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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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 봤는데 없어서 정보도 남길겸 질문 드립니다.
어느분은 꼭 답을 해주실꺼라는 것과, 그 답도 전에 들어 알고 있습니다.ㅋㅋ
1. 보통 1L 들이 플라스틱 통에 담겨있는 엔진오일에 수명이 있을까요?
2. 없다면 몇년 정도는 무방 할까요? 2~3년, 4~5년, 6~8년, 10년
밀봉된 오일이라도 브레이크 오일은 수명이 있더군요...^^
질문 하게된 계기는 관리하는 차종의 오일 요구 Spec.이 다 다르다보니...
보충은 그냥 조금씩 섞어(?)가며 하는데.....교환은 왠지....안성탕면과 삼양라면 함께 끓이는 기분이랄까....
p.s 507.00 요구 차량에 C3 급 오일 넣고 롱라이프 아닌 15,000km 주기로 교환해도 되겠죠?
(정확히는 VW TDI, 170마력 PD엔진에 Castrol magnatec으로 교환: C3가 DPF 승용디젤 만족이라고 들은듯)
2012.01.27 11:08:38 (*.104.244.8)
밀봉된 브레이크오일의 수명은 얼마인가요?
개봉하지 않은 브레이크액은 전 엔진오일처럼 수명이 긴줄알고 보관하고 있는데... 어쨰죠...
ㅎㅎ... 그 어느 분이 꼭 저를 두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혼자 괜히 찔립니다 ^^)
1.,2번에 대한 답변
개봉하지 않은 윤활유의 shelf life는 '직사광선이 없고 서늘한 곳에 두면 3년까지는 성상이 전혀 바뀌지 않음'이라고 tribology를 전공한 PhD들이 comment를 합니다. ^^; 사실 좀 더워도 (지속적으로 40도씨 정도) 직사광선이랑 비만 피하면 이 조건을 만족시키리라 보는데... 거주하시는 곳이 대한민국이시니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이리 오래되면 특히 합성유일수록 사용되는 base oil의 soluability가 낮기 때문에 (pure하기 때문에) 첨가제와 기유가 분리될 가능성이 있으니 한 번 인위적으로 흔들어 주심이 좋을 듯 합니다. ㅎㅎ(물론 엔진 안에 들어가 시동한 번 걸어주면 해결은 됩니다만... 기분상 ^^)
P.S.에 대한 답변
C3급 오일을 사용하면 문제될 것은 전혀 없어보입니다만... 가능하면 VW/AUDI의 Mid SAPS 규격인 505.01, 혹은 507 규격에 대한 승인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VW 넘들이 워낙 까다롭게 요즘 인증을 해주고 있고 test 항목들이 많아... 요 급의 승인을 받은 제품들은 정말로 품질이 좋다고 업계 관계자로서 확신을 드립니다. VW 스펙, 그 중에서도 정말 super long life인 VW 504/507을 맞추기가 가장 힘들기에 대부분의 C3 제품들이 MB 229.51, BMW LL-04, VW 502/505, 그리고 Posche 승인을 가지고 있어도 507까지 그 승인 목록이 확장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507을 만족시키려면 PAO가 소량이라도 들어가야 하기에 원가 측면에서도 부담이 되기에 일정 수요가 보장되지 않는 이상 업체들이 상품화를 하지 않기도 하구요. ^^; ㅎㅎ (많은 분들이 신의 기유로 생각하는 그 PAO지만 사실 성상은 Group III 기유와 거의 동등합니다. 504/507은 추가적으로 저온성능 및 기타 다른 이유로 100% GIII 기유로는 만족시킬 수 있는 스펙은 아니랍니다.)
여튼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을 해드리자면 당연히 사용하셔도 되구요, 교환주기는 1.5만 키로로 해줘도 전혀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ACEA C3 규격이 워낙 스펙이 높아 이를 만족시키는 제품은 품질 측면에서 꽤 좋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런 질문 좋아라 하니... 궁금한 것 있으면 또 문의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