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차량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현재 K7 VG350을 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가 못해서 차량을 바꿀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예산은 K7 튜닝하는데 돈을 너무 많이 들이는 바람에 예산이 줄어들어서 한 4000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고차로 관리만 잘되어있다면 운행거리는 상관없는 차를 구매하려고 합니다.
후보군은 인피니티 M37(프리미엄 or 익스클루시브) 하고 BMW 535d (이번 신형 말고 2008년식 정도)입니다.
원래는 535d 새차로 살까도 했는데 새차로 사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535d가 매물이 정말 없더군요.
그래서 정안되면 535i로 가면 어떨까 하는데 535i는 차 어떤가요?
워낙에 K7도 이래저래 자작 흡배기 튜닝하고 맵핑해서 258km/h 리밋까지 거의 주마다 한두번은 ㄹㄹ 하고는
하는데요. 제가 원하는 차는 주말마다 뒷좌석에 가족들을 많이 태우고 다니다보니 세단으로 실내 공간도 적당히 넓어야 하고(G37정도의 크기는 너무 좁더군요.) 주중에 제 취미 생활을 즐기기 위해서 파워트레인 성능도 뛰어나야 합니다 .
M37은 예전에 SM7 3.5 탈때부터 VQ 엔진에 대한 로망이 있다보니 M37도 알아보고 있는 것이구요..
그래서 생각한 경우의 수가 아래의 4가지 입니다.
1. M37을 구입한다.
2. 535d가 없다면 535i를 구입한다.
3. 무조건 535d를 찾아서 구매한다.
4. K7에 1000만원 들여서 트윈터보 장착한다. (k7 팔고 위에 나열된 차 사는데 들어가는 돈이나 트윈터보 올리는데 들어가는 돈이나 거의 같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수입차는 한번도 안타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관리적인 것이나 유지비가 많이 차이가 날지도 걱정되구요..누구는 한번 고장나면 국산차의 5배 정도의 수리비에 큰거 한장은 쉽게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네시스 380 GDI 추천합니다. 마력과 토크, 성능에서 535에 꿀리지 않으면서 가격은 535 중고차보다 싸니까요. M37은 연비 안좋고(VQ엔진은 연비 좋은 차들이 없습니다.) 가격이 착함에도 국내에서 안팔리고 3년뒤 가치하락은 매우 큽니다. 4천이면 M37 새차는 힘들고 제네시스 380이 제일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롤링과 직진가속력만 따진다면 K7에 트윈터보 얹어야겠지만(그러고 나면 535는 상대도 안되고 M5도 만만하겠죠) 그 이후 유지보수비용과 재판매시 인정받지 못하는 금액을 따지면 차라리 제네시스 5.0이 낫다고 봅니다.

