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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8
회원분들중 몇몇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셀프세차장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
부속된 작업장을 DIY shop 으로 개편해서
유료이긴 하지만 리프트와 공구등을 쓸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더랬습니다.
6개월여를 운영해본 결과 더이상 유지할 명분이 없다고 판단되어 폐장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세차장이 메인으로 작업장이 서브인 입장에서
상업적으로 운영을 시작하긴 했지만
큰 수익을 올릴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수익성의 면에서도 그렇고
결정적으로 '자기차를 손볼줄 아는 사람이 없는것'이 가장 큰 사유가 되더군요
저도 차를 좋아해서 뜯고 붙이고를 어지간히 하지만
저의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아니...거의 대부분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듯합니다)
차는 좋아하지만 기계는 모른다...였습니다.
차를 만질줄 아는 사람들이 와서 작업을 하면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또 내가 도울수 있는 부분에서 기분이 좋았는데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직접 만지는 사람도 좀 있을거야'라고 생각한 제 생각이
틀렸다는것을 가르쳐준 몇개월이 되었습니다.
diy shop의 간판을 내리고 리폼하여 다른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마음을 먹으니
섭섭한 마음이 앞서네요.
이젠 괜히 남들 안하는것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집에 가서 쏘주한잔 먹고 자야겠습니다... ^^
저는 셀프세차장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
부속된 작업장을 DIY shop 으로 개편해서
유료이긴 하지만 리프트와 공구등을 쓸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더랬습니다.
6개월여를 운영해본 결과 더이상 유지할 명분이 없다고 판단되어 폐장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세차장이 메인으로 작업장이 서브인 입장에서
상업적으로 운영을 시작하긴 했지만
큰 수익을 올릴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수익성의 면에서도 그렇고
결정적으로 '자기차를 손볼줄 아는 사람이 없는것'이 가장 큰 사유가 되더군요
저도 차를 좋아해서 뜯고 붙이고를 어지간히 하지만
저의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아니...거의 대부분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듯합니다)
차는 좋아하지만 기계는 모른다...였습니다.
차를 만질줄 아는 사람들이 와서 작업을 하면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또 내가 도울수 있는 부분에서 기분이 좋았는데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직접 만지는 사람도 좀 있을거야'라고 생각한 제 생각이
틀렸다는것을 가르쳐준 몇개월이 되었습니다.
diy shop의 간판을 내리고 리폼하여 다른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마음을 먹으니
섭섭한 마음이 앞서네요.
이젠 괜히 남들 안하는것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집에 가서 쏘주한잔 먹고 자야겠습니다... ^^
2008.04.17 00:36:19 (*.237.142.218)

대충읽다고 세차장 그만하신다고 하신줄 알았네요...ㅎㅎ
셀프세차 하면서 광택집(덴트)같이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ㅎ
셀프세차 하면서 광택집(덴트)같이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ㅎ
2008.04.17 01:08:05 (*.126.219.148)
저도 함 들러보겠다고 마음만 먹었었는데 결국 접으시는군요ㅠ.ㅠ 확실히 요즘은 차는 좋아하지만 만지는 것은 병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2008.04.17 01:23:33 (*.25.141.250)

차를 직접 만질 정도면 이미 리프트와 공구 빌려쓸 곳을 대부분 가지고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곳이 사라지는 느낌이네요.
2008.04.17 03:40:08 (*.117.119.143)

에휴~~ 나같은 넘이 원하는 공간인듯 한데 있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항상 그런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 왔었는데 말입니다.
항상 그런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 왔었는데 말입니다.
2008.04.17 04:23:34 (*.229.185.162)

