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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대(?)를 풍미했다고 말할 수 있을려나 모르겠습니다만
꽤나 히트상품이여서 당시 신차를 처음 구입했던 제가 충동구매로 작업을 했던 넘인데
세차를 안해도 밤에는 항상 광원효과가 발생하는 강력한 광발은 물론이고
보호막이 워낙 튼튼해서 시멘트 녹은 물에도 강력한 저항을 보였고
뒷휀더 추돌을 당했을 적엔 코팅막이 도색층을 얼마나 움켜쥐고 있었던지
페인트층이 철판과 깨끗하게 분리되는 양상까지 보였습니다. - _-
(마치 뽑기 1등상품 잉어나 거북선같은 느낌)
차를 바꾸면서 새로 하나 구할려고 했더니 옥션에 판매자가 다 사라졌지 뭡니까
그래서 그냥 당시에 유행하던 테프론코팅이라는 걸로 맡겨버리고 말았는데
광택은 쓸만한데 보호막이 영 똥 누고 덜닦은 찜찜한 기분이더라구요.
이제 두번째 차량이 3년이 넘은 관계로 셀프로 리페어를 할려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해보니 옥션에 싸게 파는 세일러가 한명 있더군요.
가격도 송료포함하면 만원 안하던걸로...
저처럼 다시 쓰고 싶은데 없어서 못쓰신 분에겐 희소식일테고
혼자서 시공해보고 싶은 분께는 살짝 추천해봅니다.
단점이라면 피막이 마르고 닦으면 희뿌연 가루가 날립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몰딩에 절대 바르지마세요. = _=
ps. 규산염이 원료인데 영어로 실리카라고 하더군요.. 규소는 실리콘이라고 하잖아요
규사는 석영(quartz)알갱이인데 이산화규소가 들어있다고 하고..
다 그넘이 그넘인가요? 화학은 도통 몰라서 잘 아시는 분 있으신지..
2008.04.18 02:54:39 (*.152.207.117)

아마...저희집 창고에 보면 박스채 있는 게..한통 있을 것 같습니다. 샀다가..귀차니즘에 안쓰다가.. 제가 버린 기억은 없으니, 가족 누군가 만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있을듯 싶네요.^^
2008.04.18 08:54:26 (*.149.144.79)

저도 예전에 세일할때마다 몇박스씩 구입했었는데...
그땐 시간이 많았는지 광택제는 다쓰고, 휠크리너랑,
플라스틱 크리너 카샴푸만 남았네요...
광택제는 다 좋은데 작업성이 좀 빡쎈게 흠인듯....
제 경험으론 카샴푸가 젤 좋았습니다. 거품도 나지 않는데
오염이 잘 제거 되고, 코팅한 표면은 남고....^^
요즘은 소낙x 카샴푸를 쓰는데...거품 나는것외엔 비슷하네요
그땐 시간이 많았는지 광택제는 다쓰고, 휠크리너랑,
플라스틱 크리너 카샴푸만 남았네요...
광택제는 다 좋은데 작업성이 좀 빡쎈게 흠인듯....
제 경험으론 카샴푸가 젤 좋았습니다. 거품도 나지 않는데
오염이 잘 제거 되고, 코팅한 표면은 남고....^^
요즘은 소낙x 카샴푸를 쓰는데...거품 나는것외엔 비슷하네요
2008.04.18 09:33:25 (*.104.184.54)

시멘트 녹은 물... T_T 안그래도 두어달 전에 그 놈의 시멘트 녹은 물이 펜더에 얼룩을 남겨놨습니다. 꾸준히 닦아줘서 거의 안남기는 했는데 정말 안없어지네요...... . 그나마 은색이라 거의 안보이는 것이 다행이긴 합니다만...... . T_T
2008.04.18 10:52:39 (*.107.46.221)

앗.. 저도 화이어 글레이즈 썼었는데.. 제품괜찮고.. 가격도 싸고 해서 여러세트 사서 썼던 기억이.. 제기억에도 카샴푸가 젤루 좋았던것 같습니다.
2008.04.18 15:40:31 (*.62.199.245)

시멘트물은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그 위에 산성인 식초를 휴지에 묻혀서 덮어놓고 좀 지나서 닦으면, 서로 중화되어 물로 씻어내고 닦을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은 빨리 하셔야 하는데 ㅡㅜ..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