아래 정택순님도 언급하신 것처럼 현재 K7에 불만족인 부분이 동력성능 때문인지 고속코너링 때문인지가 명확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고속코너링 때문이라면 유지비 들더라도 독일차가 답이고 동력성능이라면 터보작업이 그나마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국산 3.5리터 흡배기보다 뛰어난 퍼포먼스에 4000만원대에 구할 수 있는 것은 국산차로도 어려워 보이며 수입차는 중고로 영입후 큰 돈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단순 동력성능으로 K7 3.5보다 확연히 좋으려면 국산은 제네시스 5.0, 수입으로는 AMG나 M계열 아니면 없을 것 같은데요. 제네시스 5.0 추천한 이유는 K7에 트윈터보 작업비와 몇년후 재판매시 튜닝비용 인정못받는 것과 그동안 유지보수비 따지면 프라다 중고 6500 주고 사서 몇년 뒤 파는 것이나 별 차이 없어 보여서였습니다.
음..저도 뭐 M37 고민하다 528i로 돌아서서 구매를 했지만..
질문의 요지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K7 3.5의 어떤 면이 불만이고, 어떤 차가 어떤 면에서 땡긴다는 점이 좀 불명확해 보이네요.
M37은 사실 그다지 연비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7속 AT 탑재 후 고속도로 연비는 꽤 나오는 것 같고, 시내도 준수한 편은 되는 것 같더군요.
단, 4인이 편안하게 탑승해야 한다는 조건이라면, 의외로 G37 대비 공간 여규가 특별히 넓지 않습니다.
5인 탑승은 후륜구동차들 다 불편한 건 아시죠?
그리고 VQ37VHR엔진은 중고회전역에서 끝내주고, 저속도 VQ35VHR 대비 토크가 꽤 높아졌습니다만,
소위 얘기하는 빡세게 타기에는 써스펜션이 컴포트 지향입니다.
G37S 대비한다면, 큰 차체 대비 나가는 건 차이가 의외로 크지 않지만, 스포츠성은 굉장히 희석되었지요.
워런티가 지난 독일차를 구입하는 것은 각오 좀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각오한다면 굉장히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지만, 후회할 가능성도 높으니 위험부담이 높은 선택이 되곘죠.
워런티가 남아 있는 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만큼 중고차값도 비쌀테니..
535i는 시승 경험이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GT를 시승하면서 터보 레그가 생각 외로 있어서 꽤나 실망스러웠던 기억입니다.
어떻게 워즈 탑10 엔진에 들어갔을까..개인적으론 VQ37VHR쪽이 훨씬 나았던 기억이구요.
제네시스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지만. K9 출시를 기다려보고 구입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판매간섭이 있을테니, 신차건 중고차건 더 좋은 조건으로 구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정확히 표현은 안 하셨지만. K7 3.5가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제네시스도 M37도 정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4천만원으로 새차로 만족스러운 차는 단연코 없을 것 같고, 중고차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구형 m37가겠습니다. 신형에 크게 메리트 못느끼며...
535트윈터보의 메인테넌스보다 m37에 하체만 약간 다듬어도 아주 좋을뿐더러
m45라면 더욱더 좋구요.
그리고 m시리즈는 중고가격이 사는사람입장에선 정말 웰케싸? 라고 할정도로 메리트 있어보이거든요.
그리고 인피가 유지가 어렵지 않은차라서요.. 엔진쪽에 트러블이라고는 가스켓류 한번에 싹바꾸시면 되는거라서 뭐 ^^..
m45가격 알아보심 성능대비 정말 저렴하다라고 생각하실겁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전세대 GS430이죠..
gs430은 10만정도 탔으면 기본정비만하고 타면..정말 할게 없어요... -_-..
m37/m45/gs300/gs430 중 일년이내에 구입하려고 생각중이라서 한마디 남겨놓고 갑니다~
전 유러피언은 나중에 정말 돈많을떄 맘편히 지르려고 머리속에 들어가있지도 않습니다!..

렉서스... 정말 돈은 안들어가내요. 얼마 전에 3년차 돌파하며 70,000 을 넘겼는데, 쿠폰 다 써서 전륜 패드와 오일 사제(?)로 간 것말곤 돈들어간 게 없습니다. 흡기튠 등은 자비로 한 거니 당연 논외고 타이어 역시 살살 탔으면 순정 던롭으로 7만은 버틸 듯. (맘엔 안들어 투란자로 바꾸고 윈터 타이어를 추가 구매했지만요) 동호회에 슈퍼차저 올리신 분이 계시던데 검증된 D-4S 엔진이 들어간 GS350 도 은근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역시 차가 좀 작긴 하지만, 어차피 후륜 세단의 뒷좌석은 다 거기서 거기라... -.- 담달에 신형 GS 나오니 감가도 클 겁니다. (근데, 오히려 신형 GS 의 엔진/미션이 바뀌질 않으니 구형 사는 사람 입장에선 이득(?)이죠) 유지보수가 부담이라면 렉서스 사서 하체 튠하신 후, 숩차저 등을 올리시는 것도 희소성 있고 괜찮을 듯 싶네요.