저의 행동반경 가까운곳에 심규민님의 샵이 있었다면...아마 그곳에서 엔진을 내렸을지도 모릅니다......안타깝군요.....ㅡ,.ㅡ;
2008.04.17 07:40:48 (*.220.159.200)
안타깝습니다.....하긴 당장 저만 해도 세차 빼고는 다른 DIY는 할 줄 아는 것도
모조리 그냥 공임주고 작업하는 스타일로 변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작업요령도 부족하고, 고생만 디립다 하고.......완성도 떨어지고....
아무쪼록 멋진공간으로 다시 태어나시길 바랍니다....
모조리 그냥 공임주고 작업하는 스타일로 변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작업요령도 부족하고, 고생만 디립다 하고.......완성도 떨어지고....
아무쪼록 멋진공간으로 다시 태어나시길 바랍니다....
2008.04.17 08:31:22 (*.22.116.168)
DIY 작업 공간이라는것이 자기 공구가 아니면 막 쓸수도 없고, 매번 가면 어색함이 사라지는데..처음이라 좀 어색했던것도 같습니다.
저희집도 왠만한 공구는 다 갖쳐줘 있지만 다른사람이 자기것 처럼 다뤄주지 않을때 노심초사 하기도 합니다.^^;;
단순 교체가 아닌 이상 실지로 오너가 직접하게되면 득보다는 실이 많아지니까요.
GTi에겐 추억의 장소인데(규민님께서 머플러도 달아주셨는데.)..아쉽습니다.
저희집도 왠만한 공구는 다 갖쳐줘 있지만 다른사람이 자기것 처럼 다뤄주지 않을때 노심초사 하기도 합니다.^^;;
단순 교체가 아닌 이상 실지로 오너가 직접하게되면 득보다는 실이 많아지니까요.
GTi에겐 추억의 장소인데(규민님께서 머플러도 달아주셨는데.)..아쉽습니다.
2008.04.17 09:25:09 (*.20.193.5)

안타깝습니다. 장소만 부산쪽이 아니었으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그런 곳인데 안타깝습니다. 공임이 싼편이라 그런걸까요 아니면 아직 기계만지는 것을 별로 고상한 취미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요? 기술을 가진 사람이 존중받고 기술을 직접 배우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그런 사회분위기가 과연 올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008.04.17 09:48:45 (*.94.1.37)
정말 서울쪽이시면.. 게다가 집근처였으면... 자주 뵈었을것 같은데요...^^
리프트가 필요한 경우가 꽤 많았었고.... 연장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는데.... 결국 저는 구입을 모두 했지만... 심규민님처럼 일정금액을 내고 사용할수 있다면... 아마 그곳에서 했을것입니다.... 아무튼 좋은 시도였다고 보입니다.... (근데 저도 셀프 세차장을 좀 해보고 싶은데.. 나중에 기회되면 좀 여쭤봐야겠네요....^^)
리프트가 필요한 경우가 꽤 많았었고.... 연장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는데.... 결국 저는 구입을 모두 했지만... 심규민님처럼 일정금액을 내고 사용할수 있다면... 아마 그곳에서 했을것입니다.... 아무튼 좋은 시도였다고 보입니다.... (근데 저도 셀프 세차장을 좀 해보고 싶은데.. 나중에 기회되면 좀 여쭤봐야겠네요....^^)
2008.04.17 10:20:57 (*.133.99.200)

정말 안타깝네요. 아직은 우리나라의 정비기술자의 인건비가 그래도 싼 편이어서 굳이 운전자들이 차에 대해 알려고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기의 지식부족으로 바가지 쓴 것에 대해서는 공부할 생각은 않하고 불쾌해 하기만 하더군요.
앞으로 세월이 흘러 인건비가 미국처럼 시간당 임금으로 받는 시기가 온다면 그땐 어쩔 수 없이 활성화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세월이 흘러 인건비가 미국처럼 시간당 임금으로 받는 시기가 온다면 그땐 어쩔 수 없이 활성화 되지 않을까 합니다.
2008.04.17 10:34:06 (*.70.214.131)

예전처럼 캬부레타 엔진이 주종일 경우라면
직접 만지고 할것이 제법 많았지만
요즘이야 전자제어 어쩌구해서
기계라기보다는 전자제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가 되어서
어지간하게 차에 대해서 잘 알기전에는
직접 차만진다는 생각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네요.
제가 20대때만해도 근처 경험많은 박사님(?)들하는것 보고
고무다라이에 엔진내려서 보링하는 것도 따라서해보고
오프로드 경기 뛸때야
엔진도 내리고 밀링에 샥작업에 머플러 밴딩도해보고
그랬던 재미있던 기억이 있는데...
아쉽네요
직접 만지고 할것이 제법 많았지만
요즘이야 전자제어 어쩌구해서
기계라기보다는 전자제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가 되어서
어지간하게 차에 대해서 잘 알기전에는
직접 차만진다는 생각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네요.
제가 20대때만해도 근처 경험많은 박사님(?)들하는것 보고
고무다라이에 엔진내려서 보링하는 것도 따라서해보고
오프로드 경기 뛸때야
엔진도 내리고 밀링에 샥작업에 머플러 밴딩도해보고
그랬던 재미있던 기억이 있는데...
아쉽네요
2008.04.17 14:52:14 (*.73.27.224)

