복바가 좋을듯 합니다.
그래도 저라면 돈들어도 535d로 할듯 합니다. 아니면 MB디젤 모델...

연간 7만이라면 비엠의 보증기간이 걸리네요.
주행거리가 많고 꼭 보증을 원하시면 폭스바겐으로 가시는 편이 좋아보입니다.
4년동안 20만키로를 넘게 타시고 중고시장에 나온다면,
중고가격은 같은 차량, 같은 연식에서 가장 낮은 가격보다도 더 낮을것 같다고 밖에는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외람된 말씀이지만 저 같으면 새차는 보지도 않고 아예 중고차로만 눈을 돌릴 듯 합니다.
그 정도 주행거리라면....차량 매각시 차값은 속된 말로 '똥값'입니다...
다들 폭스바겐 말씀하시네요..ㅋ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역시나...
솔직히 국산차 아니면 답이 없는 주행거리라 애초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하시기에
주행거리가 너무많아서 차라리 골프나 아님 국산 디젤차량아니면 4년후의 중고차량가격을
가늠하기 어렵고 감가수준도 답이없는게 사실입니다.
있는차 그대로 타시고 타고싶어 사시는 차는 집에 두시고 한번씩 타시는것이 좋을듯하네요...

마지막에 감가율을 궁금해 하시는거에 다시 놀랬습니다.
보통 중고차 시장에서 제값을 받을수 있는차 1순위는 1년 1만~1만5천 주행하는 차입니다.
감가가 차량 구입에 큰 영향을 끼친다면 중고차로 구입하셔서 1년씩 타다 정리하세요.
새차는 등,취득세가 짱짱하니 새차같은 중고로 이전비만 내시거나 리스 승계받으시고 일년정도 타시다가 79000정도 되셨을때 파시고 다른차를 구입하시는게 4년타고 애물단지 되는것보다 전신건강에 이로우실것 같습니다.
아니시면 김세호님 말씀처럼 모하비와 깉이 운행 하시는것도 좋운 방법 같습니다.
고성능에 고급옵션을 논하기 쉽지만 내구성은 어려운 영역인듯 합니다

흠... 많은 답변 감사 드립니다.
수입 차량을 운행해 본 경험이 없어서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모하비를 닳아 없어질 때까지 타는게 현 시점으로는 가장 현명할 듯 하네요..
vw 페이튼도 좋은 차이긴 하나 제 이미지상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

아참.. 그런데.. 리스는 어떤가요? 리스의 경우 차량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일정 기간 이후 차량을 바꿀 수 있는걸로 알고 있고 AS 역시 마찬가지로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VW 페이튼과 535D 모두 타보았습니다만 비교차종은 사실 아닙니다. 535D 가 정말 박진감 있고 좋은차량은 확실하지만 년간주행거리가 7만킬로이시라면 유지비부담이란부분때문에 저두 비추천드리고 싶네요 차라리 535D 가격에 4년 무제한 킬로 보증의 포르쉐 카이옌 디젤 코리안팩키지만 들어간 기본형은 어떠신지요?
아우디도 폭스바겐과 조건이 같은걸로 압니다만
A6 3.0 tdi 도 살짝 추천 드립니다
(원하시는 것 보다 출력이 조금 부족할수도 있겠군요)


