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라고 하기도 좀 민망한 가벼운 케이스지만 어쨌든 출고하고 첫번째 접촉 발생했습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돌리지도 못할 공간에서(원래 돌려서 들어와야 하는곳..) 차를 돌리다가 제 차를 건드렸습니다. 마침 제가 와이프 차를 타고 주차하고 있는데 바로 제 앞에서 그러더군요..

 

불러세웠더니 당당하게 차 돌리느라 좀 닿았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이런 경우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 나와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짜증내듯이 미안하답니다. 짜증이 확 올라와서 퍼부어 줄까 하다가 다행히 흔적도 별로 크지 않고 해서 그냥 보내주긴 했습니다만 그런 무개념 아줌마들은 대하기가 참 곤란합니다. 뭘 잘못했는지, 예의가 어떻게 되는건지 전혀 생각이라는게 없는듯 합니다.

 

간단히 미안합니다.. 먼저 했으면 저도 그냥 기분좋게 넘어갔을텐데 말이지요..

 

다행히 차에는 자세히 봐야 알 수 있을 정도의 흔적만 남긴 했지만 그래도 새차에 흔적이 남으니 짜증이 모락모락 가시질 않아 푸념 남깁니다.. T_T