안타깝습니다.. 캐나다처럼 한 시간당 10만원 가까이 하는 공임을 물리는 곳이었다면.. 대성하셨을텐데요..^^ 당장 저 부터도 미션오일 갈아야해서 매그네틱 플러그랑 합성유를 준비해놓곤 추워서 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플러그가 안풀리는 경우 차 밑에서 고생할 것도 걱정되기도 하고요..^^
2008.04.17 15:48:00 (*.146.240.57)

저와 똑같은 일을 하시고 계시네요. 반갑습니다.^^
제 가게에도 리프트가 있습니다. 언더코팅작업 및 개인 용도로 마련했구요.
셀프하시는 분들에게 공짜로 쓰라고 자주 말해도 지금까지 2년동안 딱 3번 사용하더군요.
타이어 위치교환, 머드가드 수리, 하체 점검용.. 공짜라해도 막상 사용은 거의 안하네요^^;;
제 가게에도 리프트가 있습니다. 언더코팅작업 및 개인 용도로 마련했구요.
셀프하시는 분들에게 공짜로 쓰라고 자주 말해도 지금까지 2년동안 딱 3번 사용하더군요.
타이어 위치교환, 머드가드 수리, 하체 점검용.. 공짜라해도 막상 사용은 거의 안하네요^^;;
2008.04.17 16:05:51 (*.62.199.245)

제가 사는 곳 근처에 그런 곳이 있었다면 거의 살껍니다;;;
저도 집이 부산인데 이렇게 멀리 나와있으니, 안타깝네요 ㅡㅜ. 그나저나 우람님/ㅋ/ 아직 거긴 춥나봐요 ㅎㅎ. 이쪽은 더워서 에어콘 틀고 다니는데.. 전 더워서 작업을 못 하고 있어요 -_-; 게다가 썬더스톰시즌이라 날씨도 변화무쌍하구요(몇일전엔 근처로 토네이도가 지나가서 쑥대밭이 됐네요!) 플러그 안 풀리면 답답하지요.. 저도 안 풀려서 결국 아는 분 정비소로 갔었잖습니까~. 길다란 브레이커 바 연결해서 한번에 풀었답니다 ㅋㅋㅋ.
저도 집이 부산인데 이렇게 멀리 나와있으니, 안타깝네요 ㅡㅜ. 그나저나 우람님/ㅋ/ 아직 거긴 춥나봐요 ㅎㅎ. 이쪽은 더워서 에어콘 틀고 다니는데.. 전 더워서 작업을 못 하고 있어요 -_-; 게다가 썬더스톰시즌이라 날씨도 변화무쌍하구요(몇일전엔 근처로 토네이도가 지나가서 쑥대밭이 됐네요!) 플러그 안 풀리면 답답하지요.. 저도 안 풀려서 결국 아는 분 정비소로 갔었잖습니까~. 길다란 브레이커 바 연결해서 한번에 풀었답니다 ㅋㅋㅋ.
2008.04.17 16:19:45 (*.20.192.186)

김기태님 사업장이 어디신지요? 거리만 크게 안멀다면 세차와 정비 모두 이용하고 싶습니다. ^^ 다른건 그냥 램프에 올려서 할 수 있지만 리프트 없으면 너무 힘든 작업들이 있지요.
2008.04.17 23:10:44 (*.115.177.71)
수도권에 저런 곳이 있길 바란다면 무리일까요?^^ 모두 바닷가에 계시네요.^^암튼 김기태님 사업당도 너무 멀리 있어서 아쉽네요^^
지난번 삼랑진에서 뵌 엔터 오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