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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형철 입니다.
오늘 저또한 음주후ㅎㅎ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던 중
복정사거리 지나 분당 방향 고속화도로를 올라타기 위해 빙~ 돌아야 하는
음침한 ㅁ자 코스에서 음주단속을 하고 있더군요^^
역시나, 제가 탄 버스는 음주단속을 하지 않고 그냥 보내줍니다..
생각해보니 예전부터 단한번도 택시, 버스들이 음주측정기를 부는걸 본적이 없네요.
심지어 한번은 택시들은 오른쪽으로 빼어 그냥 가게 하고
일반 승용차들만 길게 늘어뜨린채 음주단속을 하는 경우도 기억이 납니다.
좋게 생각하려면, 대중교통수단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예외로 뺴주는걸까
라고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심하게 오래되긴 했지만, 고등학생 시절 새벽3시까지 운행하는 심야버스에 올라탔는데
기사분에게서 술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아슬아슬하게 빠른 평균 속도로 운전을 하는데, 무섭더군요.
술취한 기사가 운전하는 차에 내 목숨이 달려있다 생각을 하니,;;
그리고 또.
작년 여름 대낮에 명동에서 택시를 잡아 탔는데
뒷문을 열고 자리에 앉는 순간 술냄새가 확 느껴지더군요.
운전기사분은 백발의 할아버님...
뭐라 하기도 그래 내려서 문 닫아버렸습니다.
도대체 왜 버스와 택시들은 음주단속을 안하고 그냥 보내주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봐주기 식인지,, 빠른소통을 위해서인지.
이유가 어찌 되었건 이건 좀 아니다 싶은 단상에 잠도 안오고 한자 적어봅니다.
^^
오늘 저또한 음주후ㅎㅎ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던 중
복정사거리 지나 분당 방향 고속화도로를 올라타기 위해 빙~ 돌아야 하는
음침한 ㅁ자 코스에서 음주단속을 하고 있더군요^^
역시나, 제가 탄 버스는 음주단속을 하지 않고 그냥 보내줍니다..
생각해보니 예전부터 단한번도 택시, 버스들이 음주측정기를 부는걸 본적이 없네요.
심지어 한번은 택시들은 오른쪽으로 빼어 그냥 가게 하고
일반 승용차들만 길게 늘어뜨린채 음주단속을 하는 경우도 기억이 납니다.
좋게 생각하려면, 대중교통수단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예외로 뺴주는걸까
라고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심하게 오래되긴 했지만, 고등학생 시절 새벽3시까지 운행하는 심야버스에 올라탔는데
기사분에게서 술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아슬아슬하게 빠른 평균 속도로 운전을 하는데, 무섭더군요.
술취한 기사가 운전하는 차에 내 목숨이 달려있다 생각을 하니,;;
그리고 또.
작년 여름 대낮에 명동에서 택시를 잡아 탔는데
뒷문을 열고 자리에 앉는 순간 술냄새가 확 느껴지더군요.
운전기사분은 백발의 할아버님...
뭐라 하기도 그래 내려서 문 닫아버렸습니다.
도대체 왜 버스와 택시들은 음주단속을 안하고 그냥 보내주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봐주기 식인지,, 빠른소통을 위해서인지.
이유가 어찌 되었건 이건 좀 아니다 싶은 단상에 잠도 안오고 한자 적어봅니다.
^^
2008.04.16 03:29:52 (*.46.120.6)
얼마 전에 뉴스에서 오토바이 단속 하는거에 대해서 경찰관이 설명하더군요...오토바이 모는 분들이 대체로 하루 벌어 살기 때문에 단속을 안한다고...택시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들은 그런 점을 더 이용해 먹죠...음주단속 뿐 아니라 운전에 대한 모든 룰에 대해서요...그래서 택시들이 더 운전을 막하는거 같아요...그들의 머리 속엔 남이 교통법규를 어기면 가이쉑이고 내가 하면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18년 정도 운전하면서 교통사고로 죽을뻔 했던 적이 4~5번 정도 있었는데 원인은 하나같이 택시들의 교통법규 위반 덕택이었죠...결코 그들이 이쁘게 보일리 만무하죠..
그런데 오히려 그들은 그런 점을 더 이용해 먹죠...음주단속 뿐 아니라 운전에 대한 모든 룰에 대해서요...그래서 택시들이 더 운전을 막하는거 같아요...그들의 머리 속엔 남이 교통법규를 어기면 가이쉑이고 내가 하면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18년 정도 운전하면서 교통사고로 죽을뻔 했던 적이 4~5번 정도 있었는데 원인은 하나같이 택시들의 교통법규 위반 덕택이었죠...결코 그들이 이쁘게 보일리 만무하죠..
2008.04.16 07:40:03 (*.227.254.94)

