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대 사기가 이리 힘든줄은 잘 몰랐었습니다.

 

뭘 살까 고민하고, 어떻게 살까 고민하고, 어디서 살까 고민하고, 어느걸 살까 고민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여기서 터무니없는 질문도 하고, 친구와 친구 아는 형 - 공업사 엔지니어 - 의 도움도 받고 해서 여차저차 잘 샀습니다.

 

회사라 사진을 올릴 수는 없 - 업로드가 안되더라고요 - 지만, 간략한 정보라도 적어보자면

 

 

차종 : 포르테 쿱 (11/05)

색상 : 흰색

엔진 : 감마 1.6 gdi

미션 : 수동 6단

트림 : 프레스티지

옵션 : 없음(...)

주행거리 : 12800km (현재는 13950km)

 

 

처음엔 세타 2l cvvt 에 비해 좀 부족하겠거니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타보니 140마력도 차고 넘치더군요.

 

첫차인데다가 수동이고, 클러치는 왜그리 깊고, 또 반클러치는 왜그리 바깥쪽인지 시동도 숱하게 꺼먹었고

 

풀악셀 가속을 해보겠다고 클러치 미스로 미션 가는 소리도 몇번 듣고 했습니다.

 

우선 어서 익숙해져야겠네요.

 

 

다만 악셀레이터가 너무 안쪽에 있어 힐앤토 하려니 발이 안닿는다는것과

 

클러치가 너무 깊은건 진짜 어찌 좀 해보고 싶을정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