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대구 성서공단로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번달이었나요? 도로가 너무 낡아서 몇몇 구간을 새로 포장했더라구요.
덕분에 쾌적한 노면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루아침새에 바닥에 이런 자국이 크게 났더군요.
대충 삼성전자 대구물류센터 - 모다아울렛 - 중앙일보 네거리까지 이런 자국이 푹 패였습니다.
낮에 가보니까 환경 미화원 아저씨들이 열심히 패인 곳에서 돌을 쓸어담고 계시던데요..
이게 무슨 자국이죠? 진짜 재포장 아니고는 답이 없을 만한 자국입니다.
자국을 따라선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할 정도 입니다.
요기는 약간 파임이 약한 구간이네요^^ 급하게 찍어보았습니다. 대체 어떻게 생긴 자국일까요?
한 차선에 세줄씩 쫙쫙 나 있습니다.
자국의 깊이는 점점 얕아지는거 같구요.. 마치 장갑차 캐터필터 자국인거 같기도 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하수도 공사같은거 하기전에 아스팔트를 살짝 까내듯 저렇게 해놓고 공사 시작하던데요.... 얼마전까지 제가 사는 지역에 오수,우수관 분리공사를 하는곳이 워낙 많아서 저런걸 많이 보았네요....

과적차량으로 인해 아스팔트가 울룩불룩해졌을때 그라인더 같은걸로 갈아내면 저렇게 되더라구요. 재포장전에 하기도 하고 그냥 저상태로 방치하기도 하던데요. 배불뚝이보다는 저게 낫습니다.

저 자국은요...
무게가 많이 나가는 차량들이 자주 운행하는 아스팔트 도로는 모조리 다 아스팔트가 눌려서 웨이브 파형과 같은 모양이 됩니다...
즉, 진흙에 차가 지나가면 바퀴가 지나간 부분이 움푹 들어가고 그 부분의 진흙이 옆으로 눌려서 산처럼 되는 것과 같지요...
아스팔트의 특성 상 시간이 지날 수록 이게 심해지고 이로 인해 재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 때 불룩하게 올라온 부분을 전용 기계로 갈아버리게 되고, 이로 인해 돌가루(아스팔트 가루)가 많이 나옵니다...
그리 심하지 않으면 갈아놓기만 하고요, 심하면 갈아내고 나서 재포장 작업을 합니다...
제 추측으로는 과적 차량으로 인해 생긴 자국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