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8
수요일 비소식이 있었는데 다행이 오전 행사 끝나고 점심 식사후 집에 가는 도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작년에 용인에서 있었던 ADE와 구성은 거의 비슷했습니다만 차가 R8이라는거...
그것 하나만으로도 작년보다 2배의 돈을 지불하고 갈 가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브레이킹 존
: 용인의 긴 직선주로를 이용해서 브레이킹시 110-120KM정도에서 풀브레이킹 시작, 유지하면서 장애물 회피후 정지
다른 레이싱 스쿨에서도 많이들 하시는 거니까.. 다들 잘 아시리라 봅니다.
총 6회정도 반복했습니다.
2. 타임 트라이얼 존
: 작은 짐카나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파일런 세워놓고 코스 통과 후 정지 까지 시간을 측정해서 전체 1.2등에게 상품 주었습니다.(R8 모형..)
이것도 연습 6번에 기록측정 2회정도..
3. 슬라럼 존
: 금호타이어 아치에서 시작 헤어핀 지나서 S자 코너 통과하고 정지..
직선부분에서는 파일런 세워놓고 슬라럼 주행 후 커브 진입하게 해두어서
핸들링을 만끽하기에는 괜찮은 세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이것도 총 8번 정도 했던것 같네요.
일단 같이 간 분들의 평을 들어보면...
1. 디자인이 이쁘다.(익스테리어, 인테리어)
2. 자동변속기(R트로닉)의 변속시 충격은 좀 있지만 동력 전달감이 좋고
패들쉬프트로 다운 쉬프트시 RPM보정이 깔끔하게 잘되며 보정음이 멋있다
3. 엔진음이 실내로 적당히 유입되고 배기음이 좋다.
(정식으로 들어오는 R8과는 다른 배기음이라는 평..
환경인증때문에 유럽버전과 미국버전이 배기 시스템이 좀 다른듯...)
4. 핸들링 감각이 좋고 언더나 오버시 예측이 가능하며 대처가 쉽다. 운전 재미가 좋다.
(와인딩에서도 상당한 능력을 발휘 할 듯...)
5. ESP를 켠 상태에서 어느정도 후륜의 미끄러짐을 허용한다.
뒤를 살짝 살짝 날리면서 타는 재미가 있고 교정이 쉽다.
6. 운전석 뒤에 작은 가방이나 옷등을 놓을 공간은 충분한것 같다.
(제한적이지만 타 미드쉽차에 비하면 실용적?)
1. 스타트가 굼뜨고 오토모드에서 풀악셀시 1단에서 2단으로 변속될때 변속 충격이 강한편이다.
2. 출력이 조금 아쉽다. ^^;;
3. 타이어(PS2)가 트랙주행이라는 상황에서 R8의 출력이나 움직임을 잘 받아주지 못하는것 같다.
대체적으로 아쉬운 점 들은 많이 없으셨던것 같네요. 다들 차에 대해서는 만족하시는듯..
얼마전 용인에서 카이맨S(M/T)으로 주행했던 느낌과 비교해 보면
같은 미드쉽이어서인지 비슷한 운동 특성을 보이지만
더 높은 출력과 강력한 브레이크, 사륜에 힘입어 좀 더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고
R트로닉의 사용에 익숙해지니 힐앤토 하느라 노가다(?) 했던 것에 비해서
좀 더 주행자체에 집중할수 있어 좋고
똑같이 주행안정장치(ESP, PSM)를 끄지 않은 상태였지만
후륜의 움직임에 어느 정도까지는 개입을 늦추어서
좀더 재미있는 주행이 가능했던 점 등이 확실히 비싼 값어치를 하는것 같습니다.
기대했던 서킷 주행은 앞 페이스 카가 적당히 달리는 바람에 맛보기 주행만 가능했고
(10바퀴 정도.. 동승까지 하면 20바퀴?)
잔뜩 기대했던 택시 드라이빙은 꼴랑 한바퀴만 돌아주는 수박 겉핧기 식으로 진행되어서 다들 불만이더군요.
