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생애 첫 차 구입에 앞서 문제가 생긴 것처럼 보여 질문을 올려봅니다.
가뜩이나 모자란 예산에 첫차를 구입하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선 예산은 1200만원 + @ 수준으로 생각하였었고
찾은 매물은
포르테 쿱 1.6 gdi 수동 선루프 순정 (오너의 판매가는 1300가량이었습니다만, 약간 네고를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최초 판매자의 포스팅엔 특별한 코멘트 없이 무사고차라고 되어 있었는데, 정작 전화로 연락을 해 보니 휀다 단순교환이라고 하더군요. 법적으로는 무사고차이니 그러려니 하고 있다가 친구가 그래도 한번 해주시는 말에 사고내역 조회를 해보니 90만원 남짓의 사고기록이 있더랍니다.
부품비 ; 17만원
공임 ; 23만원
도색비 ; 45만원
깜짝 놀라 오너에게 다시 전화를 해보니 휀다 교환 뿐만 아니라 범퍼도 교환했다고 말을 하더군요.
실제로 그렇고 아니고를 떠나서 사실 이쯤 해서는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추궁하고 싶었지만,
물건을 산 후도 아니고 이래저래 말이 오가는 단계에서 할 행동은 아닌것같아 참았습니다.
친구의 지인 -카센터를 운영하는- 말로는 범퍼 + 휀다 단순교환이라면 나올 수 있는 금액이라 하길래 고민이 됩니다.
사도 될까요?
생애 첫 차인데다가 한번 사면 최소 5년 -아마 언제하게 될지도 모르는 결혼 후후 1년 까지는- 계속 타게 될 차라서 고민이 됩니다.
차량의 주 목적은 출퇴근 70% 와인딩 10% 장거리 20% (주로 부산-목포, 부산-울산) 입니다.
모쪼록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도록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덧. 수정된 내용은 파랗게 표시하였습니다.
지난 여름에 단순접촉사고로 제 차량(로체 이노베이션 09년식)의 수리내역이 범퍼는 교환, 휀더는 판금도장이었는데 5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세부내역은 부품비로는 새 범퍼만 17만원정도 나머지 우레탄도장 및 판금수리 공임이 33만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단순히 제차의 수리 내역과 비교해보면 휀다 단순교환 혹은 범퍼+휀다 단순교환치곤 유난히 도색비가 아주 많이 든것 같은데요

몇년식을 고려중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5년, 길게 잡아 7년이상 소유하실듯한데,
그정도라면 새차를 사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정도라면 차의 성능이나 장기간 보유함에 있어서 어떠한 문제를 일으킬가능성이 없는 경미한수준의 사고입니다.
1200선이라면 경차보단 중고 준중형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판금 도색의 경우는 판금 정도에 따라 거의 도색만 하는것과 비슷한 비용이 책정됩니다.
범퍼 ,휀다 교환에 저 가격이면 적정 가격인것 같습니다.
인주님 생각 처럼 저 정도 문제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듯 싶습니다.
물론 차를 실제로 보고 확인은 꼭 하셔야 겠지만요^^

실제로 보시고 휀더와 범퍼만 딱 교환한거라면 문제없이 10년은 타실수 있습니다. 위에도 쓰셨지만 라디에이터 교체했는지, 안쪽 지지대등을 펴거나 교체했는지만 확인하시면 될듯 하네요

차량 상태와 논외로 판매자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졌다면 다른 차량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좋은 차량 선택하세요~
리플들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을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네요.
이번주 금요일 저녁즈음 만나서 인근 카센터나 정비소에 가서 들어볼 생각입니다. 별 이상 없으면 바로 계약 하려고요.
덕분에 도움을 또 받았네요.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보지 않은 상태에서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그정도 비용은 범퍼 탈착하고 펜더 교환하면 나올 수 있는 금액입니다.
혹시 내부 멤버 쪽이나 휠하우스 안쪽으로 문제가 없는지 한번 살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또 펜더 이외에 라디에이터와 주변 부품 교체 흔적은 없는지도 한번 살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