정말...특히나 택시들의 음주단속은 철저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제가 일하는 시간이 밤시간이라...일끝나고나면 새벽에 동네 기사식당에서 밥을 먹을때가 자주 있는데....대부분의 택시기사들 식탁에는 꼭...소주가 올려져 있습니다....그냥....당연하고 태연스럽습니다...ㅡ,.ㅡ;
2008.04.16 09:24:11 (*.38.156.208)

택시기사들 특히 심야총알택시들이 음주운전을 많이 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TV뉴스를 수차례 본것 같은데.. 아직도 택시들은 거의 단속을 안하나보네요.
2008.04.16 09:38:56 (*.161.237.86)

제가 얼핏 듣기로는 택시들과의 암묵적 동의가 있다고도 들었습니다.
일례로, 매일 아침혼잡지역마다 경찰업무인 교통정리에 보조로 동원되기
때문에 음주단속으로 깝깝하게 굴기엔 서로 좀 그렇다(?)나요.
저도 택시타고 귀가하다가 음주단속 만나면 기사님들께 묻곤 하는데, 그냥
어색하게 웃기만 하더군요. 기사식당에 가서 보면 아예 대놓고 소주를
드시거나 아님 종업원한테 슥- 눈짓하면 사이다컵에 그 무엇을 가득 담아
놓고가는데, 그게 뭔지는 굳이 말 안해도 알 수 있겠지요.
심지어는 정신성약품을 사용하는 기사분들도 계시다는 얘기를 다른 기사분들께
들은적도 있습니다.
일례로, 매일 아침혼잡지역마다 경찰업무인 교통정리에 보조로 동원되기
때문에 음주단속으로 깝깝하게 굴기엔 서로 좀 그렇다(?)나요.
저도 택시타고 귀가하다가 음주단속 만나면 기사님들께 묻곤 하는데, 그냥
어색하게 웃기만 하더군요. 기사식당에 가서 보면 아예 대놓고 소주를
드시거나 아님 종업원한테 슥- 눈짓하면 사이다컵에 그 무엇을 가득 담아
놓고가는데, 그게 뭔지는 굳이 말 안해도 알 수 있겠지요.
심지어는 정신성약품을 사용하는 기사분들도 계시다는 얘기를 다른 기사분들께
들은적도 있습니다.
2008.04.16 10:32:51 (*.150.0.242)

ㅎㅎㅎ 먹고 살기 바쁘다고... 하루 벌어 하루 살아서 봐 준다는 말이 상식처럼 굳었네요. 음주 운전 자체가 불법인데 불법을 방조하는 것 아닐까요?
2008.04.16 11:10:05 (*.53.195.103)

법 집행과 하루 벌어 하루 사는것과는 개연성이 없지요. 그럼에도 경찰은 일명 생계형 근로자라하여 용납될 수 없는 행위를 정당화합니다. 이는 단속을 실시해야 할 경찰의 방관이자 태만입니다.
2008.04.16 11:26:56 (*.211.109.159)