작년 ADE때 RS4의 택시 드라이빙시 그립주행 1바퀴, 드리프트 주행 1바퀴등으로
동승자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것에 비하면 용두사미로 끝난것 같아 좀 씁쓸했습니다.
오전 끝나고 마침 식사 자리에서 합석한 인스트럭터에게 그 점을 이야기 했더니
R8의 ESP를 완전히 끄는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드리프트는 정말 어렵다!(Really difficult!) 라 하더군요.
RS4라면 보여줄수 있었다면서 본인도 좀 뻘쭘해 하더라구요. ㅎㅎ
어쨋든.. 아우디의 최고봉인 R8과 함께 즐거운 오전이었습니다.
p/s> 왕년의 F1드라이버인 앨런 맥니쉬가 ADE 인스트럭터로 온다는 뉴스를 본적 있었는데
오보였나보네요.
작년에 용인에서 있었던 ADE와 구성은 거의 비슷했습니다만 차가 R8이라는거...
그것 하나만으로도 작년보다 2배의 돈을 지불하고 갈 가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브레이킹 존
: 용인의 긴 직선주로를 이용해서 브레이킹시 110-120KM정도에서 풀브레이킹 시작, 유지하면서 장애물 회피후 정지
다른 레이싱 스쿨에서도 많이들 하시는 거니까.. 다들 잘 아시리라 봅니다.
총 6회정도 반복했습니다.
2. 타임 트라이얼 존
: 작은 짐카나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파일런 세워놓고 코스 통과 후 정지 까지 시간을 측정해서 전체 1.2등에게 상품 주었습니다.(R8 모형..)
이것도 연습 6번에 기록측정 2회정도..
3. 슬라럼 존
: 금호타이어 아치에서 시작 헤어핀 지나서 S자 코너 통과하고 정지..
직선부분에서는 파일런 세워놓고 슬라럼 주행 후 커브 진입하게 해두어서
핸들링을 만끽하기에는 괜찮은 세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이것도 총 8번 정도 했던것 같네요.
일단 같이 간 분들의 평을 들어보면...
1. 디자인이 이쁘다.(익스테리어, 인테리어)
2. 자동변속기(R트로닉)의 변속시 충격은 좀 있지만 동력 전달감이 좋고
패들쉬프트로 다운 쉬프트시 RPM보정이 깔끔하게 잘되며 보정음이 멋있다
3. 엔진음이 실내로 적당히 유입되고 배기음이 좋다.
(정식으로 들어오는 R8과는 다른 배기음이라는 평..
환경인증때문에 유럽버전과 미국버전이 배기 시스템이 좀 다른듯...)
4. 핸들링 감각이 좋고 언더나 오버시 예측이 가능하며 대처가 쉽다. 운전 재미가 좋다.
(와인딩에서도 상당한 능력을 발휘 할 듯...)
5. ESP를 켠 상태에서 어느정도 후륜의 미끄러짐을 허용한다.
뒤를 살짝 살짝 날리면서 타는 재미가 있고 교정이 쉽다.
6. 운전석 뒤에 작은 가방이나 옷등을 놓을 공간은 충분한것 같다.
(제한적이지만 타 미드쉽차에 비하면 실용적?)
1. 스타트가 굼뜨고 오토모드에서 풀악셀시 1단에서 2단으로 변속될때 변속 충격이 강한편이다.
2. 출력이 조금 아쉽다. ^^;;
3. 타이어(PS2)가 트랙주행이라는 상황에서 R8의 출력이나 움직임을 잘 받아주지 못하는것 같다.
대체적으로 아쉬운 점 들은 많이 없으셨던것 같네요. 다들 차에 대해서는 만족하시는듯..
얼마전 용인에서 카이맨S(M/T)으로 주행했던 느낌과 비교해 보면
같은 미드쉽이어서인지 비슷한 운동 특성을 보이지만
더 높은 출력과 강력한 브레이크, 사륜에 힘입어 좀 더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고
R트로닉의 사용에 익숙해지니 힐앤토 하느라 노가다(?) 했던 것에 비해서
좀 더 주행자체에 집중할수 있어 좋고
똑같이 주행안정장치(ESP, PSM)를 끄지 않은 상태였지만
후륜의 움직임에 어느 정도까지는 개입을 늦추어서
좀더 재미있는 주행이 가능했던 점 등이 확실히 비싼 값어치를 하는것 같습니다.