GS가 유지에는 좋은 듯 합니다만, 제가 토요타코리아의 GS450h(하이브리드)을 좀 타고 다녔는데 강한 브레이킹시 약간의 피쉬테일 등 주행안정성에서 불만이 많았습니다. (996 까레라와 달리다가 급브레이킹에서..) 배터리팩이 뒤에 있어서 더 무거운데도 테일이 휘청거리더라구요. 그래서 GS350이나 GS430이면 증상이 더 심하지 않을까 생각되더군요.
(그런데 권영주님 시승기에는 안정감이 확보되어 있다고 되어있는걸로 보아 하이브리드 시승차 만의 문제일 수도 있어보입니다) 당시에 PDK 박스터와 번갈아 탔었는데 하늘과 땅 정도의 차이였고, 잠시 시승하러 갔던 W212 E300을 타자마자 확실한 안정감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마일드 하이브리드라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연비가 토요타치고는 형편없더군요.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저는 번외로 10년식 A6 3.0 TFSI 콰트로를 추천 드리고 싶네요.
지금 a6 신차가 나온마당이라 가격이 떨어질 만큼 떨어진 느낌입니다.
차량 가격이 예산을 조금 상회하지만.. 가격이 4천대 초중반을 형성하고있구요.
a6 끝물에 S라인 패키지도 포함을 시켜 판매를 했던터라, 익스테리어 또한 만족하실것이고.
그리고 이 엔진이 지금 현역입니다.
A7에도 들어가고 S4에도 사용되는 아우디의 대표 v6 엔진이라 알고있습니다.
아우디 3.0 tfsi 엔진 사운드 또한 일품이라죠? 명기라 들었습니다.
차량 성능에 질리신다면 차후에 맵핑도 생각해보실수도 있을겁니다.
이 엔진이 맵핑 빨도 잘 받는 엔진이라 들었습니다.
같은 엔진을 얹은 s4가 맵핑하면 m3와 용호상박으로 달린다 합니다.
회원님이 구형 모델에 연연하시지 않는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0년식이라 워런티 또한 남아있고, 브랜드 벨류, 콰트로, 파워트레인 여러가지로 만족시키리라 생각이 됩니다.
요즘 같은 눈길에도 4륜구동이면 조금이나마 차에 믿음을 갖고 운전도 가능 하실 것이구요.
다만 걱정이 되는것은 a6 뒷좌석 등받이가 다소 서 있어 장거리 운행시 뒷좌석이 썩~ 쾌적하진 않습니다.
제 조언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테드 앨범에서 회원님의 a6를 보기를 희망합니다. :)
추가로 글쓴이님께서 제안하신 1~4번중 고르라한다면 어렵겠지만 전 3번을 택할것 같습니다.

535d 대신 차선책으로 m37,535i를 선택 및 k7 에 터보를 올릴 생각을 하신다면
글 쓴 회원님께선 연비에는 연연하시는 편이 아니라 생각되었구요.
글에서 문제가 생겼을시 워런티가 지난 외제 차량의 유지 보수에 관한 걱정을 하고 계셔서 08년식 워런티 지난
차량을 구입하느니 10y/11y 워런티가 남아있는 차량이 낫지 않나 싶었습니다.
독일 차량들이 조금이나마 일제 차량의 하체에 비해 낫지 않나 싶구요.
c6 a6를 직접 경험치 못하고,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해봐서 차량 특성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4천대 가격에서 k7 대비 최대의 만족도를 누릴 수 있는 차량을 선택해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회원님이라면 같은 상황에서 4천대 예산에서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지금처럼 혼자만 타는 차를 3대 이상 유지한다면 연식이 좀 된 차(E60 M5, E60 535d 등)를 지속적으로 메인터넌스하면서 타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데일리부터 모두를 소화할 1대만 선택해야 한다면 4천 정도 예산에서 국산 신차를 고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제네시스 BH380 등) 처음부터 생각하셨던 535d의 깔끔한 매물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그런데 디젤보단 550i가 달리기엔 한참 낫고...ㅠ 이력이 애매한 독일차를 사면 돈 들어갈 곳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제가 신차로 사서 단 한번의 사고도 없었던 E60 528i, E60 530i individual만 해도 여기저거 교환하고 싶은 곳 투성인 것으로 보아...)

수리/유지비를 염두에 두시고 이주열님께서 언급하신 차종중에서 고르라면..
전 1번 하겠습니다.
초고속 영역에 대한 미련만 없으시면 잔고장 걱정없이 재미나게 타시리라 생각됩니다만..훔.
5시리즈는 K7보다 작을껄요? ㅎㅎ
공간과 파워라면 300C 6.1(SRT8) 에 한표. 5.7은 좀 2% 부족합니다.


4000 정도 예산이시라면..주열님의 입장이라면..
뒤도 안돌아보고.. 03~04년식 RS6.. 아우디 좀 만진다는 샵 수소문 해서 메인터넨스 문제 해결 후~~
즐기겠슴다..ㅋㅋㅋ 넘사벽이 이런거구나.. 세단으로 300이 가능한가? 등 테스트 해보고 말이죠.ㅋㅋ
GS460 중고 추천드립니다.
중고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고장도 안날뿐더러, 매우편하면서도, 가속 성능도 발군입니다.
60키로 롤링에서 신형 S4도 제칠정도니, 370Z, G37등의 차보다는 더 빠릅니다. 배기만 해도 소리가 상당히 좋구요.
AMG느낌. 다만 뒷좌석이 생각보다 많이 넓지는 않다는 점과, 코너링에서의 쫀득함은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