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2년 6만된 베리타스 입양해서 타고 있습니다. 이 차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엇갈릴수 있는 차입니다.
장점은
1. 3.6 엔진치고는 정속주행시 연비가 상당히 좋고 (고속도로 80K 정속주행하면 14~15 정도 나오구요. 100K 정도 정속하면 12~13 정도 나오는것 같아요. 시내에서 정체시에 대략 6~7 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제가 주로 주말에 가족태우고 시내 돌아다니고 일주일에 한번 촐퇴근에 쓰고 일주일에 한번 고속도로 나가서 50키로이상 신나게 쏘고 하는데요. 구입후 6천키로 3개월 남짓 타는동안 평균연비는 8이 조금 않되게 나오네요. 트립미터가 정확하다는 전제하에서요.
2. 실내는 정말 넓어서 가족들이 아주아주 좋아라 합니다.
3. 소위 운전의 재미 측면에서 큰차 치고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핸들링이나 하체세팅이 제네시스나 에쿠스 보다는 개인적으로 훨 좋은것 같아요. 태생적으로 이차는 호주에서 스포츠 세단 컨셉으로 만든 ve commodore (미국에는 Pontiac G8으로 수출되었죠. 참고로 미국에서의 평은 폰티악 차중에서 최고라는 평도 있더군요. 물론 V8 이기는 합니다만.)의 롱바디 버전입니다. 6리터 V8엔진이 주종인데 한국에는 v6만 들어왔죠. 엔진 세팅이 상당히 특이한데 2천 후반에서 최대토크가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시내운전은 상당히 편안합니다. 플랫에 가까운 토크가 상당히 지속되서 후반에서도 크게 아쉽지는 않더군요. 제가 작년까지 볼보 S60T5 고압터보 순정 250마력짜리 ecu 매핑하고 풀배기한 차를 탔었는데 후빨이 베리타스가 나았으면 나았지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4. 엔진음이 상당히 스포티합니다.
5. 스타일이 매우 스포티합니다. 오버 펜더는 특히 쩔죠....
6. 신차값대비 중고차 값이 매우 저렴합니다.
단점을 말씀드리면
1. 옵션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선룹프가 없고요. 하위트림은 네비가 없고요.
2. 신형 직분사 엔진의 경우 엔진소음이 조금 있습니다.
3. 정비비용이 수입차 평균 수준 정도 됩니다. (국산차보다 비싸죠) 사실 대우에서 팔았다 뿐이지 100% 수입차이죠.
결론적으로 한국의 평균적인 자동차 구매자 기준으로 보면 별 매력 없는 차입니다.
허나, 가족을 위해 넓은 실내를 원하지만, 옵션에는 큰 관심이 없고, 주행거리가 너무 많지 않고, 엔진소리를 즐기고, 운전재미를 가끔은 느끼고 싶고, 아직 늙었다는 느낌을 갖고싶지 않고, 희소성이 있는 차를 좋아하고, 정비비용은 수입차 수준을 감당할 수 있으나 비교적 저렴하게 차를 구입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10월에 2년 6만된 베리타스 입양해서 타고 있습니다. 이 차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엇갈릴수 있는 차입니다.
장점은
1. 3.6 엔진치고는 정속주행시 연비가 상당히 좋고 (고속도로 80K 정속주행하면 14~15 정도 나오구요. 100K 정도 정속하면 12~13 정도 나오는것 같아요. 시내에서 정체시에 대략 6~7 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제가 주로 주말에 가족태우고 시내 돌아다니고 일주일에 한번 촐퇴근에 쓰고 일주일에 한번 고속도로 나가서 50키로이상 신나게 쏘고 하는데요. 구입후 6천키로 3개월 남짓 타는동안 평균연비는 8이 조금 않되게 나오네요. 트립미터가 정확하다는 전제하에서요.
2. 실내는 정말 넓어서 가족들이 아주아주 좋아라 합니다.
3. 소위 운전의 재미 측면에서 큰차 치고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핸들링이나 하체세팅이 제네시스나 에쿠스 보다는 개인적으로 훨 좋은것 같아요. 태생적으로 이차는 호주에서 스포츠 세단 컨셉으로 만든 ve commodore (미국에는 Pontiac G8으로 수출되었죠. 참고로 미국에서의 평은 폰티악 차중에서 최고라는 평도 있더군요. 물론 V8 이기는 합니다만.)의 롱바디 버전입니다. 6리터 V8엔진이 주종인데 한국에는 v6만 들어왔죠. 엔진 세팅이 상당히 특이한데 2천 후반에서 최대토크가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시내운전은 상당히 편안합니다. 플랫에 가까운 토크가 상당히 지속되서 후반에서도 크게 아쉽지는 않더군요. 제가 작년까지 볼보 S60T5 고압터보 순정 250마력짜리 ecu 매핑하고 풀배기한 차를 탔었는데 후빨이 베리타스가 나았으면 나았지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4. 엔진음이 상당히 스포티합니다.
5. 스타일이 매우 스포티합니다. 오버 펜더는 특히 쩔죠....
6. 신차값대비 중고차 값이 매우 저렴합니다.
단점을 말씀드리면
1. 옵션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선룹프가 없고요. 하위트림은 네비가 없고요.
2. 신형 직분사 엔진의 경우 엔진소음이 조금 있습니다.
3. 정비비용이 수입차 평균 수준 정도 됩니다. (국산차보다 비싸죠) 사실 대우에서 팔았다 뿐이지 100% 수입차이죠.
결론적으로 한국의 평균적인 자동차 구매자 기준으로 보면 별 매력 없는 차입니다.
허나, 가족을 위해 넓은 실내를 원하지만, 옵션에는 큰 관심이 없고, 주행거리가 너무 많지 않고, 엔진소리를 즐기고, 운전재미를 가끔은 느끼고 싶고, 아직 늙었다는 느낌을 갖고싶지 않고, 희소성이 있는 차를 좋아하고, 정비비용은 수입차 수준을 감당할 수 있으나 비교적 저렴하게 차를 구입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죠.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