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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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엔진에 대해서 전혀 문외한이어서 질문 올립니다.
(가솔린엔진도 문외한이기는 마찬가지이나)
레인지로버 8기통 터보디젤 엔진을 몰고 있습니다.
넉넉한 토크 곡선으로 편안하게 안락한 주행을 주로 하고 있고,
8단미션이다보니, 주로 저rpm 위주로 시내주행이 모두 가능합니다.
8기통이어서 그런지 디젤 특유의 엔진음보다 좀 더 윤활한 엔진음도 이상적입니다.
한 가지 궁금한, 의문이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끔 급가속, 또는 킥다운으로 고rpm으로 치고 올라갈 때,
한참 지나고 보면 뒤에서 살충제 흰색 연기를 뿜고 있습니다.
농도 짙은 흰색 연기를 보면, 겁이 덜컥 날 정도입니다.
터보 엔진이고, 디젤이어서,
혼자 상상하는 이유는,
1) 터빈작동 시, 급격한 작동으로 인해 오일이 탄다?
2) 디젤엔진 원래 그렇다?
3) 리콜대상인 배기파이프의 문제이다? --> 리콜 받아서 교환도 한 상태입니다. ㅠㅠ
4) 포드 트럭엔진이라 그렇다? --> 독일 디젤엔진이었더라면, 좋았을텐데 라는 엉뚱한 고민까지.
엔진오일이 타면, 오일량체크 시 줄어들어야 하는데 이부분은 정상이구요.
혹시 비슷한 경험에 대해서 솔루션 갖고 계신 분 정보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한 번 머리에 꽂히니 계속 맴맴 거리네요.
디스커버리4(TDV6) 운행 중 똑같은 증상이 있었습니다. 흰연기가 엄청나게 배출되어서(소독차 수준) 많은 시선을 끌기도 했고요. 저도 문외한이라 이리저리 알아보다 그냥 서비스센타에 입고했는데요. 터보 교체(2번) 후 해결되었습니다. 물론 무상으로요. 센타에 제대로 된 증상을 보이기 위해서 옆에 엔지니어분 태우고 시운전도 하였네요. 대차를 한 한달간 끌고 다닌거 같아요. 그당시는 맘고생이 엄청 심했으나 지금은 다 고쳐져서 언제 그랬냐는 듯 사랑하며 타고 있습니다. 혹시 자세한 '상황'이 궁금하시면 쪽지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