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BMW E46 M3 CSL

영암서킷에서 타봤는데, 정말 그 느낌과 능력이 대단했던 차였습니다.

일반 E46 M3와 뚜렷하게 차별되는 성능과 한계상황에서의 컨트롤 능력이 일품이었던 차였습니다. 공도에서도 몇차례 타본 차이지만 서킷에서 타는 맛은 정말 BMW중에서 최고의 차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미쓰비시 란서 에볼루션 10

공도와 안산서킷 그리고 태백서킷에서 타봤는데, 운전이 쉽고 300마력을 모조리 가져다 쓰는 느낌으로 운전하는 즉 파워를 끌어내서 사용하는 맛이 좋았습니다.

전자제어 4륜구동의 약간의 이질적인 느낌이 약간 거부감이 들기는 했지만 언더스티어를 줄이기 위한 세팅이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변속기의 내구력에 약간 의심이 가며, 온도에 대한 대책이 미흡해 하드코어한 주행을 오랜시간 버티기는 좀 힘들어보였습니다.

 

<5월>

-렉서스 IS-F

훌륭한 실력에 야마하 엔진의 독특한 회전질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조향능력을 강조하다보니 고속에서 그리 탁월한 안정성을 가져오진 못했습니다. M3수준의 코너링이 가능한지도 확인해보진 못했습니다만 고속주행의 빈도가 높다는 조건에는 그리 잘 맞는 차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변속기의 빠르고 정확한 변속과 엔진의 유연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독일 경쟁차들에 비해 뭔가 하나 우월한 점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BMW 135i

운전이 무지 재미있지만 역시 터보 엔진을 가진 비머에 대해 자꾸 여러번 반복해서 생각하게 하는 모델이었습니다.

파워 특히 토크가 좋아 전영역에서 풍부한 순발력을 발휘하지만 3리터 엔진으로 300마력대의 출력을 내는데 터보에 의존했다는 것 자체가 그리 맘에 드는 컨셉이 아닙니다.

리터당 100마력 언저리를 내는데 터보에 의존한 것은 미래 지향적인 BMW의 선택이긴 하지만 이 엔진은 400마력 정도를 내주어야 그 재미를 크게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6월>

-현대 그랜져 HG

상품성에 놀랐던 차종입니다. 상품으로서의 현대의 걸작이며, 이노베이션에 대해서도 어떤 차종에도 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직분사 엔진이나 변속기의 안정성과 승차감과 안정성 모두 세대간 격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높은 출력은 국산차의 달리기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BMW E36 M3

유러피언 엔진을 장착한 321마력 엔진은 어떤면에서는 E46 M3의 엔진보다 더 옹골찬 면이 있습니다.

좀 덜 부드럽지만 오른발과 엔진과 연결된 직선적인 반응능력과 가속패달을 놓는 순간  회전계의 바늘이 딱 멈추는 바로 그 느낌이 구형 M엔진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바디가 약하고 오버스티어가 나는 경계가 애매모호한 특성 때문에 요즘 이차를 공도 와인딩에서 타면 긴장을 바짝해야합니다.

 

to be continued...

Apr 35 BMW E46 M3 CSL   
36 Lancer Evolution 10 2009
37 BMW E39 M5 1999
38 GM Starcraft van 5.7 2008
39 Audi RS2 1995
40 Mercedes W211 E500 2002
May 41 Lexus IS-F 2011
42 New A8 4.2 NWB 2011
43 BMW E82 135i 2008
44 BMW E38 740i 2001
45 BMW E39 M5 2000
46 Kia K5 2.0 LPG 2010
47 Hyundai Dynasty 1997
June 48 Hyundai HG Grandeur 2011
49 Audi A4 3.0quattro 2002
50 Audi A5 2.0 quattro 2009
51 BMW E36 M3 1997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