기대했던 서킷 주행은 앞 페이스 카가 적당히 달리는 바람에 맛보기 주행만 가능했고
(10바퀴 정도.. 동승까지 하면 20바퀴?)
잔뜩 기대했던 택시 드라이빙은 꼴랑 한바퀴만 돌아주는 수박 겉핧기 식으로 진행되어서 다들 불만이더군요.
작년 ADE때 RS4의 택시 드라이빙시 그립주행 1바퀴, 드리프트 주행 1바퀴등으로
동승자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것에 비하면 용두사미로 끝난것 같아 좀 씁쓸했습니다.
오전 끝나고 마침 식사 자리에서 합석한 인스트럭터에게 그 점을 이야기 했더니
R8의 ESP를 완전히 끄는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드리프트는 정말 어렵다!(Really difficult!) 라 하더군요.
RS4라면 보여줄수 있었다면서 본인도 좀 뻘쭘해 하더라구요. ㅎㅎ
어쨋든.. 아우디의 최고봉인 R8과 함께 즐거운 오전이었습니다.
p/s> 왕년의 F1드라이버인 앨런 맥니쉬가 ADE 인스트럭터로 온다는 뉴스를 본적 있었는데
오보였나보네요.
2008.04.10 11:09:59 (*.243.207.234)
앨런 맥니쉬는 개인사정으로 이번에 불참하고 대신 딘도 카펠로(Dindo Capello)가 참가한다고 합니다. ^^
http://www.global-autonews.com/board/view.php3?table=bd_chae&gubun=1&page_num=3&idx=14326&keyfield=&key=
http://www.global-autonews.com/board/view.php3?table=bd_chae&gubun=1&page_num=3&idx=14326&keyfield=&key=
2008.04.10 11:52:01 (*.217.174.216)

저는 헤드 인스트럭터가 그 사람인줄 알고 사인 받았었는데.. 아니었나요..ㅎㅎ
김용진 님과 비록 같은 조는 아니었지만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동승자분도 잘 만나서 여러모로 좋았고요.
이렇게 저렇게도 해보고 약간 오바도 해보고... 너그럽게 받아주는 진행요원들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말씀대로, 트랙주행이야 안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패이스를 조절했다고 치더라도
택시 드라이빙이 아쉬웠습니다.
아우디 세단을 시승했을 때 안정성에 비중을 두는 세팅같아 R8도 그럴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 타보니 상당히 스포티하면서 운전자에게 주도권을 맡기는 세팅이었습니다.
아우디 스태프 분들도 친절하고 잘 훈련되었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행사는 타이트하면서도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과장 없이 R8에 대한 느낌을 잘 전달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진 님과 비록 같은 조는 아니었지만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동승자분도 잘 만나서 여러모로 좋았고요.
이렇게 저렇게도 해보고 약간 오바도 해보고... 너그럽게 받아주는 진행요원들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말씀대로, 트랙주행이야 안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패이스를 조절했다고 치더라도
택시 드라이빙이 아쉬웠습니다.
아우디 세단을 시승했을 때 안정성에 비중을 두는 세팅같아 R8도 그럴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 타보니 상당히 스포티하면서 운전자에게 주도권을 맡기는 세팅이었습니다.
아우디 스태프 분들도 친절하고 잘 훈련되었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행사는 타이트하면서도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과장 없이 R8에 대한 느낌을 잘 전달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2008.04.10 13:28:23 (*.230.146.12)
저는 오후에 참석했습니다...
비가 와서 본의아니게 드리프트(실은 슬립) 비슷한것도 해보고....
생각보다 차가 편안하고(가야르도에 비해) 데일리카로 타도 별 문제가 없어보일 정도 였습니다.. 옵션도 뱅앤올룹슨 오디오에....내구성도 좋아보이고...^^
비가 와서 본의아니게 드리프트(실은 슬립) 비슷한것도 해보고....