하루 벌어 하루 살아서.. 이걸로 먹고사니 봐줘야한다.. 가장 화가 치미는 말입니다. 세상에 어느 누구하나 힘들게 살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육체적이건 정신적이건요.
가끔 트럭, 택시, 버스기사와 말다툼이 생기면 항상 그분들 단골 레파토리는 그 말이더군요.
전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저씨, 아저씨 나름대로 힘든건 이해하겠는데, 누가 당신목에 칼 들이대고 강제로 그일 하라고 시켰습니까?' ..이 이후로는 별 대꾸를 안합니다. 자신의 상황이 어쨌건 어디까지나 자의에 의한 선택입니다. 법은 모든이에게 엄격하고 동등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아니면 '법'으로서의 의미는 없죠.
가끔 트럭, 택시, 버스기사와 말다툼이 생기면 항상 그분들 단골 레파토리는 그 말이더군요.
전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저씨, 아저씨 나름대로 힘든건 이해하겠는데, 누가 당신목에 칼 들이대고 강제로 그일 하라고 시켰습니까?' ..이 이후로는 별 대꾸를 안합니다. 자신의 상황이 어쨌건 어디까지나 자의에 의한 선택입니다. 법은 모든이에게 엄격하고 동등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아니면 '법'으로서의 의미는 없죠.
2008.04.16 12:28:33 (*.102.199.249)
새정부 다른건 별로 기대 안하는데 헤이해진 사회기강은 좀 확실히 잡아주길 기대해 봅니다... 특히 앞에 '불법'자 붙으면서 목소리 더 큰 사람들....
2008.04.16 18:20:23 (*.47.128.42)

저는 생업이니까 봐준다는 이유는 받아들이기 힘든 편이고, 뜬금있는 도로 정체를 조금이라도 덜하기 위해서라면 끄덕여집니다. 여담으로, 전 최근에 오토바이를 자주 모는데, 음주단속에서 패스할지 아니면 멈춰서 검사를 받을지의 여부가 경찰의 마음과 태도보다는 저의 마음과 태도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008.04.16 23:02:24 (*.177.80.131)
제작년쯤에 서울넘버를 달고있는 택시가 새벽의 중부고속도로에서
앞에 트레일러를 받아버릴듯이 붙어서 달리다가... 다시 시속30정도 까지
서행하다가 또 급가속으로 트레일러 받을듯이 달라붙었다가...
그걸 혼자 2차선에서 하면 괜찮은데 갈지자로 다른차가 추월시도하면
가로막아버리고...차는 많지 않았어도 새벽이라 다들 씽씽 달리는데...
여튼 그걸 추월을 못해서 한 10분넘게 따라서 달린 기억이 납니다...
'뭔가' 먹지 않고는 그런짓 못하죠...
앞에 트레일러를 받아버릴듯이 붙어서 달리다가... 다시 시속30정도 까지
서행하다가 또 급가속으로 트레일러 받을듯이 달라붙었다가...
그걸 혼자 2차선에서 하면 괜찮은데 갈지자로 다른차가 추월시도하면
가로막아버리고...차는 많지 않았어도 새벽이라 다들 씽씽 달리는데...
여튼 그걸 추월을 못해서 한 10분넘게 따라서 달린 기억이 납니다...
'뭔가' 먹지 않고는 그런짓 못하죠...
2008.04.17 00:21:20 (*.140.144.172)

많은 리플들이 달려있네요. 감사합니다.
대충 짐작이 우리나라의 암묵적 관행으로 짚어지네요.
저도 그 분들을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
진정 그들을 이해 한다면 일반 승용차 오너들 보다 운전시간이 훨씬 많은 그 분들을 더 엄격히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본인의 위험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 + 함께 같은 도로를 달리고 있는 다른 차량들...
아무 죄도 없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노출이 되어있는 대표적인 직업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새정부에선 이런 고질적인 관습들좀 뜯어 고쳐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선진국 대열에 들어 선것 같으면서도 아닌것 같은,, 뭔가 발목이 잡혀있는 이유중 하나가 그것 때문이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이 듭니다.
대충 짐작이 우리나라의 암묵적 관행으로 짚어지네요.
저도 그 분들을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
진정 그들을 이해 한다면 일반 승용차 오너들 보다 운전시간이 훨씬 많은 그 분들을 더 엄격히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본인의 위험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 + 함께 같은 도로를 달리고 있는 다른 차량들...
아무 죄도 없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노출이 되어있는 대표적인 직업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새정부에선 이런 고질적인 관습들좀 뜯어 고쳐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선진국 대열에 들어 선것 같으면서도 아닌것 같은,, 뭔가 발목이 잡혀있는 이유중 하나가 그것 때문이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