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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0 시승후에 주요 웨건 트렁크 용량을 비교해보았는데 i40트렁크가 그렇게 작은 사이즈는 아니네요
문제는 형상인듯합니다.
508 sw : 660
파사트 바리안트 : 603
XC70 : 575
i40 : 534
올로드콰트로 : 455
아반떼 투어링 : 367
508sw 는 설명에 보니 45리터의 숨겨진 공간이 있다는데 이 공간 포함해서 660인지 아닌지를 모르겠네요
그공간 포함하더라도 정말 큰 공간이네요.
그럼 i40의 트렁크 공간은 결코 작은 공간이 아닌데..상대적으로 길면서 낮은것이 트렁크 공간이 작게 느껴졌나 봅니다.

웨건 트렁크는 V70과 파삿 바리언트가 가장 이상적인 듯 하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웨건들이기도 하고요...
A6 Avant나 5series Touring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

제가 타본적은 없지만 유럽에서 많이 봤는데 A6 아반트나 A4 아반트 모두 짐공간을 희생하지 않는 디자인이었습니다. 루프라인이나 D필러각도가 상당히 보수적이지만 디테일에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게 남다르더라구요.
5시리즈 투어링이나 3시리즈 투어링은 그보다는 약간 D필러가 누워있지만 꽤 짐공간을 확보해 보였구요. 신형 E클래스 왜건도 상당히 보수적인 각도로 짐 많이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오히려 메르세데스는 구형의 D필러가 곡선으로 누워있어 짐공간의 손해가 있어 보이더라구요.
아직도 독일차들에게 왜건이란 스포티한 디자인보다 합리적인 짐공간을 추구하는 듯 보였고 그 대신 디테일에서 고급스러움을 유지하고 말도안되는 엔진 (M5 투어링도 있죠? RS 씨리즈는 말할것도 없구요)을 얹는 등 추구하는 바가 기타 유럽국가의 왜건과는 약간 다르지 않나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3시리즈 왜건 또는 A4아반트 디젤 수동으로 한대 장만하고 싶네요. ^^

규원님, 좋은 댓글 감사 드립니다... ^^
저도 영국에서 수많은 웨건 모델들을 보니(해치백보다는 적은 대수이긴 했지만요...) 정말 안구 정화가 되더라고요...
아우디 아반트 모델들이 참 실용적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보편적인 시각에서는 조금 변태적이지만 RS4/6 Avant들을 보면 ㅎㅎ
F10 530d Touring 모델의 사진과 동영상을 본적이 있었는데, 저에게는 진정 완소 아이템이었다는... @.@
신형 3 series Touring이나 A4 Avant or 올로드콰트로 모델 (디젤로요...)이면 1석3조는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i40은 왠지 좀 제 취향에서 많이 벗어나는 디자인이라 아쉽더라고요... ㅠ.ㅠ

D필러가 수직에 가까워도 높이 쌓기는 조심스럽습니다
제 경우(드물겠지만) 철로된 박스를 주로 싣고 다니는데 높이 쌓아서 뒷유리와 부비부비해서 열선까지고 오르막에서 멈췄다 출발하면(수동 변속기) 뒷유리 뚫고 나갈까봐 겁나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수치보다는 루프의 형상과 D필러의 각도인데, i40처럼 루프가 뒤로가면서 떨어지고 D필러가 비스듬히 누워있으면 아무래도 짐공간의 손해가 많죠. 요즘 나오는 왜건들 V60이나 푸조 508sw 등도 비슷한 형태죠. 반면 파사트 바리안트나 V70같은 박스에 가까운 왜건은 수치에 비해 짐이 참 많이 들어가죠.
예전에 타던 르노 라구나 에스테이트도 i40과 비슷한 형상이어서 생각보다 짐이 안들어가고 차곡차곡 쌓는데 애로가 있더라구요.특히 해치도어 근처는 원할한 짐 적재가 어렵습니다. 쌓아놓아도 뒷유리와 간섭이 잘 생기고요. 결국 스포티한 디자인이냐 넓직한 짐공간이냐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가 될 듯 합니다.
또한 바닥의 높이도 중요한데 기아 파크타운의 경우 3열시트를 접어서 바닥에 수납하기 때문에 짐공간이 상대적으로 좁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짐 수납과 디자인의 가장 적절한 절충점이 파사트 바리안트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