생각보다 차가 편안하고(가야르도에 비해) 데일리카로 타도 별 문제가 없어보일 정도 였습니다.. 옵션도 뱅앤올룹슨 오디오에....내구성도 좋아보이고...^^
2008.04.10 15:26:01 (*.154.119.161)

에버랜드 갈 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우렁찬 배기음과 스킬음이 들리길래 가보니 ADE오후프로그램 진행중이더군요...^^윗쪽 계단에서 구경하면서 사진만 연신 찍다가 왔습니다. 참석하고 싶었지만...^^;;
2008.04.10 16:20:09 (*.234.60.251)
이경석님도 계셨었군요. 알았더라면 찾아뵙고 인사드렸을텐데..
저는 레드조였는데, 설마 혹 같은 조는 아니었겠지요???!!! ;;;
저도 역시나 택시드라이빙이 너무(X100) 아쉬웠습니다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
저는 레드조였는데, 설마 혹 같은 조는 아니었겠지요???!!! ;;;
저도 역시나 택시드라이빙이 너무(X100) 아쉬웠습니다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
2008.04.10 17:18:32 (*.217.174.216)

허재범 님도 계셨었군요.
인사 나눴으면 좋았을텐데요.
본래 레드 였는데 같이 신청했던 분들과 따로 배정되어 있어서 양해를 구하고 행사직전에 노랑팀으로 옮겼었습니다.
본래는 같은 팀이였네요.^ ^
행사가 끝나고 참가자들의 택시 드라이브에 불만이 접수되었는지 밥 먹자 마자 인스트럭터들이 R8으로 스키드음을 일으키면서 써킷을 열심히 돌더군요.
( 사실 택시 드라이브시에 그립 주행으로 충분히 빠르게 달렸지만 인스트럭터들이 아직 용인 써킷에 익숙하지 않은 탓이 컸던 것 같습니다. full lap을 돌지도 않았었고요. )
아마...시간이 갈수록 좀 더 적극적인 택시 드라이브를 해줄 것 같습니다.
인사 나눴으면 좋았을텐데요.
본래 레드 였는데 같이 신청했던 분들과 따로 배정되어 있어서 양해를 구하고 행사직전에 노랑팀으로 옮겼었습니다.
본래는 같은 팀이였네요.^ ^
행사가 끝나고 참가자들의 택시 드라이브에 불만이 접수되었는지 밥 먹자 마자 인스트럭터들이 R8으로 스키드음을 일으키면서 써킷을 열심히 돌더군요.
( 사실 택시 드라이브시에 그립 주행으로 충분히 빠르게 달렸지만 인스트럭터들이 아직 용인 써킷에 익숙하지 않은 탓이 컸던 것 같습니다. full lap을 돌지도 않았었고요. )
아마...시간이 갈수록 좀 더 적극적인 택시 드라이브를 해줄 것 같습니다.
2008.04.10 21:28:04 (*.116.150.238)

전 오후블루팀이었습니다.
비가 와서 차를 마음껏(?) 날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타이트라이얼,슬라럼, 체험주행때, 여러번 휘청거렸는데, ESP가 잘 잡아주더군요.
브레이킹시에도 110키로정도로 브레이크를 하니, 거의 끝을 지나서 서더군요.
장점은 위에 쓴것과 같이 느꼈습니다.
단점은 출력부족,또한 데쉬보드쪽 플라스틱 재질이 싸구려 느낌이 나서 아쉽더군요.
세라믹브레이크와 마그네틱라이드가 빠진 옵션 차량이었다는게 아쉽네요
대체적으로 멋진 디자인에, 잘 세팅된 사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요즘 닛산GTR이 나와서, 비교되는 가격과 성능때문에 판매가 그리 쉽지만은 않을거 같습니다.
RS-8이 2억 초반으로 나온다면 구매를 생각할거 같습니다.
비가 와서 차를 마음껏(?) 날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타이트라이얼,슬라럼, 체험주행때, 여러번 휘청거렸는데, ESP가 잘 잡아주더군요.