AS를 받을 조건이 된다면 그 시간과 공간의 제약 등이 고려할만 합니다.
일단 국산차는 읍면단위에서도 부품을 구할 수 있거나 길어야 몇시간 내로 대령?할 수 있고 또 수리 가능한 인력이 있습니다만 외산차는 그러기 힘드니까요. 시골로 많이 다니는 트럭, 덤프, 트레일러 기사분들이 입을 모아 그러시더군요ㅋ. (스카니아가 초기 진출당시 묻지마 출장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다는 것도 전해들었습니다)
물론 창원, 대구 등 거점 대도시에도 딜러쉽이 간간히 있긴 합니다만 수리가 여의치 않겠지요. 문제없이 탈 수도 있겠지만 그게 참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두대를 번갈아 타는데 vw cc가 1년에 4만5천킬로, bmw320d가 1년에 1만2천킬로 정도 탑니다. vw를 데일리로 타는 이유는 역시나 3년에 킬로수 무제한이라는 조건 때문이고 2년4개월만에 10만킬로 돌파하고도 소모품 외에는 돈들어본게 없는 상태로 주행거리가 많으신 경우 부품가가 비싼 수입차는 vw계열(아우디, 포르쉐는 방금 리플보고 알았는데 굿이네요!)이 정답입니다.
하지만....정작 문제는 국내 수입차들의 A/.S절차 입니다. VW건 BMW건 대부분 고장 진단을 위해 방문후 부품이 없을 경우 부품 오더에 들어가고(부품수급에 빠르게는 이틀 길게는 보름) 부품이 도착한 후 다시 예약을 잡아 수리에 들어가는데 이게 두어번 반복되면 업무용으로 운행하는 경우 상당한 스트레스 입니다.
몇년째 수입차만 운행하다보니 요즘은 예약 없이 동네 블루핸즈에 들어가서 전화만 하면 퀵아저씨가 부품을 가져다주는 현기차의 장점이 크게 느껴집니다.
워낙 운행거리가 많으시니 연비차이에 따른 유류비절감액으로 유지비와 일부 감가상각비는 상쇄가 가능할 것 같네요.
모하비와 535D 공인연비로만 계산해도 연간 7만키로 운행시 4~5백만정도 유류비차이가 발생하네요.
운행거리가 많다는 말은 결국 차없으면 아무 일도 못 하게되는 걸텐데...수입차특성상 여러가지 이유로 수리에 상당기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대체차량을 보유하신 상태에서 운행하신다면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535D 5년 운행하시면 유류비절감액이 2천~2천5백만원인데 구매후 폐차할 때까지 타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이네요.

ㅎㅎㅎ 저와 비슷한 연간 킬로수를 가진분을 뵈니 반갑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마주치신다면.. 인사라도... ^^
1년 안에 워런티가 끝나다 보니 다음 차로는 VW 디젤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잔존가치는 어차피 고려할 수가 없구요...
디젤엔진의 끝을 보고 싶으시다면.. 3년 무제한 킬로수의 투아렉 v8 4.2 R-line 이 있습죠...

흠... 많은 분들의 조언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정말 수입차 쉽지가 않네요. 차라리 제네시스 프라다 3.0 S 엔진이 있다면 주저않고 사겠습니다.
3년간 몰아보니 트러블도 없고 정말 새엔진처럼 조용하고 진동도 없고 좋은데 말이죠.. 정말 현기차 상품기획은 직무 유기 입니다. 왜 디젤 고배기량 라인업을 RV에만 국한 하는지...
535D.. 당분간 마음속에서 좀 더 담아두고 있어야 겠네요..
오늘도 서울오는 영동선에서 535D 잠시나마 같이 달렸습니다. 누구셔요 ^^; 잠시 시승이라도 ^^

흠... 많은 분들의 조언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정말 수입차 쉽지가 않네요. 차라리 제네시스 프라다 3.0 S 엔진이 있다면 주저않고 사겠습니다.
3년간 몰아보니 트러블도 없고 정말 새엔진처럼 조용하고 진동도 없고 좋은데 말이죠.. 정말 현기차 상품기획은 직무 유기 입니다. 왜 디젤 고배기량 라인업을 RV에만 국한 하는지...
535D.. 당분간 마음속에서 좀 더 담아두고 있어야 겠네요..
그런데 은근히 535D 자주 보이네요. 범상치 않은 뒷범퍼의 검은 디퓨져와 듀얼 머플러.. 흰색이 젤 많은거 같았고..오늘도 서울오는 영동선에서 535D 잠시나마 같이 달렸습니다. 누구셔요 ^^; 잠시 시승이라도 ^^
vw의 워런티가 3년 무제한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연 7만킬로씩 타신다면 vw를 고려해보시는건 어떠실런지요??
535에 해당하는 마땅한 모델이 없는건 좀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