브레이킹시에도 110키로정도로 브레이크를 하니, 거의 끝을 지나서 서더군요.
장점은 위에 쓴것과 같이 느꼈습니다.
단점은 출력부족,또한 데쉬보드쪽 플라스틱 재질이 싸구려 느낌이 나서 아쉽더군요.
세라믹브레이크와 마그네틱라이드가 빠진 옵션 차량이었다는게 아쉽네요
대체적으로 멋진 디자인에, 잘 세팅된 사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요즘 닛산GTR이 나와서, 비교되는 가격과 성능때문에 판매가 그리 쉽지만은 않을거 같습니다.
RS-8이 2억 초반으로 나온다면 구매를 생각할거 같습니다.
2008.04.10 21:30:55 (*.116.150.238)

제원표상으로는 996터보보다 훨씬 뛰어나야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같거나, 조금 못해보입니다.
운좋게도 Dindo Capello가 모는 차(16명중 6명만 뽑기를 해서 탔습니다)를 타보니 정말 운전 잘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 코너에서 서너번의 카운터로 멋지게 드리프트를 하는 걸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좋게도 Dindo Capello가 모는 차(16명중 6명만 뽑기를 해서 탔습니다)를 타보니 정말 운전 잘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 코너에서 서너번의 카운터로 멋지게 드리프트를 하는 걸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8.04.11 15:35:35 (*.237.223.194)
다른 것은 몰라도 운전하는 동안의 안정성은 탁월하다는 생각입니다. 워낙 자체를 잘 잡아줘서
휙휙 steering wheel을 돌려도 잘 돌아가더군요. 비용이 꽤 들었지만, 그래도 저같은 환자(?)들에게는 즐거운 하루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헌데 직빨 가속 성능은 그다지 슈퍼카 같진 않았어요. 고속 주행은 못해봤지만,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마치 공도에서도 무난히 탈 수 있는 가야드로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
휙휙 steering wheel을 돌려도 잘 돌아가더군요. 비용이 꽤 들었지만, 그래도 저같은 환자(?)들에게는 즐거운 하루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헌데 직빨 가속 성능은 그다지 슈퍼카 같진 않았어요. 고속 주행은 못해봤지만,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마치 공도에서도 무난히 탈 수 있는 가야드로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
2008.04.11 17:49:53 (*.194.244.92)

같은 4륜 구동인 911 카레라 4S에 비해 핸들링의 경쾌함이 부족하고 반대로 안정감은 높더군요. 당연하겠지만, 후륜구동인 제 차에 비해서도 경쾌함은 약간 떨어졌습니다. 그에 비해 카레라 4S는 오히려 제 차보다 가볍게 움직이더군요. 그게 포르쉐를 찾게 만드는 힘인가 봅니다. 대신 R8은 변속충격이 상당한 대신 포르쉐 팁트로닉보다 훨씬 즉답적인 반응과 느낌이 좋았습니다. 카레라 4S뿐 아니라 GTR과도 경쟁해야 하는데 차를 오로지 제원표의 성능만으로 타는 분이 아니라면 못생긴 GTR에 비해 멋진 R8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목요일 오후에 참가했는데, 페이스 조절하는 인스트럭터의 선두차량 스피드는 작년 포르쉐 월드로드쇼 때에 비해서는 훨씬 빨랐습니다. 서킷 경험이 거의 없는, 이번을 포함해서 3번째밖에 안되는 저 같은 초보에겐 크게 무리하지 않고 딱 즐거울 정도의 스피드였는데 포르쉐 때에는 제가 느끼기에도 좀 심심할 정도로 느렸습니다.
저는 목요일 오후에 참가했는데, 페이스 조절하는 인스트럭터의 선두차량 스피드는 작년 포르쉐 월드로드쇼 때에 비해서는 훨씬 빨랐습니다. 서킷 경험이 거의 없는, 이번을 포함해서 3번째밖에 안되는 저 같은 초보에겐 크게 무리하지 않고 딱 즐거울 정도의 스피드였는데 포르쉐 때에는 제가 느끼기에도 좀 심심할 